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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3단체, 주경복 교수 서울시 교육감 후보추대
민교협, 교수노조 등 "교육 미래 암울, 교육운동 헌신자 후보"로 추대
 
임순혜   기사입력  2008/06/03 [18:17]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동조합, 그리고 학술단체협의회는 6월3일 보도자료를 발표, 오는 7월30일 치르게 될 교육감선거에 건국대 불문학과 주경복 교수를 추대, 시민사회단체와 교육단체에게 연대를 제의하였다. 
 
이들 3단체는 보도자료 ‘주경복 교수를 교육감으로 추대하며’에서 "교육정책이 특권층의 이익을 위해 대다수 교육대중의 꿈을 짓밟는 “미친 교육”으로 패러디 되고 있는 것처럼, 오늘날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한 현실을 맞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의 치명적 문제점들을 적시하며 '평등한 공교육 활성화와 창조적 세계인 양성'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교육운동에 헌신하는 주경복 교수를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추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초중등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선거에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우리 교수들의 단체가 나서게 된 것은 시대적 사명 때문”이라며  ”주경복 교수가 수도 서울에서 성장교육과 보통교육의 본질에 기초하여 실현할 초중등 교육의 정상화는 '창조적 미래인의 양성과 평등한 인류 속의 선진 학문'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정상화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추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들 단체들은  “이제는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범 교육계가 나서서 집단이기주의와 인맥주의 그리고 타성적 수구주의를 혁파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공교육의 정상화를 열망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 그리고 교육 활동가들에게 연대의 손길을 내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교수 부문의 여러 단체와 교육관련 사회시민단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고 현재 교육정책연구소를 이끌며 참신한 교육정책들을 생산해 내고 있는 주경복 교수가 그동안 교육운동에 헌신한 모습은 서울시 교육감으로 적임자임을 보여주며, 수도 서울에서 ‘미친 교육’, ‘낡은 교육’, ‘썩은 교육’, ‘불평등 교육’에 대항하여 시민과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열린 교육, 창조적 교육, 평등 교육을 책임 있게 구현할 것임을 충분히 신뢰케 한다”며 추대 이유를 밝히고 “주경복 교수의 선거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당선 이후에도 올바른 교육감의 임무 수행을 독려,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은 교수3단체가 공동으로 교육감 후보로 추대한 '주경복 교수의 약력'.
 
-1950년 원주 출생
- 프랑스 파리5대학 언어과학 박사
-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 교수
- 프랑스학회 회장
- 한국문화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 둔촌중학교 운영위원
- 전국사립대학교수협의회 연합회 회장
- 전국교수회 회장
-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대표
- 한국교육정책이론연구회 회장
-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의장
- 학교법인 지산학원 이사
-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소장
 
 
*  다음은 주경복 교수 서울시 교육감 후보 추대 교수 3단체 공동 보도자료. 
 
주경복 교수를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추대하며
  

   출범 100일 밖에 안 된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이 벌써 총체적 난맥상을 보이며 위기에 봉착했다. 청소년 학생들의 촛불로 시작된 국민적 저항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경제․통상 정책이 미국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안위를 포기하는 “미친 소”로 상징되고, 교육정책이 특권층의 이익을 위해 대다수 교육대중의 꿈을 짓밟는 “미친 교육”으로 패러디 되고 있는 것처럼, 오늘날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한 현실을 맞고 있다.
  
  이러한 난국 속에서 서울 시민은 매우 중차대한 교육 현안에 또 직면하고 있다. 아직 대부분의 시민들이 그 사안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도 못한 채 7월 30일 치르게 될 교육감 선거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첫 주민직선제 교육자치 선거라는 중요한 의미와 함께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적 평가라는 의미도 지닌다. 이에 우리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동조합, 그리고 학술단체협의회는 이명박 정부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의 치명적 문제점들을 적시하며 “평등한 공교육 활성화와 창조적 세계인 양성”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교육운동에 헌신하는 주경복 교수를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추대하고자 한다. 그가 수도 서울에서 성장교육과 보통교육의 본질에 기초하여 실현할 초 ․ 중등 교육의 정상화는 “창조적 미래인의 양성과 평등한 인류 속의 선진 학문”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정상화에도 밑거름이 될 것이다.
  
  초중등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선거에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우리 교수들의 단체가 나서게 된 것은 시대적 사명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초중등 교육의 당사자들이 독점해 온 교육자치가 그들만의 이권경쟁 무대로 변질되어 교육적 부조리와 부패를 양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 하고 있다. 이제는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범 교육계가 나서서 집단이기주의와 인맥주의 그리고 타성적 수구주의를 혁파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초중등 교육의 황폐화와 고등교육의 부실이 악순환의 구조를 이루고 있는 현실 속에서 국가 교육의 모든 급별 단계와 과정을 통합적으로 인식하며 변혁해 낼 동력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있다. 부자와 권력자의 입맛을 맞춰 온 초중등 교육정책은 대학교육의 서열화와 학문의 질적 퇴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사회 민주화와 바람직한 교육공동체에 대한 열망으로 이루어진 우리 교수단체들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서울 지부와 전국 교수노동조합 서울 지부의 제안으로 주경복 교수를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추대하면서 공교육의 정상화를 열망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 그리고 교육 활동가들에게 연대의 손길을 내밀고자 한다.
  
  교수 부문의 여러 단체와 교육관련 사회시민단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고 현재 교육정책연구소를 이끌며 참신한 교육정책들을 생산해 내고 있는 주경복 교수가 그동안 교육운동에 헌신한 모습은 서울시 교육감으로 적임자임을 보여주며 수도 서울에서 ‘미친 교육’, ‘낡은 교육’, ‘썩은 교육’, ‘불평등 교육’에 대항하여 시민과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열린 교육, 창조적 교육, 평등 교육을 책임 있게 구현할 것임을 충분히 신뢰케 한다. 우리 교수단체들은 주경복 교수의 선거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당선 이후에도 올바른 교육감의 임무 수행을 독려․지원할 것이다. 올바른 교육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염원하는 모든 시민과 단체들의 적극적 지지를 부탁하는 바이다.
  
2008년 6월 2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 전국교수노동조합 / 학술단체협의회
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운영위원장, '5.18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 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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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6/03 [18:1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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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울림 2008/06/08 [09:17] 수정 | 삭제
  • 난마처럼 얽혀있는 우리교육현실은 이제 개혁이 아닌 혁명이 필요한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질 인간성의 고양 등 교육의 본질은 증발된 채, 우리나라 공교육이 바탕하고 있는 경쟁제일의 시장적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직도 수많은 학부모들은 사다리 구조의 정상에 자식들을 올려놓는 것을 곧 교육의 본질인양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상을 개끗이 털어낼 시민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이 제시되어야 합니다
  • 이대로 2008/06/04 [18:42] 수정 | 삭제

  • 꼭 교육감이 되어서 우리 교육을 바로잡아주시기 바라고 빕니다. 이 분을 추천한 단체에 고마운 인사드립니다. 우리 교육 진짜 문제가 많습니다. 지금 나라가 어려우면 젊은 학생들이라도 잘 키워야 하는 데 절망 상태입니다. 이 아이들이 커서 무엇을 어찌 할 건지 걱정입니다.

    중국에서 나라임자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