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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장례식 대규모, '시민상주' 5천 명 선다
용산범대위, 오는 7일까지 장례위원 모집...장지는 故 전태일 열사 옆
 
김효은   기사입력  2010/01/02 [14:33]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장례위원 5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오는 9일 희생자들의 장례식에 참여할 '시민상주' 5천 명을 7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범대위는 또 철거민 희생자들의 장지로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전태일 열사가 묻힌 모란공원은 고인의 뜻을 기리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것이 범대위 측의 설명이다.
 
범대위 측에 따르면 희생자 5명의 영안실 이용료 등 서울 순천향대병원에 지불할 장례비용 7억 원 상당은 서울시 또는 조합 측에서 부담할 계획이다.
 
범대위 관계자는 "참사 직후 희생자들의 시신을 강제로 이 병원에 안치한 검찰과 경찰에 비용 부담의 책임이 있다"면서도 "합의문에서는 서울시나 조합이 장례비용을 실제 부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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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02 [14:3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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