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3일 오후 한국노총 지도부 간담회를 끝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좌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우원식 선대위원장, 이수진 노동본부장, 이재명 예비후보, 박찬대 수석대변인, 윤후덕 정책본부장이다. © 김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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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정부의 88%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도 경기도 재난지원금 100%지원 결정과 관련한 타 지자체와 형평성 문제에 대해 “각 지자체별 형평과 사정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결정하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오후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간담회 직후, 한국노총에서 기자들을 만나 “경기도에 세수가 많다는 얘기는 경기 도민들이 세금을 많이 내셨다는 그런 뜻”이라며 “각 지방자치단체 별로 형평과 사정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해결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우리사회에 가장 큰 과제에 대해 “지속적 성장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지속적 성장을 회복하는 길은 산업의 대전환시기에 국가에서 투자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한다든지, 산업의 대전환과정에서 기본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것보다 더 근본적으로는 최소한 우리사회 모든 영역에서 공정성을 회복하는 것인데, 그중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힘의 균형을 회복하고, 자본과 노동 간의 힘의 균형을 만들어내고,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에도 균형점을 찾아가는 이런 노력들이 결국은 공정사회를 만드는 길이고, 이게 지속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우리가 보통 노동존중 그러면 반기업,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사실은 가장 친기업적인 것이 가장 친노동적이고, 친노동 친기업이 곧 성장을 가능하게 한 우리 사회의 파이를 키우는 길”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오후 3시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지도부와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후보 캠프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우원식 선대위원장, 윤후덕 정책본부장, 박찬대 수석대변인, 이수진 노동본부장 등이 배석했다. 한국노총에서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허권 상임부위원장,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박기영 사무처장 등이 자리를 지켰다.
▲ 기자(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와 악수를 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이다. 중간은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다. © 김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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