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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집단창작소설 '일진회는 있다?'
3년전에 사라진 일진회 선정적으로만 다뤄, 폭로교사의 지적은 반영안해
 
이계덕   기사입력  2005/03/11 [00:39]
지난 3월 9일, 유력 일간지들은 서울 전농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중인 정세영(52세)씨가 경찰청에서 주최한 '학교폭력예방과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서울지역 일진회들이 연합을 형성하고 있으며, 모의 성행위와 노예팅등의 탈선을 넘어 조직 폭력화되어 가고 있다.'는 주장을 '10대 성행위 탈선 심각, 현직 고교 교사 폭로' 라거나 '10대 일진회,조직 폭력 광역화'등의 선정성인 제목을 걸어 일제히 게재했다.
 
그러나 나는 이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일부 소수에 탈선을 과장하여 10대 전체로 확대시키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기사내용이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게재되어, 10대 일진회의 폭력행사가 학교내에 만연해있다고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본다.
 
얼마전까지 서울에 있던 고등학교에 다닌 나였지만 이러한 기사의 내용은 무척이나 생소하고, 한편의 소설을 보는듯 했다. 정말 놀았다고 하는 아이들이 이 정도로 심각한 탈선에 물들어 있었던가? 내가 다닌 고등학교는 예술계열이었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쳐도, 중학교때도 기사에서 나온 것과는 매우 다른 일진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다. 조금 논다는 아이들이 그룹을 지어 다녔고, 그 아이들의 심부름을 하면서 노는 것 인양 행동하는 찌질이들이 있었다.
 
나는 중학교를 두군데에 다녔는데 두 학교 모두 정말 아이들이 극진히 대우해주는 '전교 일짱'이라는 존재는 상위 5등안에 들었고, 아이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었으며, 조용히 학교생활을 하고 지냈다. 흡연을 하는것을 보면 과히 모범생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선생님들이 보기에는 모범생이었다. 그리고 정작 돈을 뜯고 왕따를 만들며 돌아다니는 아이들은 일진이라고 부를수도 없는 찌질이들 뿐이었다.
 
말 그대로 일진이라는 존재와 '싸움 서열'은 어떻게 보면 상징이라고만 볼 수 있었다. 이런 나의 중학교때 보던 '노는 아이들'은 결코 기사내용과 같은 일을 저지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나만의 경험을 가지고 일반화시킬수 없어, 나는 중학교때 잘 나갔다(놀았다)고 불렸었던 동창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중학교 동창은 기사내용에 대해서,"유치하게 아직도 일진놀이 하는 애들이 있냐?" 고 반문했다. 소위 놀았다고 하는 친구 역시 기사내용의 '일진놀이'나 '일진회'라는 단어자체가 과거의 없어졌고, 최근 '일진놀이'를 한다는 애들은 노는척 하며 과시하고 다니는 찌질이거나 '초딩'들 뿐이라고 한다.
 
또 현재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는 동생에게 기사내용에 대한 견해를 물어보았다."우리 학교에 논다고 하는 것을 주도하는 아이들이 10여명 정도 있다. 그들중 4명이 전교 상위 20위 안에 들며 친구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다.
 
담배와 술을 즐기며 싸움을 잘하는 아이들만의 집합체라 사실상의 '일진'이라고 볼 수는 있고, 주변학교에 논다는 학생들끼리 간간히 같이 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일진회라는 대규모 조직에 가입되어있다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그런 곳에 가입되어 전국적으로 놀고 있다면 과연 그들 그룹과 친한 일반 그룹들 아이들이 모를리가 없는 것이다. 그런 아이들이라고 교실에 친구가 없는 것이 아닌데,그런 친구들이 모를리가 있겠는가?"라는 그의 대답은 현재 일진이라고 부를 정도로 상징화 되어있는 아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기사내용과 같은 일은 듣도보도 못한 일이라고 말한다.
 
학교에서 짱이라고 부를 정도로 노는 아이였던 중학교 동창. 그리고 현재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는 동생 모두가 기사내용은 듣도 보도 못한 일이며 있을 수 없거나, 과장된 것일거라고 말하고 있었다. 정말 학교 현장에 있고 그들과 더 가까울지도 모르는 같은 학생과 졸업한 노는 선배가 모르는 일을 과연 학교 교사가 그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까?
 
또 현직 고교 교사가 폭로 했다던,'일진회 서울 연합에 1200명이 모이는 정기행사 자리에서 모의 성행위인 섹스 머신과 노예팅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과연 사실일까? 물론 있을수는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그렇지만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이미 각종 언론에 기사가 게재되고 있지만, 이 자료는 정확한 조사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나는 세가지 의문을 제시하게 된다.
 
