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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PD리포터'에서도 DTV방식 논란 언급한다
4일 오후 방송의날 특집 'PD리포터'에서
 
김철관   기사입력  2003/09/03 [12:21]
방송 통신 융합시대에 방송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인가? 지난 7월 방송위원회가 내놓은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논란부터 DTV 전송방식에 대한 논란까지, 해당 관계부처간에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4일 오후 EBS [PD리포트] 방송의 날 특집 '방송, 산업인가 문화인가(10시 50분∼밤 11시 30분)'에서는 한국 방송 정책의 현 실태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40분에 결쳐 방송될 방송의날 특집 [PD리포터]는 △소리 없는 전쟁 - 방송법 개정 △뉴미디어 시대 방송법, 무엇이 문제인가 △방송-문화인가, 산업인가 등의 세가지 소주제로 나눠방송된다.

첫째, '소리없는 전쟁(방송법 개정)'에서는 방송법 개정을 두고 관련 부처와 이해 관련 단체들의 복잡한 논쟁과 가장 우선시 돼야할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본다.

둘째, '뉴미디어 시대 방송법, 무엇이 문제인가' 코너에서는 방송과 통신 영역이 융합된 뉴미디어들의 등장은 기존의 방송법과 통신법 사이에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는 데 주목해, 관련자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을 파헤친다.

셋째, '방송-문화인가, 산업인가'에서는 방송 정책을 놓고 정통부와 방송위의 양보 없는 대립이 펼쳐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조명해보고, 방송을 산업으로 보는 통신 영역으로 분리할 것인가. 공공성이 강조되는 문화영역으로 분리할 것인가에 대해 집중 조명하게 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DTV전송방식 변경을 둘러싼 논쟁도 분리된 방송 정책의 문제점에 발생한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미국식과 유럽식을 놓고 기술적 우위에 대한 주장이 서로 달리하고 있는 가운데 논쟁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식을 고수하고 있는 정보통신부와 이에 반발하고 있는 언론노조, 그리고 각 학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대립구도에서 시청자 이익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짎어 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손승연 작가는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한국 방송 정책의 현 실태 점검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데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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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9/03 [12:2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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