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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개막..전통무용, 크로마하프 공연
미 콩코디아국제대 이존영 부총장 대회장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김철관   기사입력  2014/09/20 [11:48]
▲ 개막 테이프 커팅식     © 이창은


국내에서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남가주 한인사회 최대잔치인 제41회 미국 로스안젤레스(LA) 한인축제 개막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해외동포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축제가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LA 시내 한인타운에서 개막됐다. 올해 41회째를 맞는 LA 한인축제는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특설무대에서 '문화의 다양성: 함께 나누는 희망,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한국의 농수산특산물과 한국 관광기념품 14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한국 우수 농수산물 및 우수상품 EXPO'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준배 LA 한인축제재단 회장과 이사진, 미셸 박 스틸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부위원장, 허브 웨슨 LA 시의장, 톰 라본지 시의원, 최석호 어바인 시장 등이 참석했다.

 

▲ 김준배 한인축제재단 이사장이 개막식 을 선포하고 있다    © 이창은
▲ 개막식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는 뉴월드찬양선교단   © 이창은

또 한국에서는 홍준표 경남지사,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주철현 여수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전용성 부산시 부시장 등 한국의 주요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 등도 참가했다.

▲ 크로마 하프공연을  펼치고 있는 유경혜 단장.     © 이창은

이번 한인 축제에서는 'LA 나비 USA'(회장 안젤리 이)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운동을 주도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세계 1억인 서명 운동’은 전쟁 중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력과 인권 유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으로 저질러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통해서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여성의 인권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이다.

지난 6월부터 세계 1억인 서명 운동에 들어간 ‘LA 나비 모임’은 축제 기간 중 위안부 역사를 알리는 나비 모양 팸플릿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서명 운동 웹사이트(www.womenandwar.net/100million)가 새겨진 고무밴드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LA한인축제재단 한국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존영 콩코디아국제대학교 부총장은 축제재단으로부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 부총장은 국내 각 지자체와 LA한인축제와 연계, 국내 농산물의 미국진출에 숨은 공로자이기도 하다.

이 부총장은 콩코디아국제대학교 유유하프단(단장 유경혜)을 인솔, 개막식 중간 특별공연을 펼쳐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크로마하프단과 뉴월드찬양예술선교단(단장 임덕희)의 전통무용이 어우러진 공연은 LA 교민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 김준배 대회장으로부터 감사패 받은 이존영 한국후원회장이다.     © 이창은

LA 한인 축제는 미주 최대 한인 거주 지역인 로스앤젤레스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서부 지역 한인까지 참여하는 대표적인 한국 문화 대잔치이며 주최측은 4일 동안 약 30만명의 유동관람객이 동원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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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9/20 [11:4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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