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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럼 2005/07/1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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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다 때려치우고 '풀밭에서 놀자'판으로?
    좌파도 별거 없고 우파도 별거 없는데 이젠 다 때려치우고 초록 풀밭에서 놀자판으로 가면 되나요?

    초록주의자들과 생태주의자들이 허무한 건 좌, 우파 개념을 떠나 복잡한 거 싫어하고 걍 '풀밭에서 놀자'주의 같은 '게으른 아나키즘' 때문이란 생각이 들 때가 많더군요.

    아나키스트들에게 공통적인 특징은 말은 번지르르한데 자신들이 말한 것 조차도 잘 실천하지 않으면서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무책임성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전 초록주의자나 생태주의자들에게서도 그런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전 그런 사람들에게 이 나라 민중들을 위해 뭘 할 수 있냐고 묻고 싶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왜냐구요? 그들은 아무런 대답도 하고 싶어 하지 않을 거 같아서, 아니 한다해도 허무할 거 같아서...

    우석훈님 주장의 핵심은 우리나라는 좌파나 우파나 별 차이 없고 거기서 거기며 특히 노 정권의 경우는 좌파는 커녕 극우파에 가깝다고 진단한 것인데...

    그러면서 이제 좌파도 별거 없는 것으로 판명됐으니 우파들보러 비전을 내놓아 보라고 다그치는 님의 결말은 무책임의 전형 아닌가 싶군요.

    님은 스스로 초록주의, 생태주의자들을 그나마 온전한 좌파로 분류해 놓고서 왜 비전을 우파에게만 묻습니까?
    당신들이 먼저 내놓고 상대방에게 물어야 순서가 맞는 거 아닌가요? 당신들의 비전과 대안은 뭡니까?

    아직도 개척되지 않았다고 믿고있는 “평화”와 “극우파 반대”가 초록주의자들과 생태주의자들의 불루오션입니까? 그것으로 오늘날 민중들의 고통받는 삶을 다 해결할 수 있습니까?
    왜 저에겐 그런것들마저도 식상한 이데올로기로 밖에 안보이는지...

    다른 세력을 전부 별거 없다고 일갈했다면 별거 있다는 걸 내놓아야 할 책임은 당신들에게 먼저 있습니다.
    그 대안이 정말 새롭고 절실하다고 여겨질때 사람들은 당신들을 '대안세력'이라고 부를 것입니다.

    반면 식상함만 가져다 줄때 뭐라고 부르는지는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비듬 2005/07/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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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구에 단어선점을 당한 좌파들..
    현재 사용되는 좌파/우파라는 단어는 그 의미 자체가 왜곡되었다.

    솔직히 혼동스러워 정신이 없다. 이 좌파가 그 좌파고, 이 우파가 그 우파인지...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나. 이는 무엇보다 수구꼴통들에게 단어를 선점당했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을 보자. 당연히 극우/수구(사실 우리나라 극우들은 세계에 전무후무한 매국극우라는 특이성을 띄고 있어, 이게 정말 극우인지도 헷갈린다.)에 있어야 할 자들이 이 땅에서는 감히 보수/우파라는 단어를 점령하고 앉아있다.

    그리고, 보수에 자리잡고 있어야 할 노정권과 그 보수정당이 해괴하게도 좌파정부, 또는 극단적으로는 빨갱이라고까지 불리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땅의 조금 좌파스러운 인물과 집단은 마치 체제전복세력이나 극좌파로 몰려버리고 말았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아직 이 나라에서 "좌파도 별 거 없더라"하는 말은 어불성설이란 말이다. 물론 내가 여기서 말하는 "좌파"라는 말은 수구꼴통들이 말하는 "좌파"하고는 개념이 다르다.
  • 김학찬 2005/07/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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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청와대 입 서프라이즈 개취급하라
    사실 청와대도 장마철 때이른 더위 처먹고 헤까닥하지 않은 다음에야 서프라이즈
    를 청와대 입이라고 할 작자는 전무하리만치 그 악행의 영향은 하늘을 찌런지 오래
    다. 이미 한참 세월전부터 간신삽살개 노릇하며 빨아주기에만 급급하다 노무현정부
    를 말아먹은 일등공신이 데일리 포함 서프라이즈인 것은 모르는 사람 빼놓곤 다 아
    는 사실이다.