학기 중 규모가 작을 때는 500여명이었지만 방학 중 규모가 클 때는 1,200여명이 참여했다는 데 마지못해 표를 사고도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포함하면 2,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략)
 
2000년과 2001년 무렵 성신여대 입구에 있는 모비딕 일콜(일일 콜라텍) 때는 직접 성행위를 했으며 2002년 동대문 프레야타운, 2003년 신촌 독수리(블루몽키) 일락 때는 장소를 임대한 주인의 요구로 직접 성행위는 드물게 이뤄졌고 2004년 1월 31일 일락 때 한 번 필자의 요구로 섹스머신을 중단했었다. 그런데 최근 몇 개 학교가 연합한 소규모 행사인 단합에서 섹스단합이 등장하였다.(토론회 자료집 中)
 
1.1000명 이상이 들어갈수 있는 장소를 중,고생들이 구할 수 있을 것인가?
 
민주노동당 전당대회가 약 1000여명 이상이 참석을 한다. 그러나 그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고,이리저리 찾아내던 끝에 찾아냈던 곳이 63빌딩이었다.그런데 과연 중,고생들이 100명이상이 들어갈수 있는 대규모 공간을 단순한 유흥을 즐기기 위해 구할수 있을 것인가? 나이가 어린 학생들에게 그 정도의 장소를 빌려줄 정도로 너그러운 가게 주인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며 상대가 소위 노는 학생들이라는것을 안다면 더욱이 빌려주지 않을 것이다.
 
2.1000명의 중,고생이 움직이는 것을 과연 아무도 알지 못했을까?
 
광화문에 촛불 집회가 열릴때 1000명이면 도로 한쪽을 완전히 메울수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그러한 집회에 갈때 보면, 주변 지하철역에 부터 행사장으로 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어떤 행사가 있겠구나 하는 정도를 눈치채기 마련이다. 또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완전히 동떨어져서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런 것을 모두가 비밀로 할리도 없다. 따라서 1000명의 중,고생 그것도 노는 아이들이 한 장소에 집결하는 것이 과연 주변 학교 친구들이나, 행사가 열리는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이 모른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3.폭로를 했다는 교사는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
 
자료집에서는 교사 스스로 말렸기에 성행위가 중단되었다고 말하고 있다.그렇다면 교사는 행사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왜 이전에는 말리지 않았다는 말인가?교사로써 학생들을 지도하는것은 본분인데 그냥 그들과 같이 놀았다는 말인가?
 
교사의 자료집을 보면 일진회 서울 연합이 모인 일자와 행사장소가 비교적 자세하게 나와있다.이것은 일진회 행사 자리에 직접 참여 했거나,일진회 관련 친구와 직접적으로 연계되어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알수 없는 일이다.그러나 '학교 교사'들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일반 학생들도 그렇지만 노는 학생들은 그 불신뢰가 더욱 심각하다.그런 상태에서 교사를 저런 행사자리에 데려갈리도 없을 것이며,직접 찾아왔다고 하더라도 끼워주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같이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나 실제로 놀던 학생도 모르고 있는 사실을 교사가 알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거나,행사 주최측과 지속적인 연관관계를 맺고 지금까지 알면서 묵인해주었다고 밖에 생각할수 없다.
 
최근 '일진회 논란'에 불을 붙인 현직 고교 교사의 토론회 발언은 단순히 개인의 견해와 주장을 편것일 뿐이며, 그것에 대한 정확도나 신뢰성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기사와 같은 일이 벌어질수 있는 소지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소수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며,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다고는 보지 않는다. 어떤 증거도 없는 고교 교사의 개인적 주장이 사실인양 보도되고, 그것이 전체 10대 청소년들의 문제점으로 보게 만드는 기사를 제공하는 것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사회적인 편견을 덮어씌우고, 청소년들을 문제아로만 바라보는 시각을 키울 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정세영 교사의 발언역시 '일진회에 대한 폭로'가 주가 결코 아니었다. 주는 학교교사들이 '교사의 관점에서 학교폭력을 보지 말고, 학생의 관점에서 학교폭력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 전체적인 핵심주장이었다. 그러나 정세영 교사의 핵심주장은 기사에는 실리지 않았다. 언론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발언자의 주장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보도했어야 했다.
 
그러나 언론은 '기사를 더 팔고, 조회수를 더 올리기 위해서' 교사의 주장을 왜곡했고, 정보의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은채 10대 청소년들 무법자로 만들어 버렸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기사에 대해 분노하며, 인터넷상에 기사에 대한 댓글과 욕설을 남기기도 하고 있다. 언론은 청소년들에게 사과하고,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2005년 3월 10일
1970년대 공당사상 최초의 미성년자 대의원
민주노동당 노원갑 지역위원회 중앙대의원 이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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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3/11 [00:3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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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심개떡군 2005/03/17 [20:11] 수정 | 삭제
  • 개인의견에 불과한 것을, 민노당 대의원 어쩌구저쩌구...
    이놈 이거 소영웅주의에 물든 놈이네...--;;
    연예인 하려고...미친쉐이!

