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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후보 '1만 노동계 지지선언' 감사 인사
16일 오전 여의도 선거캠프 1만 범노동계 지지선언
 
김철관   기사입력  2021/07/17 [08:55]
▲ 정세균 후보가 16오후 SNS에 올린 홍보물이다.     ©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낮 SNS를 통해 ‘1만 노동자, 정세균 지지선언’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세균 후보는 SNS를 통해 “심일선(노동연대 상임대표, 전 한국은행노조 위원장, 전국민주금융노조연맹위원장), 강신표(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오영봉(한국노총 전국섬유유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님을 비롯해 전·현직 노동계 지도자 등 노동계 인사 10,000여 분께서 저를 지지해주셨다”며 “‘신고용노동정책 4대 목표’를 중심으로 땀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 새로운 노동의 미래를 열어가겠다, 준비된 경제대통령, 정세균! 국민과 함께 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 정세균 후보 미래경제갬프에서는 강신표 전국택시노조연맹위원장이 ‘1만 범노동계 정세균 후보지지’선언문'을 낭독했고, 이어 정세균 후보가 '신고용노동정책 4대목표 10대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16일 오전 1만 범노동계 지지선언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한 정세균 후보는 “저를 믿고 지지의 뜻을 모아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대통령은 함께하는 대통령”이라며 “‘나를 따르라’고 하는 일방적 대통령이 아니라, ‘경청하고, 조정하고, 지원하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소통과 대화를 통해 일하는 노동의 가치가 우리 삶에 일상화되고, 국민의 땀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 만들겠다”며 “우선, 정부 내에 노동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듣고 함께 의논하고 실현하는 노동존중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노동이 정치에 의해 좌우되는 현실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노동과 정치가 적대적 관계가 아닌 상생과 타협의 아름다운 관계로 재정립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세균 후보가 16일 오전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신고용노동정책 4대목표와 10대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

 

정 후보는 “저 정세균은 이러한 관점에서 포스트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신고용노동정책’을 통해 국민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밝히면서 신고용노동정책 4가지 목표와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신고용노동정책 4대 목표로 ▲일자리 중심 ▲공정한 전환▲존중과 협력 ▲민주적 포용 등을 제시했다.

 

10대 과제로 ▲국민에게 보다 많은 좋은 일자리 제공 ▲공정한 전환(Just Transition)을 위한 ‘룰’정립▲디지털 뉴딜 : 일자리 관점에서 지속가능성 확보 ▲지역주도의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역량 강화▲포스트코로나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노동사회체제 구축 ▲노동시장 취약계층의 신속한 치유와 회복 최선▲노동시장 이중구조 및 격차 해소 ▲초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노력 강화▲ILO협약 시대에 맞는 새로운 노사관계 체계 정착 ▲산업안전보건 정책의 패러다임을 근원적 전환 등을 제시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여러분과 함께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동존중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지금 후보자중 여야를 막론하고 민간기업에서 월급쟁이 한사람이 누가있느냐.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대통령, 정세균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일자리 창출에 집착하지 않고,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역량을 극대화하겠다”며 “존중과 포용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의 청년친화적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를 뒷받침하는 2022년형 신노사관계 질서도 구축해 나가겠다”며 “포스트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고 강한 경제 대한민국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 노무현 대통령 당내경선 후보시절, 초기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일 때 노동계가 통 큰 지지로 힘을 보태주었고, 이에 힘입어 대통령에 당선됐다”며 “지난 20대 총선 때 저 정세균도 상대후보에게 뒤진다는 여론조사가 쏟아졌지만 결국 제가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숫자가 아니라 민심이 좌우하는 것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역사를 쓰고자 한다”며 “4기 민주정부 창출을 통해 나와 우리의 삶을 바꾸어 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여러분의 전폭적인 성원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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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7/17 [08:5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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