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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위험 과장 말라'던 유시민과 이명박
[광화문 단상] 이명박 정부는 '노무현 설거지' 정권, 오십보백보
 
김영국   기사입력  2008/05/02 [18:29]
노무현-이명박, 공범자끼리 침 뱉기

요즘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에 따른 광우병 위험 공포 때문에 네티즌을 중심으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서명자 수가 오늘 날짜(5월 2일)로 벌써 6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하루에만 10만여 명씩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히 '사이버 민란' 수준이다.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쇠고기 협상 책임론를 두고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미국산 쇠고기 협상은 노무현 정부에서 세워놓았던 조건이 성취됐기 때문에 타결한 것.'이라며 졸속·굴욕·조공 외교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한마디로 쇠고기 협상은 노무현 정권 때부터 시작하고 약속했던 것을 이명박 정부가 완성시킨 것이니 통합민주당이 이를 비난을 한다면 그것은 자기 얼굴에 침 뱉기라는 주장이다.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책임전가 작전으로 나온 것.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은 노무현 정부 때 쇠고기 협상을 하기는 했으나 이처럼 전면적인 개방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쇠고기 협상의 최종적인 책임은 이명박 정부에게 있다고 역공했다.

결국 서로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유시민, "나도 출장가면 미국 쇠고기 잘 먹고 온다"

이를 보면서 문득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이자 후계자로까지 지목된 유시민 의원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과거 발언이 떠오른다.

유시민 의원은 작년(2007년) 9월 6일 MBC <100분 토론>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 출연,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찬성하느냐'는 네티즌의 UCC 질문을 받고 빙긋이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 위험이 있습니다. 있는데 너무 과장하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미국산 소고기가 그렇게 위험하다면 미국에 있는 교민들 한테 소고기 못 먹게 해야 되구요, 미국 관광가는 분들, 출장가는 사람 다 못 먹게 해야 됩니다.
저도 미국에 출장가서 잘 먹고 오고, 기자분들도 먹고 오시고, 시민단체 분들도 다 먹고 오십니다. 냉정하게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노무현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는 걸 강조하면서 한 이 발언은 같은 시기에 유시민 의원이 "한미FTA는 하루빨리 비준처리해야 한다. 국정조사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할 정도로 강경한 한미FTA 찬성론자로 돌변한 상태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FTA 비준을 위해 졸속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 개방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만큼 유시민 의원의 한미FTA 비준과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입장은 지금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사고방식과 너무도 '판박이'다.

유시민 의원의 당시 발언들은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일 것이다. 어쩌면 '광우병 문제에 대해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해서 사회 불안을 증폭시켜서는 안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오늘(2일) 발언보다 훨씬 노골적이다. 유 의원이 당장 이명박 정권의 청와대 대변인을 한다 해도 누구보다 이 대통령을 기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건, 지금 서프라이즈 등 친노 사이트에서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을 맹렬히 비난하고 탄핵하자는 글들로 도배를 이루고 있다.

친노 대표주자인 유시민 의원의 지금 생각은 어떨지 궁금해지는 이유이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수시로 말을 바꾸는 '변신의 귀재'인 유 의원이 이같은 흐름에 편승해 돌연 광우병 위험성을 강조하며 이명박 대통령을 타박할 수 있을까.

이명박 정권과 통합민주당의 광우병 네탓 공방 '국민 사기극'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따른 후폭풍 때문에 네탓 공방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친노세력 포함)도 사실 둘다 '국민 사기극'에 가깝다.

이명박 정부가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전격적으로 전면 개방한 핵심 이유가 바로 '한미FTA 조기 비준'이라는 점에서 한미FTA를 강력히 추진했던 노무현 정권에서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노무현 정권이 계속되었다 해도 어떤 식으로든 한미FTA 조기 비준을 위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조치를 취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통합민주당 의원들마저 대부분 한미FTA 적극 찬성론자들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한미FTA에 반대하거나 비판적인 의원들은 대부분 낙선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월 24일 청와대에서 "한미FTA는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중에 이뤄놓은 가장 큰 업적"이라며 노골적으로 치켜세운 것도 두 정권의 지향점이 내용적으론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 정부의 신자유주의 성장 정책을 보다 '격렬하게' 추진하는 정권이라는 점에서 이명박 정권을 '노명박 정권'이라는 부르는 이유를 광우병 파동을 보면서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것뿐이다.

