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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별 2007/05/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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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태는 진보도 개혁도 아닙니다 짝퉁수구세력입니다
    김근태 열린당 비대위 위원장일때 자랑스럽게 처리한것이
    비정규악법입니다 그러인해 지금 수많은 비정규 노동자들이
    해고당하고 있읍니다
    김근태는 입으론 가끔개혁진보을 얘기하지만
    행동은 짝퉁수구세력입니다
    한때 민주화운동을 팔아 제2에 놈현이 되고플것입니다
    열린당에서 장관을하고 권력을 잡은내내 단한번도
    제대로 한것이 없으며 파병도 모든악법도
    다 짜고치는 판 마냥
    놈현과 함께 놀아나다 막판에 나 옛날에
    민주였다 개혁이었다 마치 제2에 놈현을 보는것 갔읍니다
  • 사과나무 2007/05/08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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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열린우리당이 보여주는 혼돈상은
    정체불명의 '개혁'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실재로는 수구세력과 전혀 다를바없는 정책으로 일관한
    무능력하고 원칙없는 정치집단이 보여주는 최후의 발악에 불과합니다.

    그간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이 스스로의 정체성이라고 표방한
    중도개혁 세력은 실체가 없는 허무맹랑한 개념입니다.
    국민 대다수의 생존권과 국가의 운명이 걸린 결정적인 사안인 FTA, 한반도 핵위기, 이라크 파병 문제 등에서 노무현 정권과 열린 우리당은
    전혀 진보적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개혁적이지도 않았습니다.

    그간 그들이 내세운 중도개혁이라는 이념아닌 이념은
    아무한테나 열린 모습으로 이놈저놈 받아들여
    세력을 확장하는데만 이용되었습니다.

    확고한 정책적 이념이 아니라 한나라당과의 권력투쟁을 위한 도구로
    중도개혁이라는 이름이 사용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국정운영에서 시종일관 원칙없이 헤매는 모습만을 보여주었고,
    이제 또 다른 선거를 맞아 이합집산하기 위해 주접들을 떨고 있습니다.
    김근태도 실체없는 개혁을 내세우며 권력투쟁만을 일삼던
    열린우리당 대표주자중 한 사람일 뿐입니다.

    이제 한국정치는 중도개혁 또는 중도보수따위의 허접한 논리대신
    정책과 이념에따라 보수와 진보로 확실히 나뉘는 지형으로 재편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가짜 개혁세력인 열린우리당의 퇴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김근태와 열린우리당의 등장이 역사적 필연이었다면,
    그들이 실패의 책임을지고 퇴장하는 것도 역사적 순리입니다.

    가짜 개혁세력이 정치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발악하는 현재의 모습이
    참으로 불쾌하고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 IQ 2007/05/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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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태, 노무현에 그렇게 당하고도 정신못차렸다? 왜 그런지 알아?
    김근태, 노무현에 그렇게 당하고도 정신못차렸다? 왜 그런지 알아?
    IQ 와 EQ 가 좀 모자라거든.....
  • 홍정표 2007/05/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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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태를 위한 변명
    가을의고전님의 준엄한 질책 잘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님의 시각에 동의합니다.
    나는 김근태지지지입니다만 님처럼 김근태의 모호한 정치적행보를
    많은 비판을 해왔습니다.
    제 글도 김근태의 행보를 옹호하거나 설명하려한 것이 아니라
    고민의 일단을 피력한 것입니다.

    그런데 몇가지 짚어 볼 것은 있다고 봅니다.
    우선 김근태는 국민들의 일반적 시각처럼 노무현정권과 열린우리당의
    주류가 아닙니다.
    님이 지적했지만 그야말로 얼굴마담으로 이용당한 측면이 강합니다.
    물론 참여정부 내에서 장관도 하고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당의장직을
    역임했지만 그 절차를 따져보면 그것은 철저히 노무현의 기획에
    의도되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김근태가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에서 영광을 누린 것은 사실이니 오늘 이런 정국의 파행책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입니다만,
    그 책임의 경중은 가려져야할 것입니다.

    내가 김근태를 지지한 주요 이유는
    노무현의 거수기로 일관한 열린우리당 사람들 중에서
    그래도 김근태가 중요한 순간
    노무현과 각을 세우면서 올곧은 소리를 냈다는 것입니다.

