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의 봄을 기원합니다, 아예더본 아응야미아>(감독 페싱나잉·또뚜아)는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가 연출한 작품으로 지난 5월 20일 제작했다. 오는 27일 개막식에서 상영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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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분영화제’ 개막 및 시상식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제2회 ‘5·18 3분영화제’ ‘5·18 3분영화제조직위원회’는 25일 “5·18 민주화운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젊은 세대에게는 점점 잊혀져 가는 과거의 역사가 돼가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보고, 광주 시민들의 투쟁과 희생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디지털 시대에 누구나 쉽게 영상을 만들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5·18 3분영화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민주주의, 인권, 통일 등을 주제로 지난 3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공모를 했고, 예심을 거쳐 본심 경쟁적 39편을 선정했다. 오는 27일 개막 및 시상식에서는 대상(서울시장상), 보훈청장상, 서울시교육감상, 5.18재단이사장상, 5.18부상자회장상, 5.18조직위원장상, 5.18부상자회 서울지부장상, 심사위원장상, 특별언급 등 17개상이 수상되고, 시상자들에게 총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이날 개막 축하영상 <산자여 따르라>가 상영되고, 유인학 조직위원장의 인사말, 최형호·임순혜 공동집행위원장의 개막선언과 심사위원 소개 및 심사평 그리고 수상작 17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특히 미얀마 이주노동자인 페싱나잉·또뚜아 감독이 연출한 <미얀마의 봄을 기원합니다> (아예더본 아응야미아)를 세계 최초로 상영한다. 이어 대상작과 최우수상작 등 3편의 영화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제2회 5.18 3분영화제 개막식 및 시상식은 온라인 생중계 (TBS 유튜브, OBS 유튜브, 씨네허브 유튜브)로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인 5월27일부터 6월2일까지 수상작 17편과 경쟁작 그리고 미얀마 민주화운동 관련 영화로 구성된 ‘미얀마특별섹션’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씨네허브 (www.cinehubkorea.com)에서 볼 수 있고, 무료이다.
‘5·18 3분 영화제’란 5·18 정신을 계승하며 영상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스마트폰과 디지 털시대에 새로운 영상컨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영화제이다, 특히 청소년층과 젊은 층이 단순히 영화를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영화를 생산해 역사를 기억하고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2회 5.18 3분영화제는 조직위원회가 주최했고,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서울지부와 ㈜씨네허브컴퍼니가 공동주관했다.
한편 ‘미얀마특별섹션’에서 상영할 영화인 ▲ <미얀마의 봄을 기원합니다, 아예더본 아응야미아>(감독 페싱나잉·또뚜아)는 미얀마출신 이주노동자가 연출한 작품으로 2021년 5월 20일 제작했다.
▲ 미얀마 민중을 위한 한국의 헌정곡 <미얀마의 봄>(완이화 노래, 풀피리 제작)은 지난 5월 16일 공개된 작품이다. 완이화는 한국에서 살고 있는 15세 소녀 난민이다. 가장 완이화가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군부세력의 만행, 폭력, 희생, 아픔, 슬픔을 노래와 영상으로 담았다. 작곡, 작사와 영상편집은 풀피리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인 우주명이 만들었고, 디렉터는 우덕명이 맡았다. 영상에 나온 사진과 영상물은 각 신문사 기자들과 재한미얀마유학생연합회, 재한미얀마인협회, 해외 미얀마기자들의 도움으로 만들었다.
▲ 미얀마 민중을 위한 한국의 헌정곡 <다 잘될거야, Everything Will Be OK>(완이화 노래, 풀피리 제작)은 지난 24일 공개됐다. 아픔과 슬픔을 넘어 희망을 노래한다. 공포와 슬픔에서 일어나 민주주의를 다시 되찾으려는 미얀마 시민들의 처절한 저항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용기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노래와 영상으로 담았다.
▲ <더 이상 죽이지 마라>(미얀마민주주의네트워크)는 지난 3월 12일 제작됐다. 미얀마 군부의 만행과 그에 대항하는 미얀마 민중들의 모습을 담았다.
▲ <버마의 봄 21>은 미얀마 영화인 11명과 49명의 일러스트레이터 60명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 영화이다. 지난 2월 1일 공개됐고, 2021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