    노무현과 열우당 살리는 알짜배기 충언들을 건전하고 진지한 토론과정도 없이 관리
    자와 No빠들의 집단 다구리로 해우소(떵간)에 처박아버리는 망동은 천인공노할 파
    시즘의 극치다. 심지어 관리자 지조때로 노무현과 열우당에 피가되고 살이되는 글
    을 아애 삭제해 버리는 3족멸할 반역의 간신짓을 서슴치 않는 흉악무도한 서프라이
    즈는 현정권의 심장을 찔러되는 무지막지한 흉기일 따름이다. 이러니 가쁜숨 헐떡
    이는 청와궁 노무현의 정치적 임종은 황급히 유언장을 준비할 시점인 것이다.

    노니 뭐해. 20여개의 게시판에 기고를 하면서도 1년도 더 지난 시점부터 서프라이
    즈만큼은 기고를 중단했다. 바로 이틀전(7. 12일) 요넘들이 뭐하고 자빠졌나 실험
    을 위해 참으로 오래간만에 서프에 글을 기고 했다. 증거자료인 켑처된 .JPG 화일
    에 나타난 시간에 의하면 화면에서 삭제되어 사라지기까지 체 5분을 넘기지 않는
    시간이었다. 삭제신공도 이런 초고속이 없다. 유감스럽게도 그 글은 조선일보를 비
    판하는 내용도 담겨있고 조선일보 홈페이지 현재시간 '최근이슈 토론방/정치/192
    조회수'로 당당히 살아 있는 기사다.

    특히나 이 글은 게시판 10년 세월을 통틀어 논리 거증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장 긴
    글로 보통속도로 다 읽어보는데만 5분을 훨씬 넘기는 A4용지 3장분량의 장문이다.
    게시판의 글은 적당히 짧은 게 좋다는 건 통신짠밥이 몇그릇인데 그걸 모를리 있
    겠는가? 논리 거증을 위해 독자에겐 죄송할 따름인 불가피하게 긴 글이다. 서프라
    이즈는 다 읽어볼 수도 없는 시간 내에서 화면에서 사라지게 하는 한국 초유인 삭
    제신공의 초자연적 악마의 사술을 대놓고 행사하는 파시즘 사이트인 것이다.

    내 글이 조선일보 비판내용도 담겨 있어 조선일보 사이트에서 추천 수 빵(0)이라는
    거야 얼마든지 이해한다. 조선일보 사상에 길들여진 애독자들로부터 냉대와 멸시받
    는 것 또한 얼마든지 이해한다. 그러나 조선일보를 무시무시 간담써늘 씹어대는 글
    도 최소한 삭제는 없다. 최소한의 언로는 보장받을 수 있는 게 조선일보라면 서프라
    이즈는 그런 것도 없다. 이런 정신돌아버린 폭압의 파시스트 서프라이즈가 정녕 토
    론 사이트이며 그 존재 가치가 있기라도 하단 말인가?

    평소때와 다름없이 보통속도의 정독으로 다 읽어보는데만 7-8분정도, 서프 삭제 5분
    이내인 기사 [이은주 X파일 주홍글씨와 강준만 자유]라는 기사내용이 궁금하고 미처
    못보신 독자제현께서 굳이 읽어보시고 싶으시면, 해당 사이트에서 '김학찬' 이름으로
    검색해 보시거나 '인물과 사상( http://www.inmul.co.kr ) 게시판광장' 코너에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다.

    날 더운데 더 할말 없다. 아이스케키나 먹고 볼일 보련다. 정의를 숭상하고 불의에
    항거하는 이념인 안티조선! 누가 과연 진정한 안티조선인가? 조선일보여 꼴에 안티
    조선을 떵값에 팔아처먹고 헛소리 나불거리며 노무현에게 피가 되고 살이되는 글들
    만 골라 해우소 처박기 및 삭제신공으로 신들린듯 부체도사 한여름 헐떡 벗고 생쑈
    하는 맛이간 서프라이즈에 노무현 죽이기로 박자를 맞추든가 개취급하던가 하시라.
    어차피 그게 그거 이니 조선일보야말로 골라 골라 식은 죽먹기 꽃놀이 패일터....

  • 고인돌 2005/07/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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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뭘 어쩌자고요
    윗 글을 쓰신분의 이야기는 이론적으로는 맞는말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좌파가 집권하면 좌파의 이념이 국정에 반영되고 실제로 행해질수잇다는데 문제가 있읍니다

    정책이 극우화로 변질되는것이 집권층의 이념이 극우화 해서 일까요 아니면 우파의 세력에 밀려 별수없이 우경화 되어서 일까요..

    제가 생각할때 이정권의 이념은 탄생 초기부터 죽었읍니다 살아도 산것같지않은 정권입니다 무엇때문일까요...

    정치 경제 언론등 모두 우파가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서 소수좌파 집권세력의 정책을 이념에 비춰 평가한다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 죄송합니다 여기서는 수구까지도 보수로 포함시켜서 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