    학교폭력을 감싸고도는 개쉐이~~~
  • 주주 2005/03/15 [10:02] 수정 | 삭제
  • 이런 몰상식으로 무장한 짜증나는 글을 읽고 논리적인
    비판을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이 어린이는 철들기전엔 민노당 이름 팔아묵지 마라.
    민노당까지 싸잡아서 욕먹이는 짓이다.
    왜 민노당은 어린애를 이용할까?
    왜 이런 철부지를 대의원 시켰을까?
  • 실망 2005/03/13 [02:45] 수정 | 삭제
  • 이계덕님의 글에 대한 비판이 총 30개 항목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퍼왔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진회”에 대하여 지난, 2005년 3월 10일 주요언론사를 통해 접하게 된, 1970년대 공당사상 최초의 미성년자 대의원 민주노동당 노원갑 지원위원회 중앙대의원 이계덕 군의 글을 보면서 우선, 한사람의 학생으로서, 그리고 학생인 아는 동생이 있는 사람으로서, 보도되고 있는 것 처럼 심각하지 않다는 얘기에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계덕군의 글을 보면서 생기는 실망감은 어쩔 수 없었으며, 왜, 이 글을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민노당 중앙대위원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이글을 썻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계덕군의 대한 나의 의문점은 각 부분에 총 30개의 Q로 표시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는 이런 글은 대위원으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올리기 바란다.


    다음은 이군의 글 전문과 나의 의문점이다.

    지난 3월 9일, 유력 일간지들은 서울 전농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중인 정세영(52세)씨가 경찰청에서 주최한 '학교폭력예방과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서울지역 일진회들이 연합을 형성하고 있으며, 모의 성행위와 노예팅등의 탈선을 넘어 조직 폭력화되어 가고 있다.'는 주장을 '10대 성행위 탈선 심각, 현직 고교 교사 폭로' 라거나 '10대 일진회,조직 폭력 광역화'등의 선정성인 제목을 걸어 일제히 게재했다.

    그러나 나는 이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일부 소수에 탈선을 과장하여 10대 전체로 확대시키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1.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말인가?
    - 하나도 동의하지 않는 다는 것인가?
    - 100% 동의하지는 않는 다는 것인가?

    Q2. 무슨 주장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다는 것인가?
    - 일진들이 연합을 형성했다는 주장에 대해서인가?
    - 모의 성행위, 노예팅 등 탈선의 수준이 심각하다는 주장에 대해서인가?
    - 조직폭력화 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인가?

    Q3. 누구의 주장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다는 것인가?
    - 정세영 선생님의 주장에 대해서?
    - 언론에 대해서?

    Q4. 정세영 선생님이 어떤 내용을 어떤방식으로 10대 전체로 확대하였는가?

    또한 기사내용이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게재되어, 10대 일진회의 폭력행사가 학교내에 만연해있다고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본다.

    얼마전까지 서울에 있던 고등학교에 다닌 나였지만 이러한 기사의 내용은 무척이나 생소하고, 한편의 소설을 보는듯 했다. 정말 놀았다고 하는 아이들이 이 정도로 심각한 탈선에 물들어 있었던가?

    내가 다닌 고등학교는 예술계열이었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쳐도, 중학교때도 기사에서 나온 것과는 매우 다른 일진문화가 자리잡고 있었다. 조금 논다는 아이들이 그룹을 지어 다녔고, 그 아이들의 심부름을 하면서 노는 것 인양 행동하는 찌질이들이 있었다.

    나는 중학교를 두군데에 다녔는데 두 학교 모두 정말 아이들이 극진히 대우해 주는 '전교 일짱'이라는 존재는 상위 5등안에 들었고, 아이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었으며, 조용히 학교생활을 하고 지냈다.

    흡연을 하는것을 보면 과히 모범생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선생님들이 보기에는 모범생이었다. 그리고 정작 돈을 뜯고 왕따를 만들며 돌아다니는 아이들은 일진이라고 부를수도 없는 찌질이들 뿐이었다.

    말 그대로 일진이라는 존재와 '싸움 서열'은 어떻게 보면 상징이라고만 볼 수 있었다. 이런 나의 중학교때 보던 '노는 아이들'은 결코 기사내용과 같은 일을 저지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Q5.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 학교내의 폭력 / 금품갈취가 없다는 것인가?
    - 아님, 그 주체가 일진이 아닌 찌질이 (정말 사용하고 싶지 않은 표현이지만, 논의의 편의를 위해서 사용함)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인가?

    그러나 나만의 경험을 가지고 일반화시킬수 없어, 나는 중학교때 잘 나갔다(놀았다)고 불렸었던 동창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중학교 동창은 기사내용에 대해서,"유치하게 아직도 일진놀이 하는 애들이 있냐?" 고 반문했다.

    Q6. 친구 한명(아는 동생 한명 포함해서)과의 전화통화로 일반화를 할 수 있는가?

    소위 놀았다고 하는 친구 역시 기사내용의 '일진놀이'나 '일진회'라는 단어자체가 과거의 없어졌고, 최근 '일진놀이'를 한다는 애들은 노는척 하며 과시하고 다니는 찌질이거나 '초딩'들 뿐이라고 한다.

