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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산대형 2007/02/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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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만 대형의 글을 읽고
    강준만 대형의 글을 읽고 가히 요즘 강호를 제대로 보는 인간들이 없다 했는데 이제야 좀 머리속의 사산했던 글들이 정리되는 군요.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일부 페미니스트들이나 박근혜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끝없이 지지하고 그러면서도 생뚱맞게 열린우리당에 기웃거리면서 다른 한편으로 민주노동당에 애정공세를 펼치는 희한한 현상들이 오늘날일어나고 있죠.
    이를테면 김대중이라는 인물은 한국정치사의 대표적 인물로 김대중은 또하나의 한국사회의 스펙트럼으로 볼 수 있겠지만, 노무현은 그도 저도 아닌데 너무 큰 의미를 두고 있지요.
    노사모는 대선으로 모든 임무가 끝났음에도 그 조직을 이용하려는 자들로 인해 노사모는 존재하게 됐고 노무현의 비극인 여기서 시작됐죠.
    결국 정치인 노무현과 대통령 노무현은 서로 구분되지 않은 동일한 몸체로 치부됐고 결국 노무현 이데오로기가 탄생한 것이죠. 이는 이어서 이른바 '관변'저리가라 할 정도로 '홍위병'이 시작됐고...
    어제 노무현이 '1+1=2'라고 했을지라도 오늘 노무현이 '1+1=1'이라고 말을 바꾼다면 기꺼이 '어제도 맞고 오늘도 맞다'라는 식으로 가치판단의 기준을 노무현 자체에 두는 자칭 개혁파들도 생겨났습니다.
    황우석 사태도 그런 연장선상에 하나죠.
    노무현지지자들가운데 이른바 '극우와의 연합'의 한 모습이 황우석지지자들로 나타난 '황빠현상'이며 홍위병 현상으로 나타난 것이 '노빠현상'입니다. 노무현을 추종하는 세력의 상당수는 자신들의 이념적 지지기반이 무척 약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도덕적 우월감도 낮습니다.
    김병준이나 박기영같은 인물의 사태를 봐도 그렇습니다.

    진보 개혁파들에게 더더욱 박탈감을 안겨준 것은 유시민이 장난질 친 개혁당 사태나 비리를 저질렀음에도 여전히 노무현 주변에 있는 이광재 등 측근들 때문입니다.

    호남이 열린우리당에게 박탈감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도덕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이데올로기적으로도 자신들의 기대와는 너무 멀리 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김대중은 노무현처럼 민중의 기대를 저버리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노무현은 말따로 정책따로여서 더더욱 실망이 컸다는 이야기입니다.
  • X-맨 2007/02/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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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대의 진정한 X-맨
    이 시대 최악의 뻔뻔-맨
    이 시대 진정한 X-맨 노무현 역대 정권중 최악의 정부!
  • 300 2007/03/1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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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월한 분석입니다.
    영남민주화세력의
    어려운 처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탁월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