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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딸, 숨겨진 모녀의 파괴된 삶
장명수이사, DJ '숨겨진 모녀' 정면비판, 남의 생 파괴는 변명될 수 없어
 
김태현   기사입력  2005/04/25 [21:31]
SBS 보도에 의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숨겨논 딸'이 있는 것으로 심증이 굳어가고 있는 상태에서 숨겨논 딸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행동과 언론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이 25일 한 일간지에 실려 화제가 됐다.

장명수 한국일보 이사는 <'숨겨진 모녀'의 파괴된 삶>이라는 자신의 기명칼럼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공직자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숨겨진 모녀’의 망가진 삶을 보면서 ‘전직 대통령의 사생활 보호’를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며 '숨겨진 모녀’의 인권을 말하기 곤란하다면 최소한 조용히라도 있어야 한다고 언론의 보도행태를 비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딸이 아닌 '숨겨진 모녀'의 파괴된 삶을 조명한 한국일보 장명수 이사의 기명칼럼     © 한국일보 2005년 4월 25일자 PDF

장 이사는 "명예훼손이니 사생활 보호니 음모니 하는 주장은 모두 치졸한 소리"라며 "어떤 ‘큰 일’도 남의 생을 파괴하는 변명이 될 수 없다"고 김 전 대통령의 행동을 비판했다.
 
장 이사는 "공직자나 보통 사람이나 혼외자녀를 갖게 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어떤 사정이 있든 가슴 아픈 일이다. ‘남자의 사생활’ 운운하며 덮어주는 풍조가 있지만, 상대방과 자녀의 운명을 생각한다면 너그러울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한 후 그 이유를 "자녀에겐 죄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 모녀의 망가진 삶을 바라보면서 나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한평생 투쟁하고 그 공로로 노벨상까지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생각한다"며 "여러 사정이 있었겠지만 아버지로서 바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여자와의 관계는 한 때의 외도에 불과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랜 세월 주변에서 돈으로 그 모녀를 달래온 상황을 보면 자신의 딸임을 부인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죄 없이 태어난 딸에게 어떻게 그처럼 가혹할 수 있었을까"라고 DJ의 행동을 비판했다.
 
장 이사는  "그들 모녀를 돌봐 주곤 했다는 이태영 선생님에게도 유감이 남는다"며 "한국 최초의 여성 법조인으로 무료 법률 상담에 한평생을 바쳤던 선생님이 왜 그들 모녀를 법률적으로 돕지 않고, 정치인 김대중에게 부담이 안 가도록 선을 그었는지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장 이사의 칼럼은 여성 특유의 감성으로 김 전 대통령의 '숨겨진 딸' 논란이 철저하게 남성중심적 사고와 논리로만 흐르는 것에 제동을 걸고, '대통령의 딸'이 아닌 모녀의 '파괴된 삶'을 본격 제기한 칼럼으로 평가된다. 
 
다음은 장명수 이사의 칼럼 원문이다.


[장명수칼럼] '숨겨진 모녀'의 파괴된 삶(한국일보, 2005. 4. 25)

SBS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후 여러 반응들이 나왔다.
 
신문 방송들은 일제히 ‘진승현 게이트’와 국가정보원 관련설을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국정원 간부들이 기업인의 돈을 뜯어서 대통령의 숨겨진 딸과 그 어머니를 관리했다면 권력남용 등 법적ㆍ도덕적인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정치권은 공식 논평 없이 유감 표시에 머물렀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에선 “한국 정치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퇴임 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의 과거사를 들춰 먹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나라당은 “왜 하필 이때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 의미심장하다”고 ‘음모설’을 제기했다. 
 
권력 남용에 대한 지적은 매우 중요하고, 국정원 스스로 이번 의혹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전직 대통령의 사생활을 들춰내는 것에 대한 유감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나는 다른 말을 하고 싶다. 그것은 ‘숨겨진 모녀’의 파괴된 삶과 인권에 대한 얘기다. 
 
공직자나 보통 사람이나 혼외자녀를 갖게 될 수 있다. 어떤 사정이 있든 가슴 아픈 일이다. ‘남자의 사생활’ 운운하며 덮어주는 풍조가 있지만, 상대방과 자녀의 운명을 생각한다면 너그러울 수 없는 문제다. 결혼할 수 없지만 상대를 너무나 사랑해서 아이를 낳았다는 여자도 있다. 부모의 어떤 말도 혼외자녀로 살아가는 고통을 달래줄 수 없을 것이다. 자녀에겐 죄가 없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상황을 볼 때 DJ의 ‘숨겨진 딸’ 이야기는 사실인 것 같다. 한정식 집에서 일하던 20대 초반의 여자가 국회의원이던 DJ를 만나 1~2년 사귀었고, 그를 사랑하게 됐고, 1970년에 딸을 낳았으나 끝내 그의 호적에 올리지 못했고, 그가 대통령이던 지난 2000년 자살했다는 사실이 주변 사람들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지금 35살인 ‘숨겨진 딸’은 “엄마가 시킬 때마다 어린 나이에 거지처럼 생활비를 얻으러 가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는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고, 엄마는 결국 자살을 택한 상황에서 그가 얼마나 불행하게 성장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는 SBS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소리지르고 울부짖었다. 
 