    Q7. 역시 그 주체가 일진이 아니라 찌질이나 초딩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인가?

    Q8. 초딩이 ‘일진놀이’ (우리가 보기엔 놀이가 아니다)를 하면 더 심각한 것 아닌가?

    Q9. 최근에도 일진놀이라는 단어는 존재하고 있는 것 아닌가?


    또 현재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는 동생에게 기사내용에 대한 견해를 물어보았다."우리 학교에 논다고 하는 것을 주도하는 아이들이 10여명 정도 있다. 그들중 4명이 전교 상위 20위 안에 들며 친구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다.

    Q10. 친구들과 관계가 매우 좋으면 문제가 없는 것인가? 정세영 선생님이 제기한 “왜 일진아이들이 동급생들에게 배척 받지 않는 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부분은 알고 있는가? 정세영 선생님은 그 이유로 상납고리를 말씀하셨다.
    친구들과 관계가 매우 좋은 그 아이들, 10여명은 상납고리와 전혀 관련이 없는가?

    담배와 술을 즐기며 싸움을 잘하는 아이들만의 집합체라 사실상의 '일진'이라고 볼 수는 있고, 주변학교에 논다는 학생들끼리 간간히 같이 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일진회라는 대규모 조직에 가입되어있다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Q11. 담배와 술을 즐기는 일진이라는 집합체가 주변학교와 간간히 같이 놀 때 어떻게 놀고 있는가?

    Q12. 대규모 조직이라는 것은 무엇을 얘기하는가? 매일 만나는 것이 조직인가? 항상 같이 행동하는 것이 조직인가? 문제는 그들이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웤을 가지고 있다는 것, 아닌가?


    그들이 그런 곳에 가입되어 전국적으로 놀고 있다면 과연 그들 그룹과 친한 일반 그룹들 아이들이 모를리가 없는 것이다.

    Q13. 전국적으로 노는 것이 중요한가? 민노당의 중앙대의원이라 전국이라는 용어에 민감한 것인가? 같은 지역끼리 노는 것은 심각한 것 아닌가?

    그런 아이들이라고 교실에 친구가 없는 것이 아닌데,그런 친구들이 모를리가 있겠는가?"라는 그의 대답은 현재 일진이라고 부를 정도로 상징화 되어있는 아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기사내용과 같은 일은 듣도보도 못한 일이라고 말한다.

    학교에서 짱이라고 부를 정도로 노는 아이였던 중학교 동창. 그리고 현재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는 동생 모두가 기사내용은 듣도 보도 못한 일이며 있을 수 없거나, 과장된 것일거라고 말하고 있었다.

    Q14. 현재도 일진이라는 상징화 되어 있는 아이들은 있는 것 아닌가?

    정말 학교 현장에 있고 그들과 더 가까울지도 모르는 같은 학생과 졸업한 노는 선배가 모르는 일을 과연 학교 교사가 그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까?

    Q15. 이계덕 군의 이 얘기에 대해서 뭐라 말을 해야 하는가? (정말 할 말이 없다.)

    또 현직 고교 교사가 폭로 했다던,'일진회 서울 연합에 1200명이 모이는 정기행사 자리에서 모의 성행위인 섹스 머신과 노예팅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과연 사실일까?

    물론 있을수는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그렇지만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이미 각종 언론에 기사가 게재되고 있지만, 이 자료는 정확한 조사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나는 세가지 의문을 제시하게 된다.

    학기 중 규모가 작을 때는 500여명이었지만 방학 중 규모가 클 때는 1,200여명이 참여했다는 데 마지못해 표를 사고도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포함하면 2,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략)

    2000년과 2001년 무렵 성신여대 입구에 있는 모비딕 일콜(일일 콜라텍) 때는 직접 성행위를 했으며 2002년 동대문 프레야타운, 2003년 신촌 독수리(블루몽키) 일락 때는 장소를 임대한 주인의 요구로 직접 성행위는 드물게 이뤄졌고 2004년 1월 31일 일락 때 한 번 필자의 요구로 섹스머신을 중단했었다.

    그런데 최근 몇 개 학교가 연합한 소규모 행사인 단합에서 섹스단합이 등장하였다.(토론회 자료집 中)

    1.1000명 이상이 들어갈수 있는 장소를 중,고생들이 구할 수 있을 것인가?

    민주노동당 전당대회가 약 1000여명 이상이 참석을 한다. 그러나 그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고,이리저리 찾아내던 끝에 찾아냈던 곳이 63빌딩이었다.그런데 과연 중,고생들이 100명이상이 들어갈수 있는 대규모 공간을 단순한 유흥을 즐기기 위해 구할수 있을 것인가?