오로지 성장 일변도의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 국민 건강마저 내팽개치는 극단적 신자유주의 경제관이 낳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경제를 살리는 방편으로 재벌기업 등 상층부의 배부터 불려놓고 보자는 '성장지상주의'가 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물가만 잔뜩 올려놓고 급기야 국민과 자라나는 어린이의 미래 생명까지 위협하는 지경까지 온 것이다.

'노명박'에서 '노무현 설거지' 정권으로

문제는 이번 광우병 파동 같은 일들이 이명박 정권 내내 이어질 거라는 예상과 함께 '이게 다 노무현 탓인가, 이명박 탓인가'란 황당 시츄에이션이 계속되면서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일 또한 반복될 것이란 점이다.

노무현 정권과 이명박 정권이 사회경제 정책상 본질적으로 성격이 같은 '노명박 정권'이라는 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이 문제가 돼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친노무현 세력, 통합민주당이 모두 한꺼번에 탄핵되어야 할 정치세력일 뿐이다.

아뭏든 노무현 정권과 달리 국민을 섬기겠다고 해서 탄생한 이명박 정권이 스스로 '노무현 설거지 정권'을 자임하고 나섰으니 '노무현이 싫어 이명박 찍은 사람들'은 적지않게 퐝당(?)할 것 같다. / 편집위원
<대자보> 편집위원. 항상 이 나라 개혁과 진보적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쪽에 서 있고자 하는 평범한 생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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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5/02 [18:2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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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이반 2008/05/10 [00:58] 수정 | 삭제
  • 놈현과 이명박이가 닮았다고?
    지금 글쓴이는 이명박과 닮았다!! 무조건 남의 탓을 하니까.

    FTA를 하자는 것이 겉으로는 같아 보여도 어떻게 추진하는가는 다를 수 있다. 차라리 FTA를 반대한다고 해라! 그러면 거기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 것이다. 참여 정부의 기조는 쇠고기하고 FTA는 따로 가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뼈조각 하나 발견되어도 그냥 돌려보낸 것 아니었나! 뭐 그게 어차피 "쇼"였다고 비판한다면 할 말 없다. 하지만 그런 "쇼"도 안하는 이MB정부와 참여정부와 어떻게 같나? 뭐 도토리 키재기라고 다 싸잡아 욕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그런 싸잡아 욕하는 태도가 우리 정치를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었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차이가 있으면 차이가 있다고 얘기애 줘야 한다!!
  • 아휴 2008/05/08 [14:30] 수정 | 삭제
  • 그때와 지금은 다르지요.

    문제는 지금 30개월 이상된 소도 들어온다는 것이지요.
  • 오컴 2008/05/08 [13:05] 수정 | 삭제
  • 그럼 우리가 미국산 쇠고기를 절대 안들여올 방법은 있는건가요?
    fta 안하면 미국산 쇠고기는 영영 안들여올수 있는겁니까?

    너무 그렇게 몰아가지 맙시다.

    마녀 사냥같은 분위기를 이곳에서까지 느끼고 싶지는 않네요.
    그래도 가장 양심적, 교양적, 서민적인 이곳 아닙니까?

    모든 일들이 그렇듯이 그 일들의 모든 면을 검토하기는 힘들고, 또
    그 일들을 한단어로 설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인제 그만합시다.
    언제까지 노빠가 잘못이다 아니다 이런 논쟁만 할겁니까?

    지금 진보세력들이 발전할 수 있는 첫 과제는 노무현 그 이름 석자에서
    벗어나는것이라고 봅니다.
  • 오동잎 2008/05/06 [13:50] 수정 | 삭제
  • 걔들은 파병도, 황우석도, 에프티에이도, 한나라에 정권 넘기는 것도 다 찬성하고 열심히 노, 유, 홍위병 하던, 지금도 하고있는 패거리들인데?
  • 허허 2008/05/06 [05:26] 수정 | 삭제
  •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입장이 춤추듯 변하는 무식한 뇌빠들이나 노무현이나 유시민이나 이명박이나 전여옥이나 모두 오십보백보...

