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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ung1an 2007/07/1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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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스의 용어를 조금 빌자면 이런 거겠죠... ^^
    노무현은...
    '환상적 현상형태'에 있어서는...
    보수가 진보에게 들이미는 트로이의 목마겠지만...
    '그 배면의 숨겨진 구도'에 있어서는...
    오히려 노무현은...
    진보가 보수에게 들이미는 트로이의 목마라는 거겠죠...
    계급 양극화는 곧...
    진보의 필연적인 성장을 의미하니까요...
    무너지는 열린우리당 바로 뒤에는 한나라당이라는 도미노가 놓여져 있죠... ^^
  • neung1an 2007/07/14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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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출한 악역이 없는 연극은 무미건조 하죠... ^^
    역사의 무대에는...
    반드시 쏠쏠한 쓰임새가 있는 악역이 등장하죠...
    바로 그 때문에...
    역사에두 희비가 교차하는 '카타르시스'란 게 예비되어 있는 거구요...
    역사가 주는 오르가즘을 맛보기 위해서는...
    비극적인 '전희'의 노동을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거니까요...
    '악역'에 관한 이해가 제대로 될 경우에는...
    맑스처럼...
    역사에 관해 무한히 낙관적인 견해를 지닐 수 밖에 없는 거겠구요...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시학'을 통해서...
    희극과 비극 그리구 희비극의 '역사적' 분량을 제시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의 분량을 길게 썼구요...
    희비가 교차하는 희비극은 보다 간단하게 기록한 반면...
    희극은 아예 기록하질 않았죠...
    희극은 역사의 바깥에 있죠...
    희극은... 곧 역사가 종결된 이후의 무모순적인 사회를 얘기하는 까닭에...
    필연적으로... 희극은 역사의 기록을 벗어나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닐런지요?... ^^
  • neung1an 2007/07/1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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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서 맑스는 이런 얘길 남겼죠... ^^
    역사의 합법칙적인 경향성은...
    부르주아 계급의 주관적인 의지에 의해서 결코 변경되지는 않는다구 맑스는 얘기했죠...
    해서...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희생을 최소화하는 일이'...
    프롤레타리아 계급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두 말했구요... ^^
  • neung1an 2007/07/1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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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사족을 남깁니다... ^^
    맑스에게 있어서...
    '환상적 현상형태'에 있어서...
    부르주아지들의 선악이 연구되는 까닭은...
    다만...
    그것이 '역사적 노동'의 '시간단축'과 관련이 있기 때문일 뿐이죠...
    부르주아지들이 악랄하면 악랄할수록...
    인간해방을 위한 '역사적 노동'의 시간은 보다 단축된다는 얘기겠구요...
    '그 배면의 숨겨진 구도'에 있어서는...
    부르주아지들의 선악을 맑스는 전혀 문제삼지 않는답니다...
    역사라는 무대에서...
    그들은 다만 그들에게 주어진 '악역'에 충실할 뿐이니까요... ^^

    맑스는...
    모순을 창작하구 발명하는 것보다는...
    모순을 이해하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구 자주 강조하죠... ^^
  • 잘몰라서리 2007/07/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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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합리화 시키고 싶은게로군....
    내 이런 고차원적인 말은 잘 모르겠소만....
    그렇다면 진보주의자들은 노무현이 악역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선 좀더 세밀하게 그의 정책을 밀어줘야 겠군요

    좀더 비약하자면 앞에선 fta반대하는 척하면서 뒤로가서 반대론자들 뒤통수 때리고 비정규직파업 지원하는 척하면서 걸맞지 않는 과격한 구호 내걸어 부정적 여론 조성하고.....
    반서민적 후보 당선될 수 있도록 음으로 지원하고....

    이게 혁명을 기획하는 건가요?

    그럼 진보주의 간판은 일단 내려야 겟네요....ㅋ

    그런데,
    파리는? 아메리카는? 아직도 분화중인가?
    그 동네서는 오늘낼 오늘낼 하겠구만요

    아프리카 밀림속에 사는 원숭이들이 오늘도 사람으로 진화하고 있을거라 믿는 진화론의 한계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