    Q16. 무언가 크게 착각하고 있다.
    - 1,000이란 숫자가 이 논의에서 그렇게 중요한가?
    - 그럼, 1,000명이 아니고 100명이면 정세영 선생님의 주장내용에 변화가 생기는가?
    - 단 한명의 아이와 관련된 얘기라도 우리는 결코 무시해서는 안되는 중요한 얘기 아닌가?
    - 그리고, 1,000명이 동시에 참석해야만 하는가?
    - 시차가 있을 수도 있고 민노당 전당대회처럼 모두가 안락한 의자에 않아서 꼭 행사를 한다고 생각하는가?
    - 만원 전철 한칸에 출퇴근 시간에 가장 많이 타면 몇 명이나 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이가 어린 학생들에게 그 정도의 장소를 빌려줄 정도로 너그러운 가게 주인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며 상대가 소위 노는 학생들이라는것을 안다면 더욱이 빌려주지 않을 것이다.

    Q17. 이계덕군의 개인적인 믿음이고 생각이지 않는가? 이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뭐라 얘기해야 하는가?

    2.1000명의 중,고생이 움직이는 것을 과연 아무도 알지 못했을까?

    광화문에 촛불 집회가 열릴때 1000명이면 도로 한쪽을 완전히 메울수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그러한 집회에 갈때 보면, 주변 지하철역에 부터 행사장으로 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어떤 행사가 있겠구나 하는 정도를 눈치채기 마련이다.

    또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완전히 동떨어져서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런 것을 모두가 비밀로 할리도 없다. 따라서 1000명의 중,고생 그것도 노는 아이들이 한 장소에 집결하는 것이 과연 주변 학교 친구들이나, 행사가 열리는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이 모른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Q18. 이계덕군 본인, 친구, 아는 동생 (총 3명)은 꼭 그런 일이 있으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 알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예전 일진이라서?
    - 우리 주위엔 보고자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이 너무도 많다. 모두가 지금처럼 무관심 하다면 적어도 시민들은 모른다.

    3.폭로를 했다는 교사는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

    자료집에서는 교사 스스로 말렸기에 성행위가 중단되었다고 말하고 있다.그렇다면 교사는 행사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왜 이전에는 말리지 않았다는 말인가?교사로써 학생들을 지도하는것은 본분인데 그냥 그들과 같이 놀았다는 말인가?

    Q19. 정세영 선생님 한 분이서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드는가?
    - 그럼, 왜 정치개혁은 못하고 있는가?
    - 교육부에 지난 2년동안 꾸준히 문제제기 한 부분에 대해선 뭐라 얘기할 것인가?

    교사의 자료집을 보면 일진회 서울 연합이 모인 일자와 행사장소가 비교적 자세하게 나와있다.이것은 일진회 행사 자리에 직접 참여 했거나,일진회 관련 친구와 직접적으로 연계되어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알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학교 교사'들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일반 학생들도 그렇지만 노는 학생들은 그 불신뢰가 더욱 심각하다.그런 상태에서 교사를 저런 행사자리에 데려갈리도 없을 것이며,직접 찾아왔다고 하더라도 끼워주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같이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나 실제로 놀던 학생도 모르고 있는 사실을 교사가 알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거나,행사 주최측과 지속적인 연관관계를 맺고 지금까지 알면서 묵인해주었다고 밖에 생각할수 없다.

    Q20. 주최측과 지속적인 관계라고 하는데, 어떤 관계를 얘기하는가? 같이 노는 관계를 얘기하는가? 아무도 관심없어 하는 그들 옆 있어주는 관계를 얘기하는가?

    Q21. 묵인하지 않고 행사를 막았다면, 해결 되었을 것인가?
    - 정세영 선생님 혼자서, 개인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하는가?
    - 아니, 개인적으로 풀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는가?

    최근 '일진회 논란'에 불을 붙인 현직 고교 교사의 토론회 발언은 단순히 개인의 견해와 주장을 편것일 뿐이며, 그것에 대한 정확도나 신뢰성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기사와 같은 일이 벌어질수 있는 소지는 있다고 생각한다.

    Q22. 무엇이 개인의 견해와 주장이라는 말인가?
    - 개인의 견해와 주장이면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면 안 되는가?

    Q23. 무엇에 대한 정확도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Q24. 지금 자연과학에 대한 학술논문을 쓰고 있는 것인가?
    - 참석인원이 1,200명인지? 120명인지? … 가 그렇게 핵심적인 부분인가?
    - 동급 학생, 저학년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돈을 뺏는 주체가 일진인가? 찌질이인가? … 가 그렇게 중요한가?

    Q25. 무엇이 신뢰성이 부족한가?
    - 민노당 같은 정치조직이 아니고, 개인의 견해와 주장이라서 신뢰성이 부족한가?
    - 그럼, 계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적어도 한명의 희생자가 존재하는 그 많은 사례들은 무엇인가?

    그러나 그것은 정말 소수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며,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다고는 보지 않는다.

    Q26. 얼마를 소수라고 생각하는가? 대한민국 대부분의 부모들은, 직접 당하는 당사자는 1명이라도 소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사자라면..

    Q27. 정세영 선생님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얘기 했는가?
    - 언론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했는가?

