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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 앙드레김 '우리말해침꾼'으로 선정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6/12/20 [13:52]
디자이너 앙드레 김(71)씨가 올해의 '우리말 해침꾼'으로 뽑혔다.

우리 말글을 지키기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모임인 한글문화연대(대표 김영명 한림대 교수)는 19일 "앙드레 김은 업계 최고의 디자이너지만 각종 매체를 통해 불필요한 말들로 시청자들의 언어생활까지 해칠 수 있는 앙드레 김씨를 2006년의 '우리말 해침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글문화연대는 이와 함께 '다이나믹 코리아'등 외국어 표어를 쓰는 등 우리말 사랑에 가장 게으르다며 국정홍보처과 KORAIL과 KOGAS 등 영어로 회사 이름을 바꾼 공기업도 해침꾼으로 선정했다.

반면 '우리말 사랑꾼'에는 '말글찻집' 연재를 통해 우리말의 올바른 쓰임을 알리는 데 노력한 한겨레 최인호 기자와 외국어 간판을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인 서울 강서구청, 우리말과 사투리를 소개한 KBS 퀴즈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와 MBC '말 달리자'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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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12/20 [13:5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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