그들 모녀의 망가진 삶을 바라보면서 나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한평생 투쟁하고 그 공로로 노벨상까지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생각한다.
 
여러 사정이 있었겠지만 아버지로서 바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여자와의 관계는 한 때의 외도에 불과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랜 세월 주변에서 돈으로 그 모녀를 달래온 상황을 보면 자신의 딸임을 부인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죄 없이 태어난 딸에게 어떻게 그처럼 가혹할 수 있었을까. 
 
그들 모녀를 돌봐 주곤 했다는 이태영 선생님에게도 유감이 남는다. 한국 최초의 여성 법조인으로 무료 법률 상담에 한평생을 바쳤던 선생님이 왜 그들 모녀를 법률적으로 돕지 않고, 정치인 김대중에게 부담이 안 가도록 선을 그었는지 안타깝다. 
 
그것이 그 시대의 한계였을까. ‘큰 일’하는 사람에겐 ‘작은 허물’이 문제가 안되고, 남자의 외도는 너그럽게 덮어 주던 시절의 한계일 것이다. 김대중씨의 목숨까지 노렸던 박정희 전 대통령도 ‘숨겨진 딸’ 문제는 덮어 줬다고 하지 않는가.
 
하긴 박정희씨도 첫 부인과 그 소생인 장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부동산 투기를 한 공직자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숨겨진 모녀’의 망가진 삶을 보면서 ‘전직 대통령의 사생활 보호’를 주장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숨겨진 모녀’의 인권을 말하기 곤란하다면 최소한 조용히라도 있어야 한다. 명예훼손이니 사생활 보호니 음모니 하는 주장은 모두 치졸한 소리다. 어떤 ‘큰 일’도 남의 생을 파괴하는 변명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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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4/25 [21:3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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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05/04/26 [19:20] 수정 | 삭제
  • 대한민국 전 대통령의 숨겨진 딸이 있건 없건간에 나에겐 관심 밖이다
    왜냐하면 이는 그 사람의 사생활 영역이지 이를 국민에게 까발린다는 자체가 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쓰레기 같은 언론만이 가능한 일이다.

    그건 그렇고,
    평소 좋아하는 장명수씨의 글을 읽고서 2가지의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 하나는 한국일보가 아직도 우리나라에 존재하고 있는지를 오늘에야
    알았다. 정말 깜짝 놀랐다. 나는 벌써 도박자금 마련위해 팔아먹고 없는 줄 알았다

    두번째는 장명수씨의 작문에 또 놀랐다
    장명수씨는 sbs방송(개인적으로는 방송으로 보지 않음)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간주하고 글을 쓰고 있다

    kbs나 mbc에서 방송한 것이라면 장명수씨의 추측글은 어느정도(?)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다름아닌 sbs다

    그 방송은 믿지도 않지만 확실한 근거도 대지 못하면서 방송한 자체가
    음흉성이 의심스럽고,
    그렇게 "태생"에 대해 까발리려면 먼저 sbs 자신의 태생부터 밝혀야 하지
    않을까 싶다

    sbs의 태생이 구린내나고 구역질나는 작태였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나 이에 대한 이렇다할 연유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런 주제에 확실성을 결여한 사안을 퍼뜨리고, 이에 더하여 우리나라
    황색저널리즘의 본색을 유감없이 발휘한 대한민국의 찌라시들의 꼴깝
    떠는 쑈는 차치하더라도

    사안의 본질에 대하여 확인도 하지 않고 누가 누구를 나무라는지.
    백주대낮에 하나의 의구심마져 갖지 않고 확신에 찬 일장 훈계를 장명수
    여사께서 하셨답니다. 지나가는 똥개가 웃을 일이다.

    원래 그 신문은 팩트가 아닌 추측기사만 쓰나보죠?
    이게 한국일보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지에 놀란 이유다

    끝으로, 장명수씨는 샤워 자주 하시나요? 잘 좀 씻고 다니세요.
    수신제가하고서 남을 비평하드지 말든지 하지 해야 하지 않겠어요?
  • 진실 2005/04/26 [11:08] 수정 | 삭제
  • 그 년은 진짜 딸인가?
    도대체 그 년과 그 년의 이모라는 년의 정체와 의도는 무엇인가?
    sbs 놈들과 그 년과 이모라는 년이 내뱉은 말이 왜 모략이고 개소리이며 음습한 냄새를 풍기는가?