  • 슈퍼루키 2008/05/05 [23:55] 수정 | 삭제
  • 난 지금이라도 국민들이 조금씩 실상을 깨우치고 촛불 들고 거리로 나온다는거 자체도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이 촛불이 반드시 거대한 화염으로 바뀌어 땅박이와 매국노들을 쓸어버릴거라고 확신합니다.
  • 슈퍼루키 2008/05/05 [23:46] 수정 | 삭제
  • 민노당이 거덜난거다~
    시도때도 없고 끝도 없는 양비론(딴나라당 절라 나쁜놈들 허구 민주당(우리당,통민당) 니덜도 도진개진 나쁜놈들)~ 거기다 소위 집권당 견제한다고(독재시절엔 입도 뻥긋 못하던 것들이) 조중동보다 더 정부깠지?
    소위 진보란 놈들이 그렇게 10년간 나불댔으면 뭘 좀 얻은게 있어야지?
    헌데 뭐가 바뀌었지? 민노당이 제1당 되었나? 소위 진보스타들 대통령좀 만들어 놨나? 아님 진보세력 지지율이 좀 올랐나?
    아니지 그저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 무관심만 불러일으켜서 35%골수 지지당 딴나라당만 좋은일 시켜줬지~ 지난 10년간 골로 보냈어야할 딴나라당을 조중동과 함께 일으켜 세우는데 일조한거 밖에 없어~

    마치 몸에 병이 있는데...
    하나는 당장 수술안하면 죽는거고 하나는 당장은 아니지만 오래두면 위험해지는 병이야~ 헌데 위험해서 동시에 수술을 못한다고 하면?
    아마도 두개다 나쁜병 이니까 동시에 없애야 한다고 그전에는 수술 못한다고 의사가 실력도 없고 나쁜놈이라고 우기고 있다가 수술도 못하고 뒤진 어리석은 인간하고 비스무리해~

    암튼 쉰소리 그만하고 내가 하고잡은 말은~
    이런글은 땅박이와 조중동을 도와주는 글밖에 안된다 이거야~
    글의 결론이 뭐냐고? 오십보 백보면 광우병 쇠고기 먹자고? 의보민영화 걍 추진하라고? 대운하 파자고?
    정신 차리라고~ 10년간 양비론 팔아 글질 했으면 됐잖아?
    난 지금 시국이 먹물들 지적 유희 즐기거나 말장난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보는데? 아닌가?
  • 전사뮬란 2008/05/05 [22:41] 수정 | 삭제
  • 알렉스 넌 욕좀 먹어야겠따
    븅신아 fta하기전에 우리가 쇄국하고 있었니?
    무역10대국이거든. 알고 지껄이면 짜증안나는데 엉뚱하게 무식한거 드러내고 말하면 걍 할말잃을정도가 아니라 확 주둥이 때리고 싶어지거든.

    알지도 못하면서 여기저기 들은 풍월로만 돌아다닐거면 걍 쓰지마.

    그리고 로또냄비족/ 너같은 무식한것때문에 나같이 똑똑한애가 맨날
    손해보고 살아야대자나 대한민국에서는.

    븅신아 너만안먹으면 그만야? 너 광우병이 몬지는 알아?
    침묵할때가 있고 일어나서 저항할때가 있어야지
    아무때나 말없는 다수 끌어들이고
    아 진짜 환장할 논리좀 갖고다니지마.
    대한민국 국민 다수가 너처럼 무식한거같아 가끔 머리가 지끈지끈
    돌거같아.

    내가 먼짓을 하는지 모르는
    머가 민폐인지 모르는 무식함.

    내가 왜 너희같은 무식한 것들하고 같은 공간에 살며
    손해를 보고 살아야하는지. 나라를 둘로 나누고싶어 진짜.


  • 로또냄비족 2008/05/05 [21:58] 수정 | 삭제
  • 그저 자극적인 용어 한마디에 우루루 몰려다니며 쉽게 흥분하고 선동당하던 사람들이, 정작 잊는데 걸리는 속도도 빠르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싼 한우보다 싼 미국소 미친듯이 사다 먹지.

