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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문화제,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서 화려하게 열려
10.25일 축하 전야 콘서트, 26일 어가행렬·동방청룡제향· 민속공연 등
 
이백수   기사입력  2014/10/19 [12:51]

 

▲ 2013년 10월 26~27일 열린 청룡문화제 자료사진     © 이백수


동대문문화원과 청룡문화제 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제24회 청룡문화제’가 오는 10월 25일(토) 오전 11시부터 26일(일) 16시까지 이틀에 걸쳐 동대문구청앞 용두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  

 

'청룡문화제'는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때부터 전해 내려왔던 기우제(비가 오기를 바람)와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의 제사로 국왕이 친히 폐백하여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는데, 일제강점기 시대에 그 명맥이 끊긴 것을 지난 1991년부터 '용두제 보존위원회(위원장 김영섭)'와 지역주민들이 '용두제'란 이름으로 제사를 지내오던 것을 계승, 발전시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 2013년 10월 26~27일 열린 청룡문화제 자료사진     © 이백수

 

청룡문화제는 10월 2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주민을 위한 연고 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의 여러 가지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기념식에 이어, 티브로드(T-broad) 동대문방송이 후원하는 청룡문화제 축하 전야 콘서트가 진행되어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이어 10월 26일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서울특별시동부병원에서 출발하여 왕산로를 지나 동대문구청 앞 용두근린공원까지의 '어가행렬'에 이어 '동방청룡제향', '경로잔치', '전통 민속공연', 주민이 모델이 되어 직접 입어보고 펼치는 '전통 궁중 의상 패션쇼'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 되며,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 2013년 10월 26~27일 열린 청룡문화제 자료사진     © 이백수

 

특히 올해는 전시 및 체험공간을 확충하여 요즘에 체험하기 힘든 과거 동헌과 대장간 체험은 물론 전통 민속 놀이와 농기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새로 마련된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여 체험설문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과거 화폐(엽전)으로 구입할 수 있는 푸짐한 먹거리 장터를 열어 볼거리, 즐길 거리와 더불어 입까지 즐겁게 해 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가 될 전망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여 축제 기간동안 다양한 콘텐츠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주민참여형 가을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13년 10월 26~27일 열린 청룡문화제 자료사진     © 이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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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19 [12:5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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