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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尹정부, 반노동정책 맞서 싸우겠다"
정기대의원대회..김동명 노총위원장 격려사
 
김철관   기사입력  2023/02/14 [21:39]

▲ 공공연맹 정기대의원대회  ©


공공연맹이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공공부문 반노동정책에 대한 강력 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위원장 류기섭)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13층 늘솔홀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노동기본권 및 공공성 확보, 공공정책 선도 및 현장 존중 등의 올해 추진 사업을 확정했다.

 

이날 공공연맹은 2023년 사업으로 ▲노동가치 향상(노동존중 정책 선도, 노동조합 역량강화) ▲의사결정 구조개선(업무 분업화 통한 조직정비, 의사결정기구 참여 확대 및 공정성 담보) ▲투쟁방식 다양화(총선 정치세력화로 직접 제도개선 역량 확보, 정책포럼 활성화) ▲조직 특성에 맞는 소통과 지원(조직특성별 맞춤형 지원, 신생 단사 및 소단사 노조 지원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확정했다.

 

특히 공공연맹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폐기, 노조 회계 조사 등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정책 대응을 위해 양대노총 공대위 방침에 함께 하기로 했다.

 

대회사를 한 류기섭 공공연맹 위원장(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첫 정기대의원대회이다, 코로나19 끝자락에서 일상으로의 회복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며 “공공부문에 가해지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 구조조정 그리고 임금체계 개편에 대항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더욱 가열 차게 투쟁을 하기 위해 양대노총 공대위가 투쟁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보수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서 전체 공공노동자들이 다함께 웃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쉼 없이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한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기 위한 한국노총의 투쟁에 공공연맹 동지들이 항상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저 또한 공공연맹의 모든 투쟁에 모든 것을 다 받치겠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한자리에서 열리는 오늘 정기대대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류기섭 위원장님(사무총장님)과 함께 승리하는 한국노총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공연맹 정기대의원대회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강신표 수석상임부위원장, 강찬수 장학재단 상임이사, 김상식 항운노동조합 위원장, 최응식 외기노조 위원장, 황인석 화학노련 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강대빈·천대필 한경공단통합노조 공동위원장과 김지홍 공공연맹 전 상임부위원장이 한국노총 모범조합원 표창을, 고윤경 파주도시관광공사직장노조 위원장과 공공연맹 대구지역본부가 공공연맹 모범조합원 및 기관 표창을 받았다.

 

 공공연맹 정기대의원대회에서는 2022년 화계감사 및 결산 승인,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연맹중앙위원 인준, 한국노총 파견대의원 및 중앙위원 선출, 연맹 임원 선출 등이 이뤄졌다.

 

또한 중앙공공기관 관련 현안, 양대노총 공대위 대표자회의 결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지방공기업노조 현안, 노동이사제 공무직 현안, 연맹 대의원 배정 등도 보고됐다.

▲ 공공연맹 류기섭 위원장(우)과 정정희 수석부위원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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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14 [21:3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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