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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는 없고 '북한 민족주의 지지자들'만 있다
[신정모라 여성주의] 평화주의적 입장에서 정국 개편을 예고하는 징후들
 
신정모라   기사입력  2006/11/19 [10:59]
1. 주사파는 북한민족주의 지지자들

북한의 주체사상은 종교정치 교리이다. 북한의 김일성은 교주이고 김정일은 대를 이어 교주 노릇을 하고 있다. 남한의 운동권이 독재와 피터지게 투쟁해 온 역사를 생각해 보자. 진보의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북한의 주체사상에 매혹될 수가 없다. 북한학에 대한 책들이 많아 북한의 주체사상을 살펴보았다. 남한 진보가 북한의 주체사상에 세뇌되어 충성서약하고 북한의 지시를 따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발상이다. 남한 진보는 그 체질상 왕정 정치, 독재, 종교정치 이 모든 자유를 억압하는 체제에 순응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왜 주사파가 생겨난 걸까? 주사파는 북한의 민족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북한 민족주의는 친일매국세력을 청산했다. 북한은 사대주의를 극복하고 자주국가를 세웠다. 북한 주체사상을 반대하는 학자들마저 북한의 민족주의를 긍정한다. 이론뿐만 아니라 실천을 했기 때문에 역사를 바로잡았다. 반면에 남한은 친일매국세력이 친미매국세력으로 변질하여 오랫동안 독재를 하다가 보수세력으로 남아있다. 아직까지도 사대주의 외세아래 자주국가를 세우지 못한 것이다. 남한은 일본처럼 미국의 한 주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진실을 사랑하는 젊은피들이 북한을 지지하겠는가 남한을 지지하겠는가? 불의를 싫어하는 젊은 피는 당연히 북한 민족주의의 실천력에 탄복하고 그 카리스마에 매혹될 수밖에. 소위 주사파의 정체는 결국은 한반도 민족주의를 바로세우자는 사람들이다. 북한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이 바보들이겠는가, 독재를 더 선호하게? 주사파가 독재와 투쟁해 온 역사는 남한 사람들이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다.

주사파란 용어는 잘못되었다. 북한 민족주의를 지지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한반도 민족주의자들이라고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 통일되면 북한 독재와 가장 치열하게 싸울 세력도 바로 이들이다. 이들은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 애국심과 민족주의 정신을 가진 정의파이다. 진실은 이들의 편에 서 왔다. 북한 독재정치가 유지된 체 통일되면 한나라당 사대주의 세력은 북한 독재와 싸우기는커녕 남한 독재에 아부했듯이 북한 독재정신에 복종할 것이다.       

박홍은 사학재단 비리를 두둔하는 인물이다. 사대주의 친미세력이다. 그가 비리를 기반으로 서 있고, 한국을 식민지로 여기는 외세의 끄나풀이니까 민족주의와 애국심을 가진 정의파 젊은이들이 눈에 가시로 보였을 것이다. '주사파'라는 딱지는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다.    
 
2.  정국 개편 예고

나는 배타적 혈연 중심의 민족주의를 반대한다. 황우석 사태와 월드컵 때 국익우선 사고방식과 광기어린 애국심, 배타적 민족주의에 반대했다. 여성의 인권을 유린하는 황우석 사태의 민족주의는 비나갔다. 여전히 그들은 여성인권유린에 대한 반성이 없다. 월드컵 때 붉은 물결로 스포츠 애국주의를 드높였던 빗나간 마초적인 민족주의도 반대했다. 내 입장은 여성주의이다. 그런 내가 지금 민족주의자들과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민족주의자로 딱 오해받기 십상이다. 나는 이런 오해가 불편하지만 진실측면에 서기로 했다.  

