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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당선, 대한민국 만세다!"
한나라당 지지자 4백여명, 세종로 축제…축포, 환호 목소리 높여
 
이석주   기사입력  2007/12/19 [20:00]
"이명박 승리, 만세!"
 
여야 간 치열한 공방 속에 한치 앞도 모르게 진행됐던 제17대 대선이 19일 오후 6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각 방송사들의 출구 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50%를 넘는 지지율로 사실상 '압승'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확실시되자, 서울 세종로 일대에는 환호의 목소리와 축포 등이 겨울 밤 하늘을 수놓았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이 후보의 당선을 사실상 기정사실화 하는 의미로 축제의 자리를 마련한 것.
 
▲ 이날 '국민승리, 페스티벌'에는 한나라당 지지자, 일반시민, 당직자 등 총 4백 여명이 참가했다.    © 대자보
 
▲ 한 시민이 만세를 부르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의 압승을 자축했다.    © 대자보
 
한나라당 당직자들과 이명박 후보 지지자, 일반 시민 등 400여 명은 대선이 치러진 19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민승리, 페스티벌'을 열고,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이명박 후보에 대해 환호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선거 종료 시각인 오후 6시, 방송 4개 사들이 이 후보의 '압승'을 예고하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불꽃과 축포 등을 터뜨리며 대선 승리를 자축했다.
 
▲ 사회자의 구호에 맞게 율동과 환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 대자보
 
▲ 이날 페스티벌은 개그맨 이창명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 이석주
 
한나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를 입고 양손에 태극기를 쥔 채 페스티벌에 참가한 대부분의 지지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이명박 승리" 등을 외치며, 환호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지지자들은 무대 앞까지 나와 춤을 추며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 이들은 율동과 소리를 지르며 이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사실상 기정사실화 했다.     © 대자보
 
한편 이날 출구조사를 발표한 각 방송사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등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과반수를 넘는 압도적 지지율을 얻었다. 최고 지지율은 sbs가 발표한 51.3%로 집계됐다.
<대자보>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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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12/19 [20:0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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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청 2007/12/19 [20:11] 수정 | 삭제
  • 대자보는 사진 잘 찍었다. 이런 것은 증거로 남겨야 한다. 지금 만세 부르고 난리치는 인간들.. 이명박 취임 1년도 안돼 비명 지를 것이다. 그날은 꼭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