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전직 대통령들 외출때 하루 1.2회꼴 교통통제, YS 가장 많아 (2003.09.02 중앙일보)
전직 대통령 중 김영삼(YS)전 대통령이 외출시 경찰에 교통 통제를 가장 많이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대중(DJ)전 대통령은 퇴임 후 한번도 교통 통제를 요청하지 않았다.
이는 경찰청이 국회 행자위 박종희(朴鍾熙.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전직 대통령의 교통 통제 요청 현황'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YS를 비롯, 최규하.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이 지난해 1월부터 올 7월까지 모두 6백86회의 교통 통제를 경찰에 요청했다. 하루 평균 1.2회꼴이다.
개인별로는 YS가 2백37회로 가장 많았고 盧전대통령 1백97회, 全전대통령 1백93회, 崔전대통령 59회 순이었다. DJ는 지난 2월 말 퇴임 후 한번도 교통 통제를 요청하지 않았다.
교통 통제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과 대통령경호실법에 따라 경호상 이유로 경찰에 요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과잉 통제에 따른 국민 불편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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