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쌀 협상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WTO 농업협정부속서 규정에 따라 관세화 의무가 발생하며 그렇게 되면 준비가 부족한 국내 농가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5일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쌀 협상 비준 동의안이 하루 속히 국회에서 처리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장관은 또 "비준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아 관세화로 전환할 경우 관계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합의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국제적 신뢰도 크게 손상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CBS정치부 김주명기자 최초작성시간 : 2005-10-05 오후 2:09:29 최종수정시간 : 2005-10-05 오후 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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