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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문화유산 등재, 3대 그랜드슬램 달성 흐뭇"
서준 학예연구사 <신한국문화신문> 송년의 밤에서 소회 밝혀
 
김철관   기사입력  2017/11/25 [22:39]
▲ 신한국문화신문 송년의 밤     ©


지난 2015년 민족을 사랑하는 문화예술인들이 후원해 만든 <신한국문화신문>이 공연, 문화 나눔 이야기 등을 주제로 송년의 밤을 개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한국문화신문>(발행인 김영조)은 24일 저녁 7시 문화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YMCA 주변 ‘문화공간 온’에서 ‘2017년 정유년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인사말을 한 김영조 <신한국문화신문> 발행인은 “품격 있는 문화공간에서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송년회를 갖게 됐다”며 “우리 신문은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말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한범 한국전통음악연구소장, 아리랑학교 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등이 축사를 했다.

▲ 서준 학예연구사     ©

특히 무대에 나와 ‘한국문화 ’종묘‘ 이야기를 들려준 서준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발언이 참석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준 학예연구사는 “이곳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종묘가 있다”며 “화려하지도 않고 길면서 숲이 우거졌고 단청도 없는 장중하고 창난한 건물이 종묘”라고 말했다.

이어 “1995년도에 유네스코가 ‘종묘’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했다”며 “종묘는 음식과 제기, 춤, 음악 등이 존재한 곳이다, 살아 있는 신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곳에서 의례가 행해지는 것을 전 세계가 감탄해 2008년도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를 했다”며 “지난 10월에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 한 유적이 두 가지 이상 등재가 된 일은 없다, 종묘 유적이 ‘세계 3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신한국문화신문> 특별호 및 동영상 상영, 임직원 소개도 이어졌다. 특히 북(이상훈 전 수원대교수), 가야금(황정의), 하모니카(김동현) 등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 송년의 밤     ©

 

▲ 가야금 키는 황정의 씨     ©

<신한국문화신문> 양인선 기자와 김동현 씨가 ‘한국문화편지’를 낭독했고, 시집 ’서간도에 들꽃피다‘ 저자인 시인인 이윤옥 <신한국문화신문> 편집인의 퀴즈와 행운권 추첨 진행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 1부에서는 도라지타령에 의한 흰 꽃(해금소녀 이호연, 부평국악경연대회 초등부 대상수상자), 사설난봉가·박연폭포(서도민요-강정민, 함경북도 무형문화제 제1호 ‘애원성’ 전수조교), 거문고 이중주 ‘출강’(거문고 앙상블 ‘라미’, 이진경 차은선), 북간도 아리랑·차르치크아리랑(남은혜. 공주아리랑 보존회장) 등이 전통문화공연을 했다.

 

정유년 <신한국문화신문>의 송년의 밤 행사는 1부 공연(진행 김영조 발행인)과 2부 송년모임(진행 양훈)로 나눠 진행했다. <신한국문화신문> 송년모임은 문화예술인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 이상훈 전수원대 교수     ©

 

인터넷 <신한국문화신문>은 한국문화와 한민족의 모든 문화를 담자는 취지에서 2015년 창간했다. 현재 회장 류현선, 발행인 김영조, 편집인 이윤옥, 경영대표 유광남, 총괄본부장 전상표. 고문으로 김리박 한글학회 일본 간사이지회장, 서한범 한국전통음악연구소장, 이무성 화백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행사를 진행한 문화공간 온(이사장 이상직)은 문화 예술, 언론 미디어 논객들이 소통하는 문화마당이다. 물론 일반시민 누구나 개방돼 있다. 특히 ‘문화공간 온’은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과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시민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협동조합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 하모니카 김동현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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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5 [22:3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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