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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으니 2008/05/1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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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론들어갑니다. ^^
    GMO관련 주신자료 잘 보았습니다.

    학계에선 GMO의 위험성에 대한 찬반논란이 오가고 있으며, 아직까진 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상당수 생명과학자들은“GMO든 비GMO든 단백질·지방·탄수화물 함량에 차이가 없다”며‘실질적 동등성’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GMO사료를 광우병에 비교하셨는데, 광우병의 경우 동물성사료에 의한 vCJD가 인간에게 전염된다는 것이 입증되었지만, GMO사료의 유전자변형이 인간에게 유전되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GMO표시제도상의 문제의 핵심은 제조·가공 후에 유전자재조합 DNA 또는 외래단백질이 남아 있을 때 GMO를 표시를 하도록 규정하는, 가공후 검사 부분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데에 있으며,

    우리나라 비의도적혼입률이 3%로 정해진 것은 일본의 기준인 5%와 유럽의 기준인 1%를 두고 한미 양정부간의 협상결과로써 3%가 정해진 것입니다. 일본과 비하면 우리나라의 허용률이 더 엄격하며,
    유럽에서도 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사료용 곡물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GMO 규제를 철폐하라'는 촉구 성명이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버릇없는’ 다국적 기업·미국·전분당업체…또다시 서민이 최대 피해자]라는 중간제목을 선취하였는데, GMO문제는 서민과 상류층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식품안정성과 소비자권리의 문제입니다. 기사의 본질과 어긋나는 선정적인 문구인듯 싶습니다. 재벌과 부자들이 걱정없다는 문구는, 실제 GMO가공식품이 닿아있지 않은 부분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아실텐데, 왜 이런 모순적 이야기를 넣은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후반부의 미국에 대한 공격적인 문체도 과도한듯 싶습니다. 미국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원조를 -강요- 했다고 하기는 힘들며, EU국가들을 -공격-했다는 표현도 적절치 않습니다. 또한 미국은 GMO표시제 자체가 취약한 국가로 실제로 콩과 옥수수를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GMO식품이 이미 소비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무리글은 시민대중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글로,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키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GMO식품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킨다는 과학적연구는 그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축산농가 2017/03/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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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산농가입니다 곡물사료에 옥수수가 많이 들어있죠 이게 GMO옥수수였던겁니다 작은규모로 소를 키우지만 농사후에 콩깍지 수박 고구마순 등등 철마다 일일이 걷어서 먹이고 풀사료까지 키워서 양질의 풀을 공급했는데 5년후 암소 2마리가 암에 걸리더군요 사료를 의심해봤습니다 그리곤 사료공장에 문의를 했더니 GMO옥수수 안먹이는 사료공장이 어딨냐고 오히려 큰소리더군요 그럼 제품에 표기라도 해놔야 소비자가 알꺼아닙니까 알궐리가있고 소비자가 선택할 권리가 있는데 그거조차 제공안하냐고 표기라도 해달라고했죠축산업에 뛰어들고 내가 왜 이짓을 하는가 회의감이 생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