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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특검, 이상은씨 자택, 시형씨 거처 등 압수수색
경주 다스 본사. 회사 숙소 등 동시다발적 압수수색
 
정재훈   기사입력  2012/10/17 [14:08]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17일 오전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서울 광진구 자택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 회장 자택과 함께 다스 경주 본사와 이 회장과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거주하는 경주 다스 직원용 아파트, 그리고 사저부지 매입 거래를 중개한 중개업소 2곳 등도 압수수색 중이다.

시형씨는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당시 큰아버지인 이상은 회장에게서 6억원을 빌려 매입대금을 충당한 적이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특검팀의 공식 수사개시 하룻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이 회장과 시형씨 등 10여 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 회장은 시형씨의 내곡동 부지 매입자금의 출처로 주요 참고인에 해당하지만, 출국금지 하루 전인 15일 중국으로 떠나 그 배경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거쳐 이르면 이번주부터 사건 당사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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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17 [14:0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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