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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성주 2009/06/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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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재근의 허망한 주장은 오늘도 계속된다네
    하재근은 이렇게 썼다.

    한국에서 학교서열체제 파괴 이외에 어떤 대안이 있을 수 있나?

    하재근이 모른다고 해서 다른 대안이 없는 게 아니다. 무시험-추첨 대입제도를 도입해서 기존의 경쟁선발시험 대입제도와 함께 공존시켜서 대입제도를 이원화하면 된다. 명문대 등은 경쟁선발시험으로 입학생을 선발하게 내버려 두고, 나머지 대학들은 무시험으로 입학생을 선발하면 된다. 각 대입제도는 나름대로 인센티브가 있으므로 당사자 각자의 선택에 따라 비율이 정해질 것이다.

    하재근의 주장이 허망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재근은 대학을 평준화할 방법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와 부산대와 전남대를 동시에 평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어디 있겠나? 절대로 평준화가 안 된다. 교수진도 다르고, 시설도 다르고, 캠퍼스 위치도 다르고, 선배들도 다른데, 그걸 무슨 재주로 평준화하겠다는 거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래서 허망하다는 거다.
  • 문종태 2009/06/0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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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망하다고 잘라 말한다네
    사교육 병폐의 원인은 대학 서열체제에 있고 학벌을 중시하는, 아니 학벌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전근대적인 우리의 사회 구조에 있습니다. 대학을 평준화하는 방법으로는 며칠전 전북대 박동천 교수께서 제안했듯이 서울의 모든 대학을 통합하여 현재의 개별 대학에 한두개의 학과만 두는 방법도 좋은 방안이 아닐까요? 고심하여 쓴 글을 두고 짧은 한마디로 허망하다고 말씀하시니 정말 허망하군요.
  • 허망의추억 2009/06/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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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엇비슷 맞는 말인데도 하재근의 주장이 허망한 이유,,,,바로 자신의 논리 속에 그 이유가 있다.
    그럼 아주 간단하다. 계급혁명 성공시키자. 노동인민 계급이 중심이 되고 더 나아가 계급차별이 없는 평등한 사회 만들자. 그럼 되잖아. 서열체제고 대학평준화고 입시문제고 사교육이고 죄다 해결되어 버리는데, 왜 하재근은 계급혁명 운동이나 그 정도 좌파정치엔 동참하지 않고 한 때는 노빠질 하더니 이젠 맨날 우파 개혁주의 칼럼질인가 말이다.

    이명박 정부 타령, 신자유주의 교육 타령, 대학평준화 타령, 전교조 옹호 참교육 타령, 강남부자 타령, 학부모들 자기자식만 1등 욕심 타령, 서울대 신입생선발 타령, 사교육비 불평등 타령 등에 역량을 다 허비하고 정작 왜 '계급혁명'운동에는 소홀히 대하고 있느냔 말이다. 어때 이런 식의 반론 간단히 성립되잖나?

    그래서 대학평준화를 달성시킬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평준화 이후 사회 전도에 대한 사유와 고민이 빠져있는 하재근의 '타령'은 이렇게 쭈~욱 허망한 것이다.

    그리고 학교 밖 '서열체제'가 근본 문제라면서도 학교 안에 전교조의 체제안주 혹은 체제순응적 비(반)교육 '서열강화' 교육내용에는 면죄부를 준다? 서열체제가 근본 문제라면서 학교 밖 사교육의 반교육적 서열경쟁은 문제이고 학교 안의 공교육(이라고 위장 된)의 반교육적 서열경쟁은 문제가 없다? 하재근의 '타령'은 가치와 논리의 일관성이 결여 되었기에 맹목 전교조 빠돌이 수준으로 여겨져 사회적 동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쉽게 외면당해 버리는 것이다.

    운동론적 고민이 없고 대안 사회를 연구 사유하는데 게으른 채 그저 하재근 논리대로 "문제를 선언적으로 대학서열체제로만 돌리며 대상적으로 서울대학 탓만 하는 것은 결국 '학벌체제 해체 교육개혁 운동'의 말살로 귀결된다고 얼마나 더 말해줘야 할런지 모르겠다. 요즘엔 절망적이다. 더 떠드는 것 자체에 환멸이 느껴질 지경이다." 하재근에게 이러한 진실을 도대체 몆 번을 말해줘야 하나?
  • 백성주 2009/06/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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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종태 님/
    서울의 대학들을 한 개 대학에 한두 개 학과만 설치하자고요? 우선 그게 가능할 것 같습니까? 다음으로 그게 대학으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학벌없는사회에 저는 진작부터 물었습니다. 서울대 부산대 전남대 3개 대학을 평준화할 방법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있으면 내놓아 보라고 물었습니다. 질문한 지 5년이 넘었지만,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자기네들은 말로는 대학평준화를 부르짖지만 실제로는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지요. 문종태 님이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서울대 교수더러 부산대 전남대에 가서 가르치라고 요구하고, 부산대에 가서 서울대 전남대에 가서 가르치라고 요구하고, 전남대에 가서 서울대 부산대에 가서 가르치라고 요구해야 할 겁니다. 교수진을 평준화하려면 이 방법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교수들이 고분고분 순종할 것 같은가요? 억지로 하면 순종할 것 같습니까? 단 3개의 대학에 교수진을 평준화하는 것도 이리 어려운데, 대학이 200개가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평준화할 수 있겠습니까? 교수진이야 억지로 그렇게 한다고 칩시다. 시설이라든지 캠퍼스는 또 어떻게 평준화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하재근 등의 사람이 아무 답변을 못하는 겁니다.
  • 2009/06/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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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뜬구름 잡는 얘기군요
    대학평준화라..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는 '학생 줄세우기 이제 그만' '대학 서열화 이제그만' 등등의 실효성 없는 얘기는 이제 좀 그만...

    차라리 고졸이라도 충분한 보수 받으며 일할 수 있는 사회구조만들기나 대입정원 늘리고 졸업정원은 극도로 줄여서 진정으로 공부하고 싶은사람만 대학을 택하게 하는 사회만들기 등등이 더 현실적인 것 같군요.
  • ㅋㅋㅋ 2009/06/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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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상에서 씨부리지말고
    궁금하면 책 찾아바라.
    대학평준화에 대한 방안 논리에 대한 책 출간된거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