나는 권력, 명예, 부에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부동산 문제와 정권에 대해 신경이 가지 않는다. 자발적 가난을 택한 자들은 어쩌면 사회에 대해 무책임한 자들인지 모른다. 인간의 사는 문제와 직결되는 이런 문제에 무관심한 것은 지식인의 책임 있는 행동이 아니다. 이제야 겨우 북한학을 뒤적여보고 주사파에 불명예를 뒤집어 씌어온 사대주의 세력의 부도덕함을 지적하고 있으니 참으로 내 자신이 한심하다. 아무리 관심이 없다고 이렇게 무책임할 수가? 한국 지식인들 정말  반성 많이 해야 한다. 나부터. (96년인가 그 전에 통신에서 주사파는 잘못 없다. 박홍에 대한 비난을 한번 했으니 그것으로 책임을 다 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지금 통일을 지향하는 남한의 민족주의는 북한의 민족주의에 동조하고 사대주의 세력을 반대한다. 남한의 민족주의는 통일을 대비하여 오랫동안 연구를 해 왔으므로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할 때가 되었다.   

앞으로 정계 개편은 통일을 대비하는 민족주의 세력을 중심으로 단행될 것이다. 통일! 내일 당장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직감하고 있다. 한국 국민들 직감과 통찰력 세계가 알아주지 않는가! 맞다, 곧 통일이 들이닥칠 것이다. 우리는 지금 부지런히 뛰어야 한다.     

한나라당에 포진해 있는 미국 간첩과 일본 간첩들은 사대주의 세력으로 그대로 한나라당에 존재하면 된다. 그들을 죽이려 하지말고 그들을 비난할 것도 없이 무관심하면 된다. 한나라당 내에도 애국자와 민족주의자들이 있다. 특히 여성의원들은 진보적이다. 이들은 북한 민족주의를 지지하는 주사파와 코드가 맞는다. 애국자가 한나라당이라고 해서 없겠는가? 그들이 이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민주당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할 것 없이 민족주의 애국세력은 모두 한 당으로 뭉쳐서 우익당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에도 진정한 보수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국민의 속마음이 바로 진정한 애국세력이 우익을 형성해 주는  것이다. 일본에도 있고 미국에도 있는 우익이 남한에서는 어째서 사대주의 매국노로 형성되어 있는지 한국 국민들 속이 탄다.

국민들 속마음을 현실화시켜 주어야 한다. 애국심으로 뭉친 진정한 우익이 남한의 보수당으로 탄생하면 모든 게 순조롭다. 지역주의가 사라진다. 리더중심으로 형성되던 권력구조가 사라지고 정책중심의 정당들이 된다. 그러면 권력 주변의 비리들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국민들 당비로 정치를 할 수 있게 된다. 더 중요한 점은 남한 민족주의는 북한 민족주의와 쉽게 소통이 된다. 우익의 명칭은 통일당으로 하면 좋겠다. 내 희망사항이지만...     

좌익에는 현재의 민주노동당과 희망사회당, 기타 평등을 추구하는 노동자, 서민, 여성, 소수자들이 뭉쳐서 새로 생긴 우익 반대편에 앉으면 된다.

좌익, 우익, 사대주의 잔존 한나라당. 이렇게 진영을 잡고 통일을 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친일파와 매국노는 이 상황에서 죽일 필요가 없다. 죽일 수도 없으니 말이다. 국민에게 진실만 가르쳐주면 된다. 미국 간첩과 일본 간첩들이 그동안 어떻게 나라를 팔아 자기들 뱃속을 챙겼는지 국민들이 알면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이들을 나라 밖으로 추방할 필요도 없다. 이들도 인간적으로 이해받기를 바란다. 용서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더 낫다. 엄청난 부를 국외로 유출하면 우리만 손해다. 
    
민족주의 연구진들이 중심이 되어 진정한 우익정당 탄생에 박차를 가할 때이다. 할 일이 많다. 이제 서로의 흠을 잡는 것으로 대선 준비하는 풍토는 사라져야 하며, 진정한 우익 정당, 민족주의 정당을 어떻게 올바로 세울 것인가 고민할 때다.   
 
나는 여성주의자로서 우익의 반대편 좌익을 선호한다. 제대로 된 보수가 없으니 진보에서 우익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이러니가 벌어진다.   

3. 평화주의와 북한 핵 문제

평화주의자들은 북한 핵은 북한 책임이고 북한 잘못이며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깬 것처럼 망상을 퍼뜨리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는 한번도 비핵화된 적이 없었다. 미국의 핵은 항상 북한을 향해 공격 채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증거는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다음 자료를 보자.
 
