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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원, 사실상 민노당 정형주의 승리
어차피 재선거,그때는 정형주 승리확신
 
이계덕   기사입력  2005/05/01 [01:15]
 성남 중원의 선거는 비록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가 이겼지만, 사실상 정형주 후보의 승리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본다.한나라당 후보는 현재 지난 의료 파업 사태로 법원에 기소된 상태이며, 국회에 진입을 한다고 하더라도 성남 중원에서는 10월경의 다시한번 재선거를 치룰 가능성이 높다.
 
1만 2천표에 득표수를 획득하면서 선전한 정형주 후보는 10월에 있을지도 모르는  재선거나 2008년 총선에서도 선전할 수 있으며, 당선권에 들수 있다는 예상을 할수 있게 된다. 한편으로는 아쉽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성남 중원이 민주노동당의 전략 지역으로 차후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것이다.
 
또 경상남도 거제 일운면의 기초의원으로써 이상문 후보가 당선된것 역시 민주노동당에 성과라면 성과로 생각된다. 한편 지난 대선과 총선때 "민주노동당을 찍으면 한나라당이 됩니다" 라는 구호로 떠들고 다녔던,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에게 "열린우리당을 찍으면 한나라당이 됩니다"라고 말했더니 정말 한나라당이 되어 버렸다.
 
경선과정도 불투명하고,금품 살포 의혹까지 있는 열린우리당 후보의 문제점이 있다면 당연히 지적해야 할텐데, 지역과 당을 보고 일방적으로 찍어버리는 열린우리당 지지자에게 황당함에 그 자체이다. 신상진 후보와 정형주 후보의 표차이는 약 2500표 정도 였다.선거때마다 자기들이 말했던 선전이 오히려 열린우리당을 찍어서 한나라당이 되어버린 결과가 된것이다.
 
물론 민주노동당 당원들은 그렇게 개념없지 않아서,한나라당 되면 열린우리당사 때려부수겠다는 망발들은 하지 않았다.그러나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투표한 표의 일부가 민주노동당으로 왔다면 정형주 후보가 당선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의료 파업으로 많은 서민들이 어려웠다.그런데 그 파업을 주도한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어차피 재.보선 다시 할거고,그때 정형주가 확실히 되니까 몇개월만 더 기다려 보려고 한다.
 
몇개월 동안 10석의 국회의원으로  열심히 세상을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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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5/01 [01:1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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