    노무현의 최대 실정중 하나인 부동산폭등에 대해서
    김근태는 당 내에서 유일하게 아파트분양원가 공개를 주장하고 이른바
    계급장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당시 이른바 노빠들의 김근태에 대한 인신공격은 대단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김근태의 문제의식이 받아들여졌다면
    지금같은 부동산광풍은 상당히 진정 됐을 겁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김근태는 당시 정치공학상
    노무현세력과 대항할 실력이 부족했습니다.

    이런 예는 많습니다.
    현직 장관직에 있으면서 국가보안법페지를 주장한 사람도
    김근태뿐이었습니다.

    국민연금을 뉴딜자금으로 전용하는것을 비판하다
    노무현 무리들에의해 호되게 당한 사람도 김근태였고,

    범정권 차원으로 진행된 황우석집단의 사기행각에
    대항하여 영리의료재단설립을 사전에 차단한 사람도 김근태였습니다.

    이런 모든 행동들이 노무현의 분노를 사게해서
    노무현 무리들이 철저히 김근태를 견제하게 만들었고,
    김근태가 주위 사람들에 떠밀려 당의장직을 맡고 나서
    호기롭게 제안했던 경제인사면등을 청외대에서 일언지하에 묵살해버린
    상식 밖의 수모도 기억하실 겁니다.

    김근태는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아는 것처럼 참여정부나 열린우리당의
    실제 주류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런 상황을 적극적으로 돌파해내지 못한 김근태의 무능함은
    지적돼야 옳겠지만, 노무현의 독단적 전횡이 황행한 현실에서
    유독 김근태에게만 그 책임을 다 물라 할 수는 없을것입니다.

    오늘 어떤 신문 사설에서는 정동영.김근태가 참여정부의 한축으로서
    국민들에게 반성도 안하고 노무현과 이전투구한다는 논조를 보이더군요.
    김근태는 그간 국민들에게 많은 사과를 했습니다.
    말로만의 사과도 여러 번했고,
    이제 그 사과의 구체적 징표로 국민들에게 존재하지않는
    열린우리당을 해체하자고 주장하는 단계입니다.

    가을의고전님 말씀처럼 김근태가 통합신당에 어영부영 묻어가면서
    정치생명을 연장한다면
    나부터가 김근태지지를 철회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김근태가 이들 세력의 중심에서
    기회주의 새력들을 진보로 견인하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진보의 대중화를 위해서 필연적 전략의 하나라고 봅니다.

    나는 이 주장을 예전의 비빔밥론에서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김근태의 행보 여하에 따라
    모든 것이 판명나겠지요.
    더 이상 노무현은 김근태의 정치행보에 절대변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좋읜 의견 감사합니다.

  • 지나치다 2007/05/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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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표님, 김근태에 대한 질책을 오히려 고마워해야할 때입니다.
    지금은 김근태를 위한 변명보다는 김근태에 대한 따끔한 질책들에 오히려 반가워 하고 고마워할 때입니다.

    아시다시피 '비난보다 무서운 게 무관심'입니다.

    아예 사람 취급조차 안하는 겁니다.

    김근태에게 따끔한 비판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말의 애정이라도 남아 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더군다나 노무현 같은 사람처럼 기가 차서 말도 하기 싫은 사람에게 누가 이런 진지한 글로 비판을 하겠습니까.

    악의적 비난이 아닌한 다소 과한 표현이 있더라도 '좋은 충고'는, 특히 진보적 시각에서 하는 고언은 가슴이 후벼지도록 듣고, 그 비판을 아리도록 새기는 게 지금 김근태와 그 지지자들이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가을의 고전님 글에서도 김근태가 노무현과 진짜로 한 치의 차이도 없는 똑같은 놈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런 식으로 진지한 비판을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정세에서 홍정표님이 애처롭게 김근태를 변병하신 수준으로 노무현과 다름을 설명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노무현과 함께한 실책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갖는 게 우선이며 그것을 진심을 담아 표현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어떻게 그런 과거와 확실히 단절했는가를 말로써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으로 꾸준히, 일관성 있게(제발 좌충우돌 하지 말고) 펼쳐나가느냐가 신뢰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그 시작은 바로 위에 낮별, 사과나무, IQ 님들처첨 진보적 시각에서 김근태에게 거침없이 쏟아내는 비판들을 진심으로 고맙게 여기는 것부터 입니다.

    김근태가 이런 글들을 좀 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