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청와대-대한매일, 반론보도 제목크기로 티격태격
 
대자보   기사입력  2003/07/08 [12:38]

청와대는 대한매일이 지난 6월 5일 실은 '기자 없는 춘추관 브리핑룸' 제하의 기사에 대한 반론보도문을 대한매일이 7월 7일 실은데 대해, 대한매일이 애초 합의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며 재청구는 물론 이에 대해 엄정 대처키로 했다.

청와대는 브리핑89호에서 "대한매일과 지난 3일 중재 합의에 따라 반론보도문을 게재하기로 했다"면서 "대한매일이 애초 합의 사항인 제목의 활자 크기를 중재대상기사의 부제목의 활자크기와 같게 하기로 했으나 이날 보도의 제목은 이보다 훨씬 작은 활자크기를 사용했다"며 대한매일이 합의사항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그러면서 애초 합의대로 반론보도문을 게재토록 언론중재위를 통해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7월 1일 동아일보 등 4개 신문사에 대해 정정·반론 보도를 신청, 7일까지 대한매일과 경향, 한겨레의 해당 기사에 대해 합의를 보았으며, 동아일보 기사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중재불성립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중재위에는 이밖에도 하루에도 서너건씩 중재심의가 열려 일부 언론의 추측, 허위사실 보도에 대한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관련기사] 윤익한 기자, 청와대 ‘아니면말고’ 취재관행에 일침, 대자보
[참고기사] 청와대 브리핑, 대한매일에 반론보도 재청구(2003.7.7)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3/07/08 [12:38]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