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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가짜가 진짜 행세…이제 바꿔야할 때"
"투표합시다! 투표만이 세상 바꿀 수 있습니다!"…투표독려 영상 '화제'
 
변이철   기사입력  2012/12/18 [18:12]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고 진짜가 가짜 취급을 받는 세상입니다. 이제 바꿔야할 때가 왔습니다.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하지 않을 정당의 후보를 찍으시면 됩니다."

소설가 이외수가 17일 유튜브에 올린 투표독려 영상이 유권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흰색 스웨터를 입은 이외수 씨가 약 2분여 동안 이번 대선에서 '투표 참여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이 영상은 하루만에 조회수 6만 건을 훌쩍 넘겼다.

또 다음 등 주요 포털에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먼저 우리는 강력사건이 판치고 자살자가 증가하며 직장에서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 바꿔야할 때가 왔다"면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을 정당의 후보를 찍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수 씨는 또 "저는 비록 늙었지만 세상이 맑아지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면서 "투표합시다! 투표만이 세상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라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18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도 "전국의 택배기사는 28만명이라고 합니다. 12월 19일은 감성마을 택배 배달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가족, 친지들과 투표해 주시면 됩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외수 씨는 역시 트위터에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다니는 모 인사가 이외수가 새누리당에서 돈 받고 홍보물을 찍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다닙니다"라며 "저와의 인터뷰 사진을 홍보물로 이용하신 박근혜 후보께 여쭙겠습니다. 저한테 돈 주신 적 있습니까"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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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2/18 [18:1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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