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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상 받은 '민중의 소리' 후원회 열려
윤원석대표, '현장의 종군기자'로 뛰겠다ba.info/css.html'>
 
김철관   기사입력  2002/12/18 [13:42]
{IMAGE1_LEFT}지난 12월초 전국언론노조에서 제정한 제12회 민주언론상을 수상한 인터넷방송 '민중의 소리(http://www.voiceofpeople.org )' 후원의 밤이 16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사회 시민 언론 종교 운동단체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공동 후원회장인 홍근수 목사는 "인터넷 방송인 민중의 소리가 잊혀질 수도 있던 효순이와 미선이 두 여중생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해 전세계 구석구석 알렸다"며 "민중들에게 눈과 귀가된 민중의 소리가 민주언론상을 탄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안매체로서 인터넷 민중의 소리가 더욱 정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사를 한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대표는 "인터넷 민중의소리가 민주언론상을 받은 것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소외된 민중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 준 민중의 소리로 거듭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언론노조 전영일 수석부위원장은 "해방이후 피와 땀을 흘리며 이 나라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신 여러 어른신 앞에서 인사말을 하게돼 영광"이라며 "민중의 소리에 민주언론상을 준 것에 대해 전국언론노조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중의 소리 윤호석 대표는 "이 땅에 소외되고 억압받은 민중들에게 더욱 낮은 자세로 취재에 임하겠다"며 "현장의 종군기자라는 마음으로 취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미군에 의해 살해된 두 여중생 참사 사건의 진상 및 소파개정을 이뤄내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민중의 소리는 지난 99년 11월 한국민족민주인터넷 방송국으로 도메인을 등록 했고 2000년 5월 방송보도를 시작했다. 2001년 4월 민중의 소리로 명칭을 변경해 2002년 12월 조선일보 반민족 반통일 행위 처벌을 위한 민간법정 사업에 참여했다.

또 민중의 소리는 지난 6월20일부터 현재까지 미군에 의한 압사 당한 효순이와 미선이 사건을 집중 기획보도를 하고 있다. 특히 두 여중생 미군 압사사건 보도를 인정 받아 지난 12월초 전국언론노조에서 제정한 제12회 민주언론상을 타 인터넷 뉴스매체로서 첫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않았다. /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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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2/12/18 [13:4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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