    (((( 남프라이즈에서 펌 ))))

    Name fisher (2005-04-22 19:22:03, Hit : 373, Vote : 46)

    Subject
    'DJ 딸 논란' 소회


    1. 들어가는 말
    최근 SBS의 보도와 관련하여 몇일 동안 언론 및 인터넷 상에 한 차례 광풍이 휘몰고 간 형국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태는 불행하게도 SBS의 프로그램 제작의도에 정확하게 말려든 것으로 생각되어 참으로 씁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왜냐하면, SBS는 겉으로는 프로그램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사생아 딸과 관련된 비밀을 감추기 위하여 국가기관인 국정원까지 동원하였고, 그 과정에서 소위 진승현 게이트가 터진 의혹이 있으니 이를 밝혀야 한다' 라는 거창한 의도를 표방하였으나, 기실 프로그램의 주내용은 오로지 '김대중 대통령에게 숨은 딸이 있었고, 이를 감추기 위하여 실로 치졸한 짓도 서슴치 않았다' 라는 부분에 프로그램의 대부분의 내용을 할애함으로써 그 숨어 있는 제작의도를 드러내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김대중에 적대적인 언론들과 우매한 대중들은 SBS의 제작의도에 자의반 타의반 부화뇌동하여 보도내용에 내재되어 있는 근본적인 모순점에 대한 검토는 전혀 하지 않은 채 보도내용 중 '김모씨는 김대중의 숨은 딸이다'라는 주장이 진실인 것을 전제로 김대중의 인격을 난도질하거나 동정론을 섞어서 교묘하게 장사지내려는 실로 무책임하고도 파렴치한 짓들을 마치 유흥거리처럼 자행하고 있습니다.

    몇일 동안 남프를 눈팅하면서 나는 보도내용과 관련된 많은 글들을 읽었으나 불행하게도 SBS의 보도내용이 사실은 지극히 빈약한 증거와 편협된 논리에 의존하고 있고, 따라서 그 보도내용은 '국정원 개입설'이나 '진승현 활용설' 뿐만 아니라 나아가 '김모씨가 김대중 대통령의 숨은 딸이다' 라는 내용조차도 전혀 믿을 가치가 없는 것이라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파헤친 글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오히려 남프앙들조차도 '김모씨가 김대중 대통령의 딸이라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라는 판단을 전제로 참으로 소극적이고 방어적으로 글을 쓰는 것을 보고 참으로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비록 부족한 능력이지만 보도에서 다룬 주제의 민감한 성격과 SBS의 선정적 보도태도로 인하여 이성적인 검토가 결여된 상태에서 감성적으로만 흥분하여 떠들었던 많은 사람들의 흥분상태가 어느 정도 안정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이 시점에서 최소한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인적자산인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인격적 살상행위가 앞으로는 계속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내 나름대로의 검토결과를 공개하고자 합니다.

    다만 참고할 것은 SBS의 보도내용에는 김모씨측이나 진승현씨측 인사들의 주장만 있을 뿐 다른 증거가 없고, 그 보도에 대하여 김대중 대통령 측에서는 '사실이 아니다' 라는 일반적인 언급만을 하고 있어 결국 객관적으로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아무런 주장이나 자료가 없어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에 대하여 오직 본인의 '상식'만을 동원하여 검토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2. 김모씨는 김대중 대통령의 딸인가

    가. 먼저 SBS의 보도내용과 그 이후의 각종 언론들의 보도내용 중 공통적인 내용 중 김모씨의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을 보면, 김모씨의 어머니는 1967년 내지 1968년경 서울에 있는 '대하'라는 한정식집(정확히는 속칭 요정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었고, 그러던 중 당시 신민당 국회의원으로 있던 김대중 대통령을 업소에서 알게 되어 이후 1970년 문제의 김모씨를 출산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김모씨의 당시 직업입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요정집은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 '잠자리'를 의미하는 속칭 '2차'를 거의 필수 코스로(왜냐하면 손님의 도덕성으로 인하여 거부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나갔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시 서울에는 정치인들이나 사업가들이 드나들 만한 요정들이 그리 많지도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정치인들이나 사업가들은 거의 비슷한 업소를 번갈아가며,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비록 김모씨의 어머니가 손님으로 왔던 김대중 국회의원과 잠자리를 같이 하였고, 그 시점이 김모씨를 임신할 수 있는(출생일로부터 역산해서) 시점이었다고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누구도, 심지어는 아이의 어머니인 본인 조차도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확신을 가지고 감히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주장은 김모씨의 어머니가 김대중 의원을 만난 이후에는 그 업소에서 계속 종업원으로 일하면서도(실제 보도내용의 전체적인 취지상 계속 일하였던 것을 전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다른 손님들과는 전혀 '2차'를 가지 않았던 경우에나 가능한 주장일 것인데, 요정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2차'를 전혀 가지 않는 종업원이란 기실 아무런 필요가 없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도저히 믿기 어렵다고 할 것입니다.

