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다당제 선거에서 요워리 무세베니 대통령이 5년 임기의 대통령직 선거에서 재집권에 성공했다고 가디언이 27일 보도했다. 이번 대선에서 59%의 지지율을 얻어 정적인 키자 베시게(37%)를 따돌린 무세베니는 지난 20년간 우간다를 지배해 온 인물이다.
이번 대선에서 야당 후보인 키자는 주로 도심에서 몰표를 얻었으나 농촌 등 기타 지역에선 표를 많이 얻지 못했다. 외국계 선거 감시단은 이번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언급했지만, '민주화를 위한 야당 포럼'은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선거부정이 있었다는 지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