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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 2006/10/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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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참 좋습니다...
    글 참 좋습니다.
    자주 쓰세요.
    이런 글이 많아야 우리 국민이 교화가 될듯합니다. 한국은 지금
    age of Apathy 이니까 내가 헛소리를 하는지도 모르지요.
    지금 나라꼴이 말이 아닙니다.
    분단된 조국은 모든 국민을 정신분열증 환자를 만들었고 기러기 아빠니 딸을 강간했느니 하는 모든것들은 도피심리학에서 해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나라가 갈라진 이상, 악에 찬 우리국민은 불상하기만 합니다. 정신분석학자인 Eric Fromm 이 Freud 보다 Marx 에 비중을 더 둔것도 바로 이런점에서 일것입니다. 그는 경국 미국 사회당의 창시자가 되지않았읍니까? 그의 명저 Anatomy of Human Destruction 의 심리를 나는 한국이라는 기형아에서 보고있읍니다. 지금 한반도로 몰려오는 전운(戰雲) 은 노일전쟁 당시의 100년전 한국운명보다 수100배 심각할줄압니다. 물론 The name of Rose 와 Foucaut's Pendulum 두개 밖에 읽지는 않았지만 저는 Umberto Ecco를 싫어합니다. 탐정소설도 아니고 Semiotics 도 아니고 물론 중세의 종교비밀을 알리는데 도움이 된듯하나 그게 어데까지가 사실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진실이 우리를 거부할지라도 진실에 충실해야합니다. 그게 우리의 숙명이니까요. 통일이 되야, 기러기 아빠도 정지영이도 사라집니다. 전여옥 (일본은 없다)도 없어지겠지요.
    도끼빗, 이름은 좀 희안하지만 글은 좋은듯하니 많이 쓰세요. 저는 이름없는 지방대학에서 보따리 장사를 하는 사람입니다. 가끔 Arthur Miller 의 Salesman 의 죽엄과 저를 비교하곤 합니다. 평생 공부 (좋아서)만 하다보니 나이도 50 이 넘었고....실력이 없어 보따리 장사를 하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배운도독이란 말이 있듯이 그것 외에 해먹을것이 없어 그저 충실하게 살려고 합니다. La condition humane ! 이게 저라고 생각하는것이지요. 그러나 내걱정보다는 나라걱정이 저를 더 우울하게 하고있읍니다. 이북의 핵문제가 나라를 휩쓸고 있는 이마당에...정치인들, 언론인들 보니 이게 경사인지 초상집인지 모르겠읍니다. 요다음에 기러기 아빠에 관해서 재미있는글을 올리지요. 기러기 엄마의 바람난 이야기...참 많습니다.
  • 도끼빗 2006/10/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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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네요
    저는 대학에 뜻을 둘 만한 사람이 못됩니다만 오늘 어쩌다가 이런 저런 학과의 교수들과 8시간 동안 같이 밥먹고 술먹고 하다가 질식하는 줄 알았습니다. 대학에서 황당한 꼴 많이 보시면서 "인간 조건" 생각나는 때가 많지 않았을까...가방끈 긴 분들의 고생이 눈에 보입니다.
    도끼빗은 힘들 때는 그저 하늘 보고 땅보면서 삽니다. 특히 사람들이 싫고 피하고 싶을 때는요. 하늘하고 땅은 변함이 없고 또 몇 십년만 개기면 나도 거기로 돌아갈테니까요. 그러면 또 힘이 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