미국의 동북아 패권전략의 핵심은 "미일군사동맹 강화를 통한 대북붕괴와 대중국 봉쇄"이다. 이 속에서 현재의 일본과의 독도문제 등이 일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줄기차게 한반도에 핵심적으로 이북을 향한 전쟁계획과 훈련을 끊임없이 펼치고 있다.
 
미국은 이북붕괴를 위한 5027, 5028, 5030 계획 등 전면전에서부터 우발계획까지 이북과의 실제 전쟁을 위한 작전계획을 수도없이 업그레이드 시켜왔다. 급기야는 <5029-05>라는 계획을 세우기까지에 이르렀으며, NSC에서 그 계획을 중단시키는 일까지 최근 있었다.
 
놀라운 것은 작전계획 <5029-05>의 내용이다.
 
99년 작성된 '작전계획 5029-99'를 본격적인 군사행동 시나리오화 한 작전계획 <5029-05>는 북한 내부의 정변이나 대규모 소요사태, 정권의 붕괴, 대량 난민사태 등을 열거하면서 북의 내부사태 발생시 군사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다시 말해, '북침'을 의미하고 있다는 것이며, 또한 북한에 대한 개임을 공식화하는 명백한 '주권침해'행위라는 것이다.
 
무섭다. 이런 자료는 온 국민이 반드시 돌려보고 인지해야 한다. 강대국은 절대로 믿어선 안된다.  
 
'2006 환태평양훈련'(RIMPAC, 림팩)도 북한을 공포에 떨게 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지 않았다면 북한을 침략했을 것이란 증거도 이미 여러 곳에서  밝혀졌다.  
 
미국의 침략 야욕에 대한 대비도 없이 북한에게만 비핵화 주장을 하는 것이 과연 인간의 양심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너무도 뻔한 강대국의 침략 야욕을 평화주의자들이 외면하고 평화라는 외침만으로 평화가 오는 것처럼 망상을 퍼뜨린다. 이제 한반도 비핵화 주장은 지겹다. 국민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런 허구를 안 믿는다. 약소국에게 비핵화 주장하는 것은 결국 비무장한 채 강대국의 침략을 받으라는 해적 국가의 입장만 합리화시켜주는 꼴이다.    
 
북한 핵을 남북한 국민들이 지지하는 이유는 핵을 가진 중국과 침략야욕을 가진 일본 사이에 한반도는 역사상 항상 불안하기 때문이다. 비핵화하면 오히려 침략을 당하는 처지인 것이다. 미국은 침략하는 입장에서도 핵을 가졌는데 침략당하는 입장의 약소국 핵이 양심의 가책이 된다고 주장하는 건 형평성이 없다. 그렇게 평화를 사랑하는 종교 국가 티벳은 중국에게 최근에 어떤 침략을 당했는가 평화주의자들은 설명해 보길 바란다. 한반도에 무기 없으면 티벳처럼 된다. 중국이 야금야금 백두산 갉아먹고 일본은 독도에 상륙하고... 등등...

진보는 핵을 합리화하지 않는다고? 핵을 당연시하는 진보는 진보가 아니라고? 평화주의는 왜 그렇게 진보라는 단어에 집착하는가 궁금하다. 약자가 완력으로 성폭력 당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진보는 성폭력당하는 이웃들을 목격해도 무기를 가지고 방어하지 말고 가해자 인권을 주장해야 한다는 말과 같구나. 그래서 그렇게 사이비 진보가 성범죄 가해자 인권을 주장해 왔었구나. 미국은 강대국이니까 핵을 가질 자주권은 당연한 것이고 북한은 약소국 입장이니 핵을 가질 자주권이 없다는 주장과 맥락이 같다. 평화주의자들의 북한핵 비난은 약소국과 강대국이 대등한 자주권을 가지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에 불과하다.       

클린턴이 북한을 침략하지 않은 이유가 뭔가. 북한이 자연 붕괴될 것이 뻔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증거도 이미 나왔다. 만약 북한이 지금처럼  강력히 버틸 것이라는 것을 미국이 예측했다면 클린턴 시대에 미국의 북침이 있었을 거란 이야기다. 북한에도 스파이가 있어 미국의 북침 전략을 모르고 있을 리가 없다. 북한이 핵개발을 한 근본 원인은 미국이 항상 북침 연습을 해 왔기 때문이다. 평화주의자들은 이 점을 쏙 빼고 망상만 퍼뜨린다. 북한보고 그럼 가만히 앉아서 미국의 침략을 받아 망하라는 것이다. 현실을 알면서 외면하는 게 평화주의라면 위선이다. 미국의 네오콘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반대 세력에 밀려 물밑으로 잠시 가라앉아 있을 뿐이지.  

