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가속도 붙는 청소년 정치참여 논의, 속도 붙는다.
19일 민노당서 미성년자 대의원 나오나?
 
이계덕   기사입력  2005/02/19 [02:06]
지난 1월 31일 민주노동당 노원갑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등학교를 재학중이던 만 18세 청소년이 대의원에 출마하며 후보등록을 했다.인터넷투표와 방문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 결과는 내일(19일) 토요일 오후 4시,서울 산업대학교 생산공학관 314호에서 열리는 당원총회에서 나올 예정이다.당선이 된다면 1970년대 이후 공당사상 최초의 미성년자 대의원이 탄생하게 되는 것으로 의미가 깊다.

또 내일(19일) 진행될 예정인 민주노동당 제 7차 중앙위원회에서 '청소년 부문 중앙위원,대의원 0.5%' 할당에 대한 안건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며,이 안건이 통과가 될 경우 중앙위원 1명,대의원 4명이 의무적으로 청소년 위원회에 할당되게 된다.

이는 민주노동당의 17대 총선 공약이었던,'선거권 18세,피 선거권 18세 하향 조정'공약을 당 내에서 먼저 실현하고,'청소년의 정치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는 민주노동당의 의사표현이기도 하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치권의 제기한 '정치관계법 개정안'에도 '선거연령을 하향 조정'하자는 의견이 있어,다시 선거연령 하향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에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조정하자는 입장을,한나라당은 19세로 하향조정하자는 입장을 각각 밝힌바 있다.

또 18세 선거권 낮추기 공동연대등 청소년단체는 지난 14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중앙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 조정 할 것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기도 하면서,청소년의 정치참여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 되고 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5/02/19 [02:06]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