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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진보의 심장이 다시 뛴다" 대선 출마 선언
민병렬 통진당 비대위원도 출마 선언, 당내 경선 통해 후보 선출
 
최인수   기사입력  2012/09/25 [23:15]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공동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중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진보의 심장이 다시 뜁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출마선언식을 가졌다.

이 전 공동대표는 “우리는 민중 속에서 민중과 함께 진보의 길을 의연히 갈 것”이라며 “통합진보당의 이름으로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전 공동대표는 또 “진보의 길이 우리가 살 길”이라며 “분단체제에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완전히 바꿔내려 하지 않고 통일의 지향을 확고히 하지 않으면 진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 등 최근 당내 상황에 대해서는 “모함과 거짓으로 당이 보수언론과 검찰의 손아귀에 몰아넣어졌다”면서도 “부정선거 논란으로 통합진보당을 파괴하려던 시도는 이미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통합진보당 민병렬 비상대책위원도 출마를 선언하면서 통합진보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하게 됐다.

민 비대위원은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하면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당권은 당원에게 있다”며 “지금의 현실은 당원을 무시했기 때문에 발생한 필연적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진보의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당원들과 함께 당의 희망을 복원하고 진보적 정권교체의 뜨거운 동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공동대표의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는 이날 새벽 음주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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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25 [23:1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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