    어떤 증거도 없는 고교 교사의 개인적 주장이 사실인양 보도되고, 그것이 전체 10대 청소년들의 문제점으로 보게 만드는 기사를 제공하는 것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사회적인 편견을 덮어씌우고, 청소년들을 문제아로만 바라보는 시각을 키울 뿐이라고 생각한다.

    Q28. 어떤 증거를 얘기하는 것인가?

    Q29. 피해자가 존재하는데도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한가? 정세영 선생님이 검사를 통한 법적 수사를 하자는 것인가?

    또한 정세영 교사의 발언역시 '일진회에 대한 폭로'가 주가 결코 아니었다. 주는 학교교사들이 '교사의 관점에서 학교폭력을 보지 말고, 학생의 관점에서 학교폭력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 전체적인 핵심주장이었다.

    Q30. 그래서, 이계덕군은 학생의 관점에서 바라본 의견이 이것이란 말인가?

    그러나 정세영 교사의 핵심주장은 기사에는 실리지 않았다. 언론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발언자의 주장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보도했어야 했다.

    그러나 언론은 '기사를 더 팔고, 조회수를 더 올리기 위해서' 교사의 주장을 왜곡했고, 정보의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은채 10대 청소년들 무법자로 만들어 버렸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기사에 대해 분노하며, 인터넷상에 기사에 대한 댓글과 욕설을 남기기도 하고 있다. 언론은 청소년들에게 사과하고,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2005년 3월 10일

    1970년대 공당사상 최초의 미성년자 대의원

    민주노동당 노원갑 지역위원회 중앙대의원 이계덕
  • 이준혁 2005/03/12 [14:29] 수정 | 삭제
  • 참 착하게 사셨네요.
    세상엔 님이 모르는 일, 일어나리라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상을 넓게 바라볼 필요가 있어요.
  • 하하 2005/03/12 [08:44] 수정 | 삭제
  • 계덕군의 글을 보면 가장먼저 드는생각은 일진인지 머시긴지로 피해를본학생과 그부모들의 안타까움이 생각나는군.
    계덕군 말과는 달리 지금 이번 언론보도후 쏟아지는 피해고발과 증언들은 어찌할것이며 각 포탈댓글이 나온 그일진이란것들에 대한 어린학생들의 분노는 어찌할것인가?

    물론 계덕군말처럼 좀 과장을 될수도 있네.
    그러나 이후 나온 결과물과 여러증언은 결코 그선생의 말이 많이 과장되었다 할수없는것같군 그래....

    그러고 글마지막에 자기소개하며
    "1970년대 공당사상 최초의 미성년자 대의원"이란 것을 붙였던데
    이타이틀이 상당히 자랑스러운가보군...
    세상어느넘이 스스로 자기소개를하며 이런자랑을하는지 정말모르겠군.
    그저 "민주노동당 노원갑 지역위원회 중앙대의원 이계덕"만 붙여도 충분할것이라 생각하는데?

    아닌가?

    하기사 어린학생이 공명심과 우월감에 들어 살수도있는것이지...ㅉㅉㅉ

    그러고 보니 일진이랑 계덕군의 공통점이 있군.
    어려서 쓰잘때기없는 공명심과 우월감을 즐긴다는것!!!




  • 애국자 2005/03/12 [06:48] 수정 | 삭제
  • http://nowon1.kdlp.org/bbs/zboard.php?id=free
    계덕이 여기다 변명해놓았어요
    정말 짜증남니다
    사과하고 사퇴해도 답답한판에 변명을 열라하네요
    어린나이에 정치에 입문하더니 못된것만 배우네요
    민주노동당도 같이 밉네요
  • ㅋㅋ 2005/03/11 [23:58] 수정 | 삭제
  • 저런 대가리도 중당당 대의원 하나? 수준 봐서 민노당 대의원 수준을 알겠다..ㅋㅋ
  • 허미 2005/03/11 [22:52] 수정 | 삭제
  • 아니 이계덕님 같은 주장도 있어야 대자보죠...대자보는 편향적이지 않고 다양한 생각들, 합리적이고 나름대로 일리있는 글이면 수용하는 열리 공간이라는 거 모르시나요?

    조중동 등 주류언론들이 선정적으로 보도했으면 차분하게 다른 시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글도 있어야 옳은 것 아닌가요?

    하나 제안하죠.
    이계덕님 글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반론이나 대안을 제시하실 수 있는 분은 조리있게 여기에 쪽글로 풀어보시죠.

    대자보는 그 글도 메인 기사로 채택해줄 겁니다.
    왜냐 최종 판단은 독자의 몫이기 때문이죠.

    오직 편향적인 편집으로 당파성에 찌든 논조의 글만 기사화하는 인터넷신문과 웹진 등이 널려있습니다.
    진정 맛이 갔고 망해야 하는 곳은 그런곳 아닐까요?

    자신의 기본 논조와 맞지 않으면 삭제를 일삼고, 조회수 조작해서 왕따하는 곳... 그런 곳이 정신차려야 하는 것 아닐까요.

  • 레인맨 2005/03/11 [21:43] 수정 | 삭제

  • 대자보 맛이 가기 시작하는구나.....!

