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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국가보안법의 속살과 얼굴,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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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국가보안법> 두번째 전시. 시사만화를 통해 본 국가보안법의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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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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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기사입력 |
2006/10/13 [1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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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이하 평화박물관)와 전국시사만화협회는 '시사만화, 국가보안법을 꼬집다'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열고, 그동안 주요언론에 실린 시사만화가들의 국가보안법을 소재로 한 만평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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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 국가보안법을 꼬집다' 전시 포스터 © 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 |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평화박물관이 주최한 <안녕, 국가보안법>의 두번째 전시이며, 우리의 일상생활과 국가보안법이 어떻게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책(禁書), 만화, 역사, 피해자의 얼굴과 이야기를 통해 생생하게 반추해보는 의미로 개최된 것이다. 평화박물관 주진우 정책기획실장은 "국가보안법은 단지 법률로만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의식과 자유를 억압하는 보이지 않는 총칼과도 같다"며, "국가보안법이 그저 폐지해야할 구시대의 익법쯤이 아닌 우리의 의식과 삶에 칼날을 들이댈 수 있는 개인의 자유를 언제든 옥죄어 올 수 있는 법임을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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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교수 사건을 소재로 한 시사만화가 이성열 작가의 작품 © 김오달 |
10월 한달동안 다양한 형태의 릴레이 전시로 열리는 <안녕, 국가보안법> 전시는 '국가보안법의 얼굴들', '국가보안법의 역사, 역사 속의 국가보안법'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며, 각각의 전시일정과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만화로 보는 국가보안법 -
<만화로 보는 국가보안법>은 국가보안법과 관련된 주요 사건들을 주요 언론사의 만평들이 어떻게 그렸는가를 비교해보는 코너, 국가보안법의 규제대상이 된 만화작품, 시사만화작가들의 국가보안법에 대한 만화작품을 통해 국가보안법의 문제와 폐해를 보다 친밀하게 보여줄 것이다.
- 전시기간 : 2006년 10월 11일(수) ~ 17일(화) / 전시장소 : 평화공간 SPACE*PEACE
- 국가보안법의 얼굴들 -
<국가보안법의 얼굴>은 일제의 치안유지법으로 고통 받은 독립운동가에서부터 사형수, 조작간첩, 의문사 당한 사람들, 학자, 문인, 음악가, 미술가, 언론․출판인 등 각계 각층의 국가보안법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얼굴들을 보여준다. 피해자들과 함께 국가보안법의 친구로 국가보안법을 휘두른 정치인과 정보기관 수사관 등의 얼굴도 만날 수 있다. 이 전시에서 우리는 박정희, 김대중 등 전직 대통령과 김근태, 노회찬 등 현역 정치인, 리영희, 조정래 등 지식인, 조봉암 등 역사적 인물들은 물론 어쩌면 우리들 자신의 얼굴을 만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 전시기간 : 2006년 10월 18일(수) ~ 24일(화) / 전시장소 : 평화공간 SPACE*PEACE
- 국가보안법의 역사, 역사속의 국가보안법 -
<국가보안법의 역사, 역사속의 국가보안법>는 국가보안법의 역사를 뒤돌아본다. 국가보안법 제정당시의 상황과 이후의 법률 변천과정, 국가보안법에 관련된 주요 사건과 국가보안법 개폐에 대한 이념논쟁들을 되짚어보면서 국가보안법이 이제 갈 곳은 다른 어떤 곳도 아닌 박물관임을 보여준다.
- 전시기간 : 2006년 10월 25일(수) ~ 31일(화) / 전시장소 : 평화공간 SPACE*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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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10/13 [15:05] ⓒ 대자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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