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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기완 선생 '노나메기 세상 사회장'으로
19일 발인.. 오후 2시 마석 모란공원 하관 예정
 
김철관   기사입력  2021/02/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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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운동의 큰 어른인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장례식이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으로 19일 치러진다.

 

고인이 생전 강조했던 순수 우리말 노나메기는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고그리하여 모두가 올바로 잘사는 세상을 의미한다.

 

고인은 지난 15일 새벽 4시 45분, 서울대병원에서 향년 89세로 영면했다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8시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하고오전 9시 대학로에서 노제를 한 후행진을 통해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영결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이후 오후 2시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하관식을 할 예정이다.

 

임종 직전 고인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김진숙 힘내라’, ‘노나메기’ 등의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위원회는 장례기간 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고 밝혔다고인의 뜻에 따라 조화와 조기를 받지 않고 있다. 17일 오후까지 장례위원을 신청 받는다현재 민주노총 16개 지역본부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시민분향소가 설치돼 조문을 받고 있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소속 대책팀은 평생 고통 받는 노동자민중을 위해 살아온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인터넷상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16일 오후 7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혁명이 늪에 빠지면 예술이 앞장서나니라는 주제로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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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17 [08:5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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