이미 핵보유국이 된 북한에게 핵 폐기하라는 주장은 미국에게 핵폐기하라고 하는 것보다 더 설득력이 없다. 미국의 핵무기는 침략용이지만 북한의 핵무기는 방어용이다. 평화주의자들의 주장은 성폭력 당할 것을 뻔히 알고 있는 여성에게 성폭력 방어 무기를 포기하라는 말과 같다. 방어 무기를 없애면 곧바로 성폭력 당한다. 이라크가 강력한 방어 무기가 없어 침략당한 것과 같다.      
 
평화주의자들은 북한 핵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핵 민족주의자라고 비난하는데, 그들은 적어도 현실에 발을 딛고 공허한 망상을 믿지 않는 진실파다. 이라크를 침략한 미국을 보면서도 북한에게 핵폐기하라고 주장하는 평화주의는 설득력이 없다. 미국을 믿을 수 있을 때만 핵폐기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국제 사회에서 계약 파기는 항상 미국의 특권이었다. 북한과의 제네바 조약도 미국이 먼저 깼다. 그런 미국과 또 비핵화 제네바 협약을 하라고 북한에게 주문하는 평화주의자들, 도대체 이 자들은 균형감각이 없다.
 
물론 나도 무기가 지구상에 모두 폐기되었으면 한다. 그건 우리 모두의 소망이다. 군대를 모두 없애버렸으면 좋겠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 소망대로 안 된다. 해적국가들이 존재하면서  지구촌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데 약소국도 무기개발해서 방어하는 것이 당연하다.     
 
평화주의자들은 잘못을 미국에게 먼저 따지고 그것이 먹혀들었을 경우에 북한에게 비핵화를 요구하라. 이라크 침략 말라고 평화주의자들이 미국에게 항의했을 때, 그래 오냐 그러마 하고 미국이 호응해 주었는가? 미국은 원래 그런 나라다. 대량살상무기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라크를 침략한 나라이다.     

북한에 무기 없었으면 벌써 한반도는 전쟁 났다. 북한이 핵실험한 후에도 미국은 북침 전략계획을 여론에 흘리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다.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북한 핵이 전쟁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그 핵이 오히려 전쟁을 막아주고 있다. 남한이 북한 핵 소식을 듣고 차분한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다. '이제 미국도 핵보유국가인 북한을 침략하지 못하겠구나, 그러니까 남한에서 주식투자해도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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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11/19 [10:5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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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물 2006/11/27 [17:11] 수정 | 삭제
  • 주사파 라는 박홍식 용어와
    북핵의 필연성과 정당성을 설득력 있게 말슴 하셨습니다
    아무리 그리해도 미국간첩 들에게는 이해되지 아니 할 테죠

    왜냐믄 그 들은 그들이 접한 정보나 관념이 오직 미국에 충성하는 거로 세뇌 되어 있기에 그러합니다
    즉 입력된 정보나 지식이 미국간첩의 정당성을 합리화 하여 자신들을 설득 하고 있기에 그러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님의 황우석 민족주의를 여성학대의 입장에서 보는 거도 잘못된 정보의 입력에 의한 것이라 생각 됩니다

    난자체취=여성학대= 인권유린
    이 등식을 황우석 반재세력과(기득권집단) 종교계의 압력에 의하여 과장되고 부풀려지고 본질흐리기의 일환으로 등장한 공격자료 일 뿐 이었음을 지실 하기 바랍니다

    세튼은 영장류는 불가능하다는 결론까지 내렸습니다
    그가 이에 이를 정도로 확신한 학술논문을 발표 했을때 그가 사용한 난자는 얼마나 되었을 까요- 한두개를 맨스할 때 버려져 나온거 주어서 사용 했을 까요

    그러나 한국에서만이 유독 황우석을 여성학대자로 단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