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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 시대…'스마트 그리드'와 TV의 모습은?
[쇼피디의 방통천하] 경제위기 속 정보화 사회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
 
고찬수   기사입력  2009/04/04 [10:49]
그린경제의 시대다. 아직 우리사회에서는 이 '그린경제'라는 용어가 친숙한 정도는 아니지만 서구 나라들 특히, 영국에서는 그린경제가 곧 미래의 희망인 것처럼 시대의 유행어가 되었다.
 
'그린경제'라는 것이 이 안에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자는 내용을 넘어서 IT, 금융 등의 첨단산업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어서 경제위기의 시대에 새로운 구원투수가 될거라 확신을 하는 전망도 상당히 신뢰성있게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그린경제 열기에 새로운 용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그 중 '스마트 그리드'라는 말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책 우선 순위에 들어가면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도 정부에서 발빠르게 '스마트 그리드' 정책을 내놓고 있으며 이것과 관련된 회사의 주식들이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스마트 그리드'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전기에 관한 새로운 기술이라고 할 수가 있다.
 
지금까지는 전기를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얼마나 전기가 이용되어서 전기료가 얼마 부가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나중에 고지서가 전달되면 알 수가 있었다.
 
그런데 스마트 그리드가 되면 전기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사용하는 시간에 전기의 사용량과 전기료를 알 수가 있게 되어서 전기 절약을 하게 되고, 더 발전하면 전자제품이나 조명이 알아서 가장 전기료가 싼 시간에 작동을 하게 될 수도 있다.
 
검색으로 유명한 미국의 구글이라는 회사에서는 이런 기능을 하는 '파워 미터'라는 것을 개발하였고 이를 사용하면 자신이 쓰는 제품에 따라 바로 전기사용량을 알 수가 있다고 한다.
 
이 '스마트 그리드'가 국가적인 차원으로 생각해 보면 전기가 생산되는 것에서부터 전달되고 소비하는 것까지를 지능적인 관리로 가장 최적화해서 전기를 쓰도록 할 수가 있는 것이다.
 
▲ 쇼피디 고찬수     ©대자보
이런 기술이 가능한 것은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이라는 망에 센서를 장착하여 정보를 한곳으로 모을 수 있고 이를 가공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제공되는 정보를 소비자들은 무엇을 통해 볼 수가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PC를 통해서도 가능 할 것이고, 전용 모니터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접근이 편하고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바로 TV가 아닌가 한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 TV는 단순히 방송 프로그램을 보여주던 기능에서 벗어나 정보화 사회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고, 그린경제 시대에 에너지 절약의 중요한 도구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TV는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가능성으로 새로운 TV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KBS 예능피디.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미래콘텐츠><스마트TV혁명><쇼피디의 미래방송이야기> <인공지능 콘텐츠혁명> 저자.
KBS MCN 예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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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4/04 [10:4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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