    대자보 어디까지 망가지려고 하나...?

    대자보가 점점 망가지고 있는것 같아 씁씁하기만 하다..

    거두절미하고 대자보 정신 차려라..!
  • 어이없음요 2005/03/11 [18:48] 수정 | 삭제
  • 일진회의 그런행동은 예전에도 그랬구
    요새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내가 겪고 알고있던게 잘못된소리??
    세상을 넓게 봐야 할 사람이
    세상을 좁게만 보는것같다고 느껴지는건
    어떻게 설명할수있을까요
    청소년을 위해 일해야할사람이
    오히려 일진회을 두둔하는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당신 대의원 맞아? 청소년위한일 제대로 못해?
    내가 일진이여서 다아는데 난 눈뜬장님이라는거야?
    국민들위해 일 하라고 뽑아줬으면 일 제대로
    해주길 바라네요. 그런식으로 정치 시작해서
    어떻게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지... 막막하단 느낌이 들어요


  • 계덕이는 찌질이 2005/03/11 [17:53] 수정 | 삭제
  • 의원님, 포탈에도 당신 글이 올랐던데 댓글이 모두 욕으로 칠갑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조목 조목 비판을 하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minority에 대한 애정이 없이 어떻게 진보를 하실런지.

    -- 자료집에서는 교사 스스로 말렸기에 성행위가 중단되었다고 말하고 있다.그렇다면 교사는 행사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왜 이전에는 말리지 않았다는 말인가?교사로써 학생들을 지도하는것은 본분인데 그냥 그들과 같이 놀았다는 말인가? --

    이게 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뱉으면 다 말이고 쓰면 다 글이 되는 것은 아니겠죠. 한마디로 낙서만 못한 글입니다.
    왜 섹스머신의 남자 출연자가 교사라고 우기시지..


    이글 글이라고 올린 글 봐서는 뇌 세척이 필요할 것 같은데..
    솔직히 너 억울하지. 내 소신을 말한 것 뿐이데 온갖 욕설을 얻어먹으니.
    속으로는 새끼들 내가 너무 똑똑하니까 질투하는 거야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오늘부로 절필해라. 까불지 말고.
  • 판단중지 2005/03/11 [15:30] 수정 | 삭제
  • 뭐 이계덕 학생이 어리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3월 5일자 밀양사건에 대해 쓴 "성폭력 그리고 살인"의 글은
    무슨 마음으로썼는지?
    그 때는 보이다가 지금보이 없더라?
    한마디만 합니다.
    밖으로 밖으로 내밷는 나쁜 버릇부터 배우지 말고
    안으로 침잠하고 심사숙고하는 성숙함도 배우시길...
    괜시리 누가 알아 준다고 우쭐되지말고..
    민노당 욕먹이는 겁니다.
    주위분들도 자숙하고 진심어린 조언들 좀 해 주시고요.
    똘똘한 아이(?) 하나 인생 버리기는 쉽습니다.
    세상에 겉멋들어 방황하는 아이 또 하나 만들지 마시길....
  • 판단중지 2005/03/11 [15:18] 수정 | 삭제
  • 학교 폭력에 대한 증거가 없다니 무슨 말인지...
    매번 보도되는 학교 폭력 피해자들은 다 자작극인가요?
    자신이 망치를 들고 있으면 세상이 다 못으로 보인다더니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마시길....

    그리고 글의 말미에
    "1970년대 공당사상 최초의 미성년자 대의원
    민주노동당 노원갑 지역위원회 중앙대의원"라는 걸 꼭 써야 하나?
    참 유치 찬란한 발상이구만요.
    어디 연예인이라도 하실려나...쯔쯔~~
  • 어떤사람 2005/03/11 [14:56] 수정 | 삭제
  • 글 잘읽었습니다.
    이계덕의원 세상을 보는 시야가 참 좁군요

    세상엔 우리들 부모님 같이 잘못된 아이들을 훈계하는
    성실한 어른들이 존재하는 반면에
    반대편엔 돈벌이를 위해 탈선한 그아이들을 받아줄
    썩어버린 어른들이 존재한다는겁니다
    이 사회엔 분명 선과악, 흑과백 두가지가 공존합니다.

    예전에 한창 인기였던 콜라텍 요즘엔 클럽문화에 밀려
    유지가 어렵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마 몇몇곳에서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데
    그중 돈벌이에 급급한 몇 업주들은 아이들에게
    대여를 감행한다고 합니다.

    그럼 아이들은 그 대여비를 어디서 구하나..
    500명이 1인당 만원만 충당해도 500만원입니다.
    그리고 그런 콜라텍..웬만한 나이트 혹은 대형호프집 규모로
    그만한 인원 수용가능합니다.

