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4일 전당대회에서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와의 합당결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미래희망연대는 지난 4월 2일 한나라당과의 합당안을 추인했으며 이날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합당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양당 간 공식 합당이 이뤄졌다.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원내대표는 "2008년 총선 때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친박연대 정당을 만들어 나간지 2년 만에 친정으로 귀환하게 됐다"며"공식 합당이 이뤄진만큼 한나라당의 이름으로 정부 여당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가 합당되면서 한나라당 의석수는 미래희망연대 소속 의원 8명을 더해 모두 176석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