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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가족동행…외교적으로 종종 있는 일"
김은혜 대변인 "인도 측 가족 참석 요청…자비 부담"
 
정재훈   기사입력  2010/01/26 [18:28]
청와대는 26일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스위스 순방에 장녀와 손녀가 동행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해외순방을 하는 것은 외교적으로 종종 있는 일"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인도 뉴델리 현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인도 방문도 인도 측의 환영하에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의) 가족이 국경일 행사에 공식 참석토록 인도 측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자기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방문을 수행중인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방한 당시 동생 내외와 동행했고 미칠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도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도의 국경일 행사는 1년에 한번 외국 정상을 모시는 귀중한 행사"라며 "이 대통령의 가족 동행으로 인도 측이 더 친밀감을 갖고 소중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경비와 관련해선 "항공료와 숙박비 등 모두가 가족이 부담한다"면서 "수행 경제인이나 가족은 모두 사후 정산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장녀인 주연(39)씨와 손녀는 24일 이 대통령 내외와 함께 대통령특별기 편으로 인도 첸나이 공항에 도착했으며, 25일 뉴델리에 있는 산스크리티 학교를 김윤옥 여사와 함께 방문했고, 26일 인도 공화국 선포 60주년 기념 퍼레이드도 이 대통령 내외와 함께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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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26 [18:2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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