    지금 아이들의 탈선행동은 어른들의 상식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힘으로 규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각종 방송과 언론에서 그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큐나 르뽀를 제작해 세상에 내보였습니다.
    3년전에 사라졌다구요?
    가장 최근 방영작이 1년도 채 안됐습니다.
    그리고 일진가담아이들의 동의를 얻어 밀착취재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취재진들의 눈치가 보여 수위를 조절했지만
    그나마도 공중파로 보여주기 민망했던지 아이들의 얼굴과 더불어
    나머지들도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언론이 과장을 한다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루이틀 일도 아니지 않습니까?

    하지만 어른들은 세상살이에 지쳐서
    아이들이 어떻게 된다는 건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누군가가 세상에 알려야하며
    어른들은 그걸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에게 심각성을 주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과장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고 하면 될까요?

    학교폭력은 분명 존재합니다.
    예전보다 더 은밀해지고 대담해졌습니다.
    아이들은 세상의 상식을 깨버렸습니다.

    피해자는 분명 존재합니다.
    그런데 왜 가해자는 없습니까?
    피해자는 어떤 보상을 누구에게 받아야 합니까?

    이계덕 의원 세상을 좁게 보지 마세요
    자신과 자신의 주변이 경험하지 못했다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며
    존재할일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정말 진보를 원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면
    세상에 약자와 강자를 확연히 분별할수 있는 눈을 키워야합니다.

    분명 그 모든것은 현실입니다.
    과장이던 아니던
    분명 피해자는 존재하니까요
    지금 이 순간도 우리의 아이들이
    어디선가 맞고 아파하고 있을지도 모르며
    두려움에 떨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젠 대책을 강구해야지
    그것이 사실이냐 아니냐
    얼마나 과장됐냐 아니냐
    그것을 따질 시간이 없습니다.

    그 일진회란 어린위해집단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대담해져가고 있습니다.



  • 아즈마 2005/03/11 [14:46] 수정 | 삭제
  • 우물안 개구리. 자기가 보지 못했다고 없다고 하는 겁니까?

    보지 못했다면, 칼쌈하는 조직폭력배도 없고, 사람 쉽게 죽이는 청부살인자도 없고, 마약이 오가는 거대조직도 없고, 어둡고 긴장된 삶을 사는 뒷골목 인생들도 없겠군요.
    정말 믿지 못하시겠다면, 실화소설들 읽어보십시오. 그중에서도 [대도]-백동호 를 추천해 드립니다.
  • 우서 2005/03/11 [13:01] 수정 | 삭제
  • 관심없는 글은 3줄 요약이 안되어 있으면 힘들어하는 편이라 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민노당에선 저런애도 대의원으로 키우냐?
  • ...... 2005/03/11 [12:55] 수정 | 삭제
  • 일단 아이들의 폭력수위가 상당히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설사 일부가 그런 폭력을 저지르거나. 설사 내가 그런 폭력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해도 어느 학교, 어느 구석에서는 폭력이 발생하고 있을 겁니다.

    나도 고등학교때 학교 폭력이라는 말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졸업을 했죠.그런데 나중에 동창생들의 말을 들어 보면, 우리 학교에서 엄청난 폭력이 저질러 젔었더군요. 학교 폭력이란 그렇게 은밀히,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것입니다. 바로 내가 평온히 학교를 왔다갔다하는 시간에 어떤 학생들은 폭력으로 고통스럽게 학교를 다니고 있었던 겁니다.

    글쓴이는 학교 폭력의 증거를 대라고 하셨지만, 학교에 폭력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근거 또한 제대로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당원이라고 하셨는데,진정한 민노당 당원이라면, 바로 비주류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소위 소외된 부분들을 볼 있는 자가 진정한 진보주의자라고 할 수 있지요. 사람들을 단지 하나의 덩어리로 보며, 정치적 목적 실현의 대상으로만 보아서는 진보주의자라고 할 수 없죠.언세부터 그런 버릇 들이면 안되겠죠?,어른 흉내 내지 마세요!!아시겠어요?.(약간의 감정적인 표현이었군요.워낙에 어른들이 개판이라서,,,죄송...)

    글쓴이는 진정한 진보주의자란게 무엇인지 프랑스의 진보주의자들을 보며 좀 더 배운다면 좋겠습니다.



    그건 그렇고,,학교 폭력이 과거보다, 더 은밀하고, 잔인하게 행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그런데 바로 그런 은밀함 때문에 어른들은 학교폭력에 대해서 둔감해 집니다. 암은 말기 때까지 절대로 드러나지 않죠.
    사람을 죽이기 바로 직전에야 암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 학교 폭력이 그렇습니다. 학교 폭력의 은밀한 때문에 어른들은 학교에서 어떤 잔인한 일들이 일어 나지는지 모릅니다. 설사 안다고 해도 교사나 교장들은 자신들의 승진과 효율적인 일처리를 위해서 쉬쉬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과장을 통해서라도 어른들과 사회에 학교 폭력의 중요성을 상기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경쟁 사회에 지쳐서 폭력에 둔감해진 어른들이 아!,.학교 폭력이 있었지!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겁니다.

    그래야 학교 폭력에 대한 사회적 대안을 시급히 마련하게 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저는 지금 언론의 과장과 자극적인 보도는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