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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되면 국내 투자자들 많아질 것"
기무시령관 출신 김종태 새누리당의원 미콩코디아국제대 CEO과정 강연
 
김철관   기사입력  2015/02/05 [01:11]
▲ 김종태 새누리당의원     © 김철관


“통일은 좋든 싫든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세계정세에 의해 올 것이다.” 

보병 15사단장, 기무사령관 등을 지낸 김종태(경북 상주) 새누리당의원이 지난 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평창동 미국콩코디아국제대학교 한국분교 강의실에서 최고위 과정(CEO)을 대상으로 한 ‘통일한국과 비전’ 주제 특별강연에서 밝힌 말이다. 

먼저 김 의원은 “신분이 국회의원이라서 정치가라고 생각을 하는데, 정치는 하고 있지만 아직 정치가는 아닌 것 같다”며 “진정 정치가 같은 일들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통일은 멀지 않았다”며 “우리 민족에게 통일은 불행이 아니라 행복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통일 초기 비용이 200억불 정도 예상되고 있다”며 “이것은 전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감당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유명 투자업체들이 말하길 남북이 통일이 되면 세계 5위 경제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통일이 되면 세계 여러 국가들이 우리나라에 투자를 많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남북이 합쳐지면 인천공항이 급부상할 것”이라며 “내륙을 기반으로 한 산업단지도 발전을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강연     © 김철관



이어 그는 “통일 후 북한 인구 중 500만 명 이상 남한으로 와도 남한 경제가 마비될 것”이라며 “500만 명 이하만 오도록 해야 하고, 그들이 살던 곳에서 정착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통일 후 사업은 스스로 잘 판단해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 발휘하면 돈을 벌 수 있다”며 “많은 경제학자들이 통일 한국에서의 남한의 모습을 첨단산업이 더욱 발전해 일자리 창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핵과 관련해 김 의원은 “우회적으로 표현하면 북한 핵 원료는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판단 된다”며 “앞으로 북한이 계속 핵을 만들면 일본이 핵을 만들 것이고, 일본이 만들면 대한민국도 핵을 개발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대만까지도 핵을 만드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런 현상이 생기면 중국은 해외 진출을 못하게 될 것”이라며 “그래서 중국이 북한 핵을 스스로 제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을 한 김종태 국회의원은 육군 보병 15사단장, 육군교육사령부 부사령관, 군구기무사령관(3성 장군)을 역임했다. 고향 경북 상주에서 19대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국방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현재 새누리당 기획위원장이다. 지난 NGO 모니터단 선정 2013년 2014년 연속 우수국정감사 의정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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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05 [01:1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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