    설마 내가 1억분의 1 되겠어? 이런 로또 심리, 냄비근성들...

    사실,우리 농가에서 제일 무서워하는건 광우병이 아니라, 바로 저런 국민들의 냄비근성이다. 지금은 이용하고 있지만, 정작 나중에 농민들 등에 비수 꽂을 사람들이 바로 저 촛불집회에 다 모여있다는건 알까?

    말없는 다수는 주둥이 나불대지 않는다. 그냥 먹고싶으면 먹고, 먹기 싫으면 안사먹지.
  • 알렉스 보렴 2008/05/05 [16:49] 수정 | 삭제
  • 쇠고기 수입 우리가 하고싶대서 하는게 아니잖아
    힘세다고 억지로 눌러대면 누구든 버럭 화딱지 나는거지

    미쿡분들 안드시고 남아돌아가는 고기,
    풀 먹는 소한테 동물성 사료 먹이고 비정상적으로 크게 키운 쇠
    미국 낙농업계에서 처치곤란하게 된 그걸 우리가 억지로라도 먹어줘야 하는거잖아

    맛난거면 말도 안해
    재수없으면 뱅걸린다니 그게 문제여



  • 알렉스 2008/05/04 [22:51] 수정 | 삭제
  • 위 글대로라면 미국하고 무역은 왜 하냐?
    그냥 폐쇄 경제로 살지.

    쇠고기 수입 자체가 문제가 된다기보다는

    광우병 우려가 있는 쇠고기 수입에 대하여
    아무 조치를 취할 수 없도록 검역 주권을 내팽개친 행위가 웃기는 것 아닌가?
  • 노명박 2008/05/04 [22:04] 수정 | 삭제
  • 이번 한미FTA껀은 노무현과 이명박이 확실한 공범자인게 맞아.

    1, 노무현이 이명박과 같은 방법으로 쇠고기 협상을 했으면 지금같이 되었겠지.
    2, 이명박이 노무현과 같은 상황에서 협상을 진행했으면 역시 타결은 안되었을 것이고,

    1. 노무현은 국민의 동의없이 4대 선결조건을 미국에 들어주면서 fta를 시작했고.
    2, 이명박은 국민의 동의없이 쇠고기협상을 타결해서라도 fta를 마무리 지으려고하지.

    1, 노무현은 자물쇠를 따놓고도 국민의 저항이 심해서 문턱을 차마 못넘었고,
    2, 이명박은 살짝 열린 문으로 낼름 들어가서 손에 움켜쥐고 나오다 딱 걸린거야.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노무현이나 이명박이나 미국과의 fta가 매우 절실했던 것은 분명한데,

    먼저 4대선결조건을 선물하고 후유증에 시달리던 노무현은,
    국민들의 저항에 망설이다가 임기가 끝이났고,

    대선의 압승에 탄력받은 이명박은 검역주권을 넘겨주고 지금 마무리 지으려고해.

    노무현이 국민의 저항이 없었어도 검역주권 지켜가며 미국과 협상을 유보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명박이 국민의 저항이 드셈에도 검역주권 버려가며 지금처럼 타결을 하지는 못하겠지.

    설겆이한게 죄냐라는 이명박의 말처럼,
    노무현이 애초에 시작해놓지 않았다면 이명박이 한미fta 처리하기가 난감했을거야.

    이유가뭐건,참뜻이 어떻하건,
    노무현이 무모하게 열어젖친 한미fta는 이명박과 함께 공과 과를 나누어야해.

    솔직히 노무현이 하고 싶은 것을 이명박이 흔쾌히 처리해준 것 아니겠어?

    후임자는 잘 고른거지. 노무현이...
  • 노,유 탄핵찬성 2008/05/04 [18:26] 수정 | 삭제
  • 봉하마을 찾아가 에프티에이 밀어붙인 노무현에 아직도 열광하고 유시민에 울고 우는 빠돌빠순이들.
    참여정부때 죽은 농민이 몇이고 민심이반으로 불도저정권 들어선 죄가 얼마인고.
    유시춘의 민주당비례신청은 지극히 비상식적 일인데도 유빠들의 침묵은 알다가도 모를 일.

