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규 선생의 생애와 예술을 기리는 제 15회 춘사 대상영화제(ICFAF) 본선진출작이 선정됐다.
춘사 대상영화제(ICFAF)는 “지난 8월 22일부터 8월31일까지 예심을 거쳐 11편 각 부문에 대해 심사를 했다”며 “총 38편의 작품이 출품했고, 이 중에서 11작품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본선진출작은 총 11개 작품으로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 주연-김아중, 주진모) ▲황진이(감독 장윤현, 주연-송혜교, 유지태) ▲허브(감독 허인무, 주연-배종옥, 강혜정, 정경호) ▲거룩한 계보(감독 장진, 주연-정재영, 정준호) ▲가을로(감독 김대승, 주연-유지태, 김지수, 엄지원) ▲그놈 목소리(감독 박진표, 주연-설경구, 김남주) ▲아들(감독 장진, 주연-차승원, 류덕환) ▲1번가의 기적(감독 윤제균, 주연-임창정, 하지원) ▲그해 여름(감독 조근식, 주연-이병헌, 수애) ▲열혈남아(감독-이정범, 주연-설경구, 조한선, 나문희) ▲화려한 휴가(감독-김지훈, 주연-김상경, 안성기, 이요원). 경기도 이천시와 (사)한국영화감독협회, 스포츠서울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춘사 대상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춘사 대상영화제를 주관하는 춘사 대상영화제는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특설무대에서 13일 전야제를 개최한다. 개막작으로는 이천 출신인 임창정 배우가 출연한 <만남의 광장>이 선정됐다.
14일 오후 7시 열리는 본상 시상식에서는 5개 부문 22개 상이 수여되고, 한류문화상 후보에는 장동건, 이영애 등이 올랐다. 한편, 지난해에는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음향기술상을 받아 3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기획제작상과 영상기술상, 조명상을 수상했다. 또한 <왕의남자> 감우성은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여우주연상은 <타짜>의 김혜수에게 돌아갔다. 춘사 대상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며 우리나라 영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 작품과 영화인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영화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고취시키는 행사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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