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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공기업 임금피크제 설명회, 노조 저지로 파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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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 설명회 강력 저지..경찰과 노조원 실랑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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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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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기사입력 |
2015/09/08 [0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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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메트로노동조합과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동투쟁본부는 7일 오후 2시에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CEO 임금피크제 도입 설명회장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중단을 촉구했다. © 인기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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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는 임금피크제 지방공기업 CEO 대상 설명회가 파행을 겪었다.
서울메트로노동조합과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동투쟁본부는 7일 오후 2시에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CEO 임금피크제 도입 설명회장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 노조단체 조합원 및 노조간부 200여명은 설명회가 열린 서울메트로 인재개발원 3층 홀과 단상을 점거한 후, 경찰과 실랑이를 하며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 중단을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통해 불법적인 임금피크제 압박 중단, 노동개악 가짜정상화 중단하라, 임금피크제 강요하는 행자부 각성하라 등을 표현했다.
행정자치부는 이날 142개 지방공사 사장과 지방공단 이사장들이 참여해 임금피크제 도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노동조합의 반발로 피행이 이어졌다.
이날 약식 집회에서 서울메트로노동조합 조동희 정책특별위원회 의장은 “행자부가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임금피크제를 강요하고 있다”며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화채널에 복귀해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지방공기업 CEO들에게 일방 임금피크제를 강요한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염금렬 기술본부장은 “정부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한다고 도입한 임금피크제는 아빠의 월급을 뺏어 자식에게 나눠 주는 꼴”이라며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일자리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병렬 역무본부장은 “노동조합과 근로기준법,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지방공기업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라며 “초법적인 정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투쟁으로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장 안팎에서 조합원과 경찰이 몸싸움을 했고, 경찰이 공무집행방해를 이유로 한 노조간부를 연행을 하다, 노조가 경찰차를 봉쇄해 다시 풀어주는 등의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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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9/08 [00:52] ⓒ 대자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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