  • 노빠유빠들도탄핵하자 2008/05/04 [18:17] 수정 | 삭제
  • 우르르 몰려다니며 뒷풀이나하고 후원금이나 쏴대는 정치인 팬클럽 잉간들.
    늬들의 취미를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무뇌아도 아니고 나라가 어캐 돌아가는지 봐가면서 해라.

    환경,농업죽여놓고서는 직접 농사짓고 환경살리겠다는 모순의 노통과, 행동과 입이 다른 포퓰리즘정치를 여전히 못버리는 유시민에 대해 늬들이 팬으로서 좋아하는 것은 막지않지만 아닌것에는 아니라고 쓴소리도 좀 했으면 고따구로 쫄딱 망하지는 않았겠지.

    웹2.0에 몰려가거들랑 늬들이 광우소에 광분하면서 지지는 왜 노와 유를 하는지 늬들의 위선과 정치를 오락거리로 여기는 천박함에 대해 진지하게 모색해보려므나.
  • 전사뮬란 2008/05/04 [14:53] 수정 | 삭제
  • 노빠든 머든간에
    이리저리 돌려서 구차하게 그렇게 변명하면서 살고 싶나.

    한미fta하면 안된다고했지?
    4대 선결조건 줘가면서까지 대체 먼 영광을 보겠다고
    한나라당같은 짓거리를 해서 이모양을 만드냐고.
    광우병은 당장 닥쳤으니 이렇게 된거고
    앞으로 한미fta--시발탄으로 병원민영화 기타 공기업민영화시작되었지?
    이거 다 노무현정권에서 추진했던거야.
    앞으로 설거지심판(?)할게 무한무진하게 남아있어.
    열우당도 마찬가지이고 물론.

    지들이 한나라당인지 아닌지 헤깔려서
    집권당하면 다 이런거야 하면서 한거아냐.

    정치하는 인간들이야 그렇다치고 그거 박수치면서 다니는
    '정치안하는 인간들'은 대체 뭐냐고
    (자기입장이 먼지 모르는 인간들.
    가까이있느 이웃보다 정치인 뒤치닥꺼리나 하는 할일없느 것들)

    노무현이 하면 잘할수있고 명박이라 못믿겠다구.
    뇌가 있으면 이런말이 나올까 싶다 진짜.

    시도 때도 없이 정치논리어쩌고 하는데
    이게 바로 전형적인 정치공방논리야.

    같은 정책추진하면서
    내가 하면 잘할수있고 니가하면 안된다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니지말고 생각좀하고 살자 제발.

    시도 때도 없이 자기판단은 하지않고
    어떻게 하면 특정 정치인 편들어줄까 그런 쓰레기생각은
    결국 그 정치인도 자신도 망치고 사회에 민폐되는거라구

    아니 왜 그런 노예적 사고방식을 하고 사는지 대체 알수가 없다.

    내가 있고 이웃이 있고 그 행복을위해 정치인이 존재하는거자나.
    이거 안배워도 아는거자나.

