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위원회가 16일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당장 폭격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도법)은 16일 성명을 통해 "군사력을 앞세워 전쟁으로 평화를 구현하겠다는 것은 악마의 논리"라며 "동시에 개인의 정치적 목적으로 저지르는 광란의 살인극"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작금의 현실은 200여명의 어린학생들을 살상한 폭격에 대해서 묵묵부답하고 있다"며 "여기에 대해 지구촌 우리 모두는 자신의 양심에게 이성적 사고와 소통으로 인간다운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지에 대해 솔직히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구촌 시민들께 전쟁 없는 세상 만들기를 호소 드린다"며 "미국, 이스라엘, 이란의 전쟁을 규탄한다. 목숨을 잃고 부상당한 모든 이들의 안식과 쾌유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불교인권위원회 성명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당장 폭격을 멈추어라!전쟁은 파괴와 살상의 총칭이며 지옥의 다른 말이다.
전쟁 개시와 동시에 정의, 옳음, 대의명분 등은 절대 악(惡)으로 전락한다. 왜냐하면 관념이 전쟁으로 현실화되는 순간 수많은 사람과 생명들을 죽이고 돌이킬 수 없는 파괴로 온갖 불행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쟁으로 평화와 정의를 바로 세운다는 것은 영혼을 훔치는 악마의 속삭임과 같다.이번 중동전쟁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되었다.
표면적으로는 세계 최대 핵보유국으로서 군사력으로 평화를 지키겠다며,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미국과 중동의 패권을 차지하려는 이스라엘이 생트집 식으로 이란의 핵 계발을 문제 삼고 있다. 하지만 이면에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이스라엘 총리 네탄야후의 정치적 입장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하면 군사력을 앞세워 전쟁으로 평화를 구현하겠다는 것은 악마의 논리이며, 동시에 개인의 정치적 목적으로 저지르는 광란의 살인극이라는 것이다.
이로인해유가급등의 불안한 에너지 공급으로 세계경제는 어려워졌고 그 고통은 지구촌 전체가 감내하고 있다.특히 시속 14,000~18,000Km로 날아오는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현대무기 체계에서 오폭으로 학교를 공습했다고 한다. 앞서 말한 최신 레이더와 무기들의 성능에서 볼 때 오폭으로 인한 공습은 최소한의 논리적 정당성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도래한 AI문명은 인류에게 어떤 경우에도 전쟁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명령을 내리고 있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200여명의 어린학생들을 살상한 폭격에 대해서 묵묵부답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나를 비롯한 지구촌 우리 모두는 자신의 양심에게 이성적 사고와 소통으로 인간다운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지에 대해 솔직히 물어야 한다.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더라도 석유 값 급등과 주식하락 물가상승 등을 걱정하고, 심지어 정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면서도 그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야만의 전쟁을 규탄하고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미미하다. 현재 지구촌에서 자행되고 있는 두 곳의 전쟁은 최고 권력자의 정권연장의 목적에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지구촌의 모든 시민들은 전쟁으로 정권을 유지하려는 권력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 이미 인류는 지구를 멸망시킬 무기를 양산하고 있고, 자칫 지구촌 전체의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부처님께서는 마주한 거울이 서로를 끝없이 중첩되게 비추듯, 동일한 바닷물에서 다양한 파도가 일어나듯, 일체는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결국 하나로 귀결되고 있음을 설파하셨다. 이번 전쟁으로 전 세계 경제가 위협받는 것 역시 이러한 가르침으로 설명된다.
따라서 불교인권위원회는 지구촌 시민들께 전쟁 없는 세상 만들기를 호소 드리고, 미국 이스라엘 이란의 전쟁을 규탄하며, 목숨을 잃고 부상당한 모든 이들의 안식과 쾌유를 기원 드린다.
2026년 3월 16일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 진관 . 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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