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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과 중앙 홍석현회장 특별대담 나눠
취임 1주년 맞아 25일 특별대담, KBS 매일경제 등과 인터뷰
 
윤익한   기사입력  2004/02/12 [08:59]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과 특별 대담을 갖는다.

노대통령이 취임 이후 '조중동'과 인터뷰를 의도적으로 꺼려왔던 태도에 비춰볼 때, 유독 중앙일보 사주와 인터뷰를 갖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후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취임 1주년을 맞아 인터뷰 요청이 많이 들어왔다"면서 "청와대 외부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미리 보도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해 대통령을 일정을 참고로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홍회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19일에는 KBS, 22일에는 매일경제와 각각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또 오는 18일에는 지역 언론과의 만남 차원에서 경기·인천 지역 언론과 합동 인터뷰를 계속한다.

청와대측은 그동안 중앙일보에서 꾸준히 인터뷰를 요청해왔고 홍회장이 세계신문협회 회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인터뷰를 하게 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측에서 전선을 확실히해왔던 조선·동아일보와 거리두기를 하는 한편 중앙일보와 관계 좁히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고 있다.

노대통령과의 인터뷰는 중앙일보 16일자 지면에, KBS는 20일, 매경은 24일 각각 보도할 예정이다./미디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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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2/12 [08:5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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