    왜케 답답해 진짜.
  • 육식동물 광우병 소 2008/05/03 [23:46] 수정 | 삭제
  • 봉하마을에서 직접 유기농 재배해서 먹겠다는 그 분이야?
    정부임기 채 끝나기도 전에 평가하겠다고 포럼 만들어서 난리치던 그 팀들은 적극 지지했고?
  • 그렇구나 2008/05/03 [22:49] 수정 | 삭제
  • 소고기고 FTA고 머고 졸속으로 추진할려고 기를 쓰다가 못내 정권이 끝나서 다음 정권이 하면 모든 책임이 그 정권이구나... 시작한건 죄가 아니네... 정권이란게 그런거구나... 말도 않되는거 시작하고 지가 밀어부치다 못한거도 잘못 아니구나 오호 그렇구나 그래서 봉화마을 그 분은 제가 머 잘못한거 있습니까? 하며 천진 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세상을 즐기고 있나 보구나.
  • 요한 2008/05/03 [20:36] 수정 | 삭제
  • 노무현 때는 수개월동안 미국과의 입장 차이를 전혀 좁히지 못 했던 문제를 2mb가 '우리가 다 먹어주겠다' '그게 30개월 이상 소든 척추뼈든 뭐든 수입하겠다'고 한 게 문제가 되는거 잖아요.. 놈현때는 그렇게 반대해왔던 딴나랑 당 의원색히들이나 정부 관계자님 색히들까지도 갑자기 태도를 바꿔서 문제없다고 하는데, 논리적인 근거는 없이 그냥 광우병 걸릴 확률이 걱정하는만큼은 아니다, 미국이 철저히 검사하기로 약속했다.. 대충 이런정도의 논리로 사람들의 반대를 무마시키려 하는게 납득안되는 거잖아요.. 게다가 이번 협상과 관련된 문서에 대한 공개요청도 거부했고..
    이렇게 졸속적이고 굴욕적으로 처리한게 문제인건데 노무현정권때 협상을 시작한게 잘못일까요? 노무현때 협상을 시작해서 입장차이때문에 협상을 완결짓지 못한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미국에서 요구하는 걸 그럼 협상조차도 안 했어야 했던건가요?? 전 노빠도 아니고 통합빠도 아닌데, 제가 볼땐 그걸 이어받자마자 일사천리로 협상타결한 놈에게 모든 책임이 있는것 같네요..
  • 요리왕 2008/05/03 [15:23] 수정 | 삭제
  • 비프스튜나 포크커틀렛(돈까스),각종 스테이크 등에 들어가는 소스 레시피들 봤습니까? 소 돼지 갈비살 발려서 고깃점 남아있는 뼈들을 계속 졸이고 농축시켜 만든 소스들입니다. 그래비 소스, 브라운 소스 등등....우리나라처럼 국물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우리나라가 더 위험하다고 말하는건 이해할 수 있어도, 마치 미국에서는 뼈를 요리에 안쓰는것처럼 말하는건 사실이 아니지요. 서양요리 조금만 공부해봐도 아는건뎅.
  • 안일규 2008/05/03 [12:35] 수정 | 삭제
  • 나그네 씨의 댓글 중 뭘 모름을 알 수 있는 부분이 "미국 사람들의 주식이 소고기입니다. 그 사람들 광우병 안걸립니다" 얼마나 모르는 소립니까? 미국 사람들은 광우병의 핵심인 뼈 같은 부분은 안먹습니다. 우리나라는 소에서 버리는 부분 하나 없이 다 먹습니다. 광우병의 핵심인 '사골'을 우리는 국물로 우려먹습니다. 제대로 걸리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소에 대한 식생활이 광우병에 가장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 글의 의미는 확실히 해야할 걸 해야 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이렇든 저렇든 노무현 정권의 소고기 정책 과오를 제대로 짚어내야 미래에 이런 일을 또 만들 수 없습니다.

    의료 민영화 정책도 노무현 정권에서 시작한 거 아닙니까? 이명박 정권의 의료 산업화 정책은 철저히 노무현 정권을 베낀 것에 불과합니다. 유시민 말하는 거 보십시오. 국민연금도, 공무원연금도 똑같은 논립니다.

    이런 상태에서 노무현 정권의 정책을 재평가하고 다시 언급하는 것이 이명박 정권의 여러 정책을 보여주는 거고 그 결과를 보여주는 겁니다.

    조금만 공부해봅시다. 노무현 정권 때 추진했던 의료산업화, 쇠고기 협상, 각종 연금 개혁이 이명박 정권의 의료산업화, 쇠고기 협상, 각종 연금 개혁과 뭐가 다른지를 말입니다.

    유시민이 지금와서 말이 바뀌었던데 제가 보기엔 철저한 '레토릭'입니다.
  • 나그네 2008/05/03 [11:02] 수정 | 삭제
  • 지금은 네탓 내탓 할때가 아닌데 들고양들 처럼 물고 늘어지는 추태들만 보이고있네요. 어느 정권이 되었든지 국민들이 싫어 하는것을 하고 싶어하는 정권은 없을텐데, 정치하는 사람들만 탓하지 말고 잠시 숨을 돌리고 세계의 흐름에 따를수 밖에 없는 한국의 정치 상황을 이해할수 잇는 성숙한 국민이 될수는 없나요?

