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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 기지이전, 복합문화단지로 일자리 8만개 창출"
새정련 우원식 의원, 서울메트로노조와 기지이전 문제 토론회 가져
 
이유현   기사입력  2015/08/27 [03:29]

 

 

▲ 우원식 의원 © 인기협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공동취재단=이유원 기자] 서울 노원을이 지역구인 우원식(국회환경노동위원, 2선)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창동기지 이전과 관련한 현안문제에 대해 서울메트로노조 집행부와 현장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우원식 의원은 25일 오후 7시 서울 노원구 서울메트로 창동차량사업소 회의실에서 서울메트로 노동조합 집행부 및 현장 조합원 간담회에서 의견을 듣고, 기지 이전에 따른 업무 효율화를 위한 4호선 북부지역 별관 건립, 진접기지 검수고 관통식 배치 및 유치선 확대 등의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이곳에 지역구를 둔 새정치민주연합 오승록 서울시의원과 김생환 서울시의원 등도 함께 와 창동기지 이전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에서는 박시영 창동차량사업소장, 김기영 상계승무사업소장, 최덕수 창동차량사업소 검수팀장 등이 참석해 기지 이전에 따른 애로사항을 우 의원에게 전달했다.

 

▲ 현장간담회 © 인기협

 

인사말을 한 우원식 의원은 “기지 이전사업은 노원구로서 숙원사업이었다”며 “노원구가 정말 살기 좋은 동네인데 오래 살지 않아서 문제이다, 그래서 20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지역에 일자리를 대단위로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창동기지 이전문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지난 2007년 본격적으로 이전문제를 해결하려고 창동기지 이전 추진위원회를 만들었고, 남양주가 지역구인 박기춘 의원은 동시에 연장 유치위원회를 만들었다”며 “당시 대도시법 광역교통계획에 포함돼 첫 단추를 끼게 됐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그는 “차츰차츰 진행되면서 작년 연말에 2019년까지 기지이전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며 “창동기지가 이전을 하면 그 자리에 복합문화단지 등이 조성되면서 노원구에 8만개 정도의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며 “하지만 오늘은 기지 이전의 문제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 좌로부터 김생환 서울시의원, 오승록 서울시의원, 우원식 의원이다. © 인기협

 

이어 인사말을 한 김철관 서울메트로노조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기지 현장을 찾아 주신 우원식 의원님은 새정치민주연합 상임최고위원을 지냈고,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NGO 모니터단이 선정하는 최우수 의원으로 뽑힌 아주 훌륭한 의원”이라며 “오늘은 창동기지 이전과 관련한 문제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시영 창동차량사업소장도 “기지 이전 문제에 대해 이곳에 오신 우원식 의원과 오승록시의원, 김생환 시의원에게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기지 이전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잘 살펴 해결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메트로노조는 우원식 의원에게 ▲북부권 별관 건립(승무, 기술, 차량 등) ▲기지이전에 따른 이전장소에 사원아파트 건립 및 직원 이주비용 확보 ▲이전 장소 전동차 유치선 확충 ▲4호선 중수선 주공장 신설 등을 요구했다.

공사 측을 대표해 최덕수 창동차량사업소 검수팀장이 창동기지 현황을 보고하면서 ▲검수고 관통식 배치 및 검수고 유치선 확대 ▲하부세정선, 전삭선 설치 ▲방향전환선 확보 ▲시험선 최소 직선거리 확보 등 진접 차량기지 이전시 설계에 반영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간담회를 연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상임최고위원을 지냈고, 현재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갑이 아닌 을의 입장에서 슬픔과 아픔을 함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공동본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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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27 [03:2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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