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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보 이후, 불교종단 법왕청 2대 법왕 누가될까?
법왕청, 일붕법왕 탄신 100주년 맞아 문중법맥 건당식 등 활발한 활동
 
김철관   기사입력  2014/03/31 [01:09]
▲ 초대 법왕 일붕존자 건당식     © 최설희

재단법인 세계불교법왕청평화재단(이사장 담화)은 일붕(一鵬) 서경보(徐京保)초대법왕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8일 오후 충북 청원군 미원면 쌍이리 법왕청 담화정사에서 일붕법왕문중법맥건당식(108인스님)을 가졌다. 또 이날 공석인 세계불교제2대 법왕 추대심의위원 위촉식도 함께 했다.

이날 건당식에는 50여개 종단에서 150여명의 스님과 2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1~2부로 나눠 봉행됐다.

세계불교 초대법왕 일붕 존자님 열반 이후 제2대 법왕님을 추대하지 못한 것은 여러 가지 사유가 있었다. 하지만 근간에 검증되지 않은 자칭 법왕이라 외도된 칭호를 사용하고 있음을 인지해 재단법인 세계불교법왕청평화재단과 일붕정법보존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세계불교 제2대 법왕추대를 위한 108人스님의 법왕추대심의위원을 위촉했다. 심의위원들은 가입국 중 153개국의 대표와 제2대 법왕추대심의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 초대 법왕 일붕존자 건당식     © 최설희
▲ 초대 법왕 일붕존자 건당식 기념촬영     © 최설희

재단법인 세계불교법왕청평화재단(이사장 담화)은 초대법왕 일붕 서경보존자의 탄신 100주년 및 열반 18주기를 맞아 일붕 큰스님 출가일인 오는 10월 10일 기념행사를 법왕청 담화정사에서 심의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일붕 서경보 큰스님의 뒤를 이을 제2대 법왕의 대관식을 봉행하기로 결의했다.

불교 종단의 하나인 법왕청 최초 설립은 1986년 외무부에 사회단체 등록을 하면서 부터이다. 이후 1996년 초대법왕 일붕 서경보 큰스님의 열반 유언에 따라 당시 일붕 큰스님의 비서실장이었던 담화 이사장이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세계불교법왕청을 등록하면서부터 시작됐다. 2005년 문화관광부 및 문화재청 비영리 공익법인, 재단법인 세계불교법왕청평화재단을 설립해 불교를 중흥하고 세계인의 평화로운 공존·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불교포교 사업을 추진해 왔다.

법왕청 헌장에 보면 법왕의 자격은 학식과 법력을 갖춘 자로서 세계평화를 위해 봉사하고 자비와 수도를 통한 덕행을 갖춘 선지식인이며, 고위지에 오른 고승대덕으로서 65세 이상, 고위서품을 받은 지 30년이 지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초대 법왕 일붕존자 건당식     © 최설희

법왕청 초대법왕 일붕존자는 일찍이 글로벌시대를 예견하고 독학으로 영어‧일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해 세계 각국 저명한 대학의 교환교수로 활동했다. 그는 100개가 넘는 명예박사,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되는 등 명실상부한 법왕으로서의 지성과 인품으로 덕행을 갖춘 분으로 알려졌다.

▲ 법왕청평화재단 이존영 이사장     © 최설희

담화 이사장은 조만간 ‘일붕 존자 탄신100주년기념사업회’ 를 발족하고 임원진을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100주년 기념 사업회 임원진이 결성되면 현재 담화 이사장이 집필중인 ‘일붕의 발길 따라’ 화보집과 일대기를 수록해 오는 10월 10일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법왕청 건당식을 마치고 법왕청평화재단(이사장 이존영)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계곡에서 화양훼미리콘도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법왕청 건당식을 마친 스님, 불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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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훼미리콘도는 토지 2만 여평과 연건평 5500평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8층(총 10층) 건물로 설계됐다. 지하 2층은 기계실, 노래방, 매점 등이 들어서며, 지하 1층은 연회장으로 활용하고, 지상 1층은 로비, 커피숖, 한식당 등이 들어선다. 2층 530평은 콩코디아국제대학 부설 기숙사형 영어전문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3층부터 7층까지는 21평형 콘도 65실이, 8층은 11평형 콘도 26실 등 총 91실 규모의 교육형 콘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야외는 교육환경 개선과 가족들의 휴양시설을 위해 온천형 수영장이 들어서며, 원두막과 산책로를 만드는 등 학생들과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35%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올 12월 완공된다.

▲ 콘도기공식     © 최설희
▲ 콘도기공식     © 최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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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3/31 [01:0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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