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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MB발언 맹성토 "국민앞에 부끄러워 해야"
 
취재부   기사입력  2009/06/10 [12:20]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정부 주최의 '2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폭력행사가 애써 이룩한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진정한 민주주의는 거짓눈물로 포장된 언어로 지켜질 수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22년 전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의 금자탑을 쌓은 오늘, 닫힌 서울 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6.10기념사에 더욱 절망한다"며 "(이 대통령은) 국민앞에 부끄러워 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강한 의지와 단결 덕분에 단기간 내 민주주의를 이루었다'고 극찬했지만, 수많은 민주열사들의 생명과 국민의 희생과 맞바꾼 민주주의를 이렇게 단시간 내에 무너뜨린 장본인이 누구인가"라고 성토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누구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확고하게 뿌리내렸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그런줄 알았다. 적어도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그렇게 확고하게 민주주의가 뿌리내린줄 알았다"고 힐난했다.
 
이어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도 파괴하고 온 국민을 폭도로 매도하고 공권력으로 탄압하면서 누구도 아닌 바로 이명박 정권이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위기로 몰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서울광장 개방 불허 방침과 관련, "범국민대회를 공권력으로 봉쇄하면서 민주주의를 운운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보며 우리는 한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개탄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이 민주화 영령들을 진정으로 추모하고 감사할 생각이 있다면 당장 서울광장을 개방하라"며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껏 6.10을 기념하고 민주주의를 노래하게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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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6/10 [12:2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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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자 2009/06/16 [10:16] 수정 | 삭제
  • 빨갱이들의 광난질에 춤을 추고 춤을 주도하는 이적 단체들의 앞잡이나 노릇이나 하는 민주당을 빨대와 같은 빨민당이라고 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겠네 하는 짓들을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