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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 후보들, 선거운동 첫날부터 '차별화' 행보
민노 권영길, 민주 이인제 후보 등 공식 선거운동 시작
 
최승진   기사입력  2007/11/27 [13:43]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와 민주당 이인제, 국민중심당 심대평,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등 군소 후보들도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7일, 서울 유세에 주력하며 차별화 행보에 나섰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날 오전 비정규직 문제로 사회적 관심을 끌었던 홈에버 상암점 앞에서 거리유세와 함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권영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후보는 비정규직 문제에 관심없는 '엉터리 비정규직 대통령 후보'"라고 비판했다. 권 후보는 또 정동영 후보를 겨냥해 "비정규직 문제를 만들어 온 '가짜 비정규직 대통령 후보'"라고 몰아붙였다.
 
권 후보는 이어 마포 농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한 뒤 오후에는 대학로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유세단 '무한도전' 출범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선거운동에 나섰다.
 
이 후보는 "선거혁명을 통해 반드시 중도개혁정권을 세우겠다"면서 "경제를 살리고 서민과 중산층을 행복하게 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는 오후에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등을 돌며 유권자 표심잡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심대평 후보는 대선 출정식을 갖고 대전지역에서 거리유세를 펼친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이날 아침 구로디지털단지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유세를 벌였다. 문 후보는 "비정규직법을 개정하고 최소 50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신촌 연세대 앞으로 이동한 문국현 후보는 청년실업 해결을 약속한 뒤 대한민국을 재창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CBS정치부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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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11/27 [13:4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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