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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광장> “언론개혁을 위한 도약의 길” 다짐
8일 제4차 정기총회, 월례포럼 주제 '공론장의 변화와 민주주의' 선정
 
김철관   기사입력  2007/03/10 [13:25]
포럼 <언론광장> 김중배(전 MBC사장) 상임대표가 연임됐다. 포럼 <언론광장>은 지난 8일 저녁 8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열어 임원선출, 2006년 사업평가 및 결산, 200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한 김중배 상임대표는 “지난 3년간 언론광장이 민의의 의제설정 공론장으로서 역할을 했지만 미흡한 감을 많이 느꼈다”며 “새로운 3년은 언론개혁을 위한 도약의 길로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 8일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언론광장 4차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이 열렸다.   © 박철홍

 이날 2007년 사업 중 월례포럼의 대주제를 ‘공론장의 변화와 민주주의’로 확정했다. 대주제는 6월 항쟁 20주년, 대선 등 시기적 특성을 반영하고 격변하고 있는 미디어환경에 대응방안을 모색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6월 항쟁 20주년 기념 ▲대통령선거와 미디어 ▲미디어 환경변화 등 2007년 제기되는 미디어 현안과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시의성 있는 것을 월례포럼의 주제로 선택해 미디어 정책과제와 대선보도에 대한 종합적인 방향을 제시키로 했다.
 
이외에도 2007년 사업으로 언론광장 부설 (사)열린미디어연구소의 연구 및 출판 기능과 연계해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회비 납부 정회원 확대, 후원행사 개최 및 모금, 포럼결과를 토대로 미디어 정책이나 현안에 대한 제안서 또는 책자를 발간키로 했다.
 
▲인사말을 하는 김중배 상임대표, 옆은 박인규 총무     © 대자보 김철관
<언론광장> 부설 (사)열린미디어연구소 2007년 연구사업으로 ▲언론운동과 매체정책 연구 ▲통일 후 방송체계 통합(대북한) 비용산출 연구 ▲신문 산업 관련 조사연구 ▲방송미디어 정책성연구 ▲언론가 지식인 양극화 현상 및 그에 관한 미디어 역할 분석 ▲대북문제에 관한 언론영향력 분석 등을 제시했다.
 
출판사업으로 ▲<열린미디어, 열린사회> 계간화 ▲중도 전문적인 칼럼을 게재할 수 있는 격월간지 <쟁점광장> 발간 등을 제시했다.
 
이날 2006년 사업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2006년 설정한 대주제 ‘미디어의 진화와 정책, 철학 과제’에 맞춰 신문개혁법제화, 방통융합철학, 인터넷미디어의 변화, 신문시장 문제 등 신문, 방송, 인터넷 등 미디어 전반의 문제를 고루 다뤘다고 평가했다. 
 
방송위원회 평가와 과제, 한미FTA와 미디어시장, 핵실험이후 남북관계 등 시의성 있는 토론을 전개했고, 정책담당자 및 관련 전문가 초청토론을 활성화 시켰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포럼성과에 대한 자료축적 및 사회적 피드백이 부족해 포럼 성과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박인규(프레시안 대표) <언론광장>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 임원선출에서 김중배 상임대표, 김영호·김학천 공동대표가 연임(임기 3년)됐다.
 
강명구 서울대교수, 김승수 전북대 교수, 김주언 전 언론재단 이사, 정윤식 강원대 교수 등이 신임 이사로,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장해랑 KBS PD, 최진용 MBC PD 등이 신임 운영위원으로, 박상주 문화일보기자와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NGO학과 교수가 신임 기획위원으로 각각 인준됐다.
 
이날 <언론광장>은 김학천(언론광장 공동대표)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년퇴임 기념 출판기념회를 4월 27일 오후 7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에 앞서 오후 5시 <언론광장> 월례포럼이 열린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오후 6시 <언론광장> 창립 3주년 심포지엄이 열렸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학교 NGO학과 교수는 '왜곡된 UCC(이용자 제작 콘텐츠) 담론진단 ; UCC 공론장 기능 가능한가'란 주제로 발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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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3/10 [13:2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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