    미국 사람들의 주식이 소고기 입니다. 그사람들 광우병 안걸립니다. 그사람들이 먹는것 먹을수 있게 생산지와 관련 가공업체들 철저하게 관리 잘하면 됩니다. 게약시에 한국의 조건에맞게 게약하면 될것인데 왜들 난리들인지 모르겠네요
  • 지나가다2 2008/05/03 [00:58] 수정 | 삭제
  • 특히 마지막 부분의 조롱...

    참 신기한 부분인데요, 노빠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글쓰기 특징 중
    하나가 마지막을 어이없는 조롱으로 끝마친다는 겁니다. 그게 무슨 뜻이냐면
    논리와 근거가 부족한 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거죠.

    그냥 자신의 지극히 주관적 감정들을 글이라는 매체로 표현해보고 싶은건데
    그게 무슨 논리로 엮어지지가 않으니까 글의 마지막을 저딴 식으로 마치는
    겁니다.

    노빠들 글 쓰는거 보면 노사모나 서프라이즈에서 무슨 '막되먹은 표현으로
    사람 열받게 하는 글쓰기'같은 강좌라도 여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니
    까요. 정말 신기하게도 글쓰는 방식이 비슷합니다.
  • 지나가다 2008/05/02 [23:27] 수정 | 삭제
  • 노무현 정권이 벌여놓은 일을 이명박 정권이 얼씨구나 하고 2MB식 삽질로 오바한 게 이번 사태의 본질입니다.

    한미FTA 비준을 위해 노무현 정부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해 적지않게 발버둥쳤습니다.

    다만 그 때는 한미FTA 반대하는 국회의원이 많아서 즉 문제점을 물고 늘어질 개혁진보적 의원들이 그나마 버티고 있어서 이명박처럼 막가파식으로 밀어붙이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개혁진보적 의원들이 대거 낙선한 뒤, 총선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명박 정권은 거침없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을 해놓고 노무현 정권이 못한 것 설거지 했다고 자랑삼아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노무현 정권도 지금 이명박 정권과 같은 환경이었다면 정도의 차이는 좀 있겠지만 유시민의 발언에서 보듯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에 가까운 조치를 취했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한미FTA 조기 비준에 대한 입장이 이명박 정권과 완전히 똑같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쇠고기 수입 개방이라는 당근을 미국에게 주지 않고서는 안된다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노무현 정권의 한미FTA 추진 과정을 보세요. 언제 국민적 여론수렴 한번 제대로 거친 적이 있나요? 거의 일방통행이었습니다. 노무현의 한미FTA 추진이나 이명박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이나 국민들은 안중에도 두지 않았던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는 어떻든 노무현 정권에서부터 출발했다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막가파에 가까운 이명박 정권이야 공격받아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노무현의 책임이 지워지는 전 결코 아닙니다.

    이건 양비론과 차원이 다른 겁니다. 노빠들의 무조건적 노무현 두둔이야말로 내가 하면 로멘스요 남이 하면 불륜식의 제 식구 감싸기에 불과합니다.

    정치적 평가는 각자 져야할 몫만큼 공평하게 해야 상대방에 대한 비판도 정당화되는 겁니다.


  • 오용석 2008/05/02 [22:57] 수정 | 삭제
  • 역시!!
    후련한 글 잘 보고 갑니다.
    세상 이치가 더욱 또렷해집니다.
    건필!!
  • 이용현 2008/05/02 [21:51] 수정 | 삭제
  • 예전부터 이런글 많이 받습니다. 너나 모두 책임이다.
    과연 노무현 정권이 땡박이와 같습니까?
    아 다르고 어 다르죠.. 국민의 생존에 관련되서 과우병 걸릴 가능성 많은
    30개월 이상의 소고기와 부산물(뼈 창자 내장등등)수입 했습니까?
    왜 같이 취급하는지 좀 속보인다고 밖에는
    참 전 노무현정권때 미국 소고기 먹었습니다.
    하지만 땡박이가 수입하는 소고기는 노 입니다. 왜? 살고 싶습니다.
    글쓴이 보시오 노무현 정권때 소고기 먹었는데 땡박이 소고기 먹는다면
    물타기 아닙니다. 꼭 자녀들과 부모님 모시고 같이 드세요.. 그리고
    물타시죠 많이 타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