    나. 김모씨는 '6-7세 무렵부터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동교동에 가서 생활비를 타오고는 했다' 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주장이 사실일까요.

    먼저 김대중 대통령의 이력을 잠깐 살펴보기로 하지요. 김모씨는 1970년생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1973년 8월 일본에서 납치되었다가 다시 국내로 돌아와 가택연금되었고, 그 상태에서 민주회복국민회의에 참여하였다가 1976년 3월 '삼일절 구국선언' 사건으로 구속되어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1977년 3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형이 확정되어 복역하다가 1978년 12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되었으나 그 직후부터 곧바로 가택연금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1979. 12.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가택연금이 해제됩니다.

    위에서 살펴본 김대중 대통령의 이력을 보면, 김대중 대통령은 1973년 8월 이후 1979년 12월까지는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김모씨가 말하는 7-8세 기간 동안에 김대중 대통령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6-7세에 불과한 어린아이를 동교동으로 보내서 생활비를 타오게 하였을까요.

    당시 동교동에 있을 수 있었던 사람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아들들, 가신들 이 정도일 것입니다. 이희호 여사는 당연히 김모씨의 존재를 알아서는 안 될 분이었겠지요.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아들 김홍일이나 가신들이 생활비를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먼저 김홍일 의원의 경우를 보지요. 여기서 다시 김홍일 의원의 이력을 살펴볼까요. 김홍일 의원은 1971년 서울대 내란음모사건으로 피검되었다가 그후 군에 입대하여 1976년 공군중위로 만기제대하였습니다. 김홍일 의원이 전역하던 해가 김모씨가 우리나이로 7살일 때입니다. 그러니 김모씨의 주장에 의하면 김홍일 의원이 전역한 직후부터 동교동으로 찾아가서 생활비를 타왔다는 것이겠지요. 시기적인 점을 보면 가능할 것도 같지요. 그런데 그게 가능할까요.

    그러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십시요. 군에서 제대하였는데 어디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꼬마 여자아이가 집에 찾아와서 아버지의 딸이라고 하면서 생활비를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여자아이의 어머니가 요정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여성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할 것 같은가요. 아마 대부분 같은 반응을 보일 것 같지 않은가요.

    "술집에서 일하던 여자가 애비도 모르는 애를 낳아놓고 우리 아버지의 딸이라고 생떼를 쓰느냐. 말도 말 같은 말을 해라" 대략 이런 반응이 아니겠는가요.

    나아가 당시는 박정희가 김대중 대통령을 납치해서 살해하려다가 실패한 지 얼마 지나지 않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을 구속되어 있을 시점입니다. 즉, 박정희 정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김대중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을 시점입니다. 그런 시점에서 어떤 꼬마 여자아이가 집으로 찾아와서 김대중 대통령의 딸이라면서 생활비를 달라고 합니다. 그런 경우 김홍일 의원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아, 박정희 정권이 아버지를 제거하기 위하여 이제는 지저분한 스캔들까지 조작하려고 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그 여자아이에게 덥석 생활비를 주겠는가요. 어림없는 이야기지요.

    그렇다면 측근 가신들이 돈을 주었을까요. 불행히도 김모씨는 측근들이 돈을 주었다는 말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가능성도 없겠지요.

    사실 이 부분에 관하여는 위와 같은 논의 자체가 필요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김모씨의 위의 주장에는 하나의 함정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것은 절대로 이희호 여사는 알지 못하여야 한다는 것인데, 김대중 대통령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상태에서 꼬마 여자아이를 동교동으로 보낼 경우 이희호 여사가 알게 될 위험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당시 김모씨의 어머니 입장에서는 딸을 동교동으로 보낼 수가 없는 입장이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7-8세부터 동교동으로 찾아가서 생활비를 타 왔다' 라는 김모씨의 주장은 기실 전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보아야겠지요.

    다. SBS의 보도내용에 의하면, 위와 같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치명적인 약점을 역대 정권에서도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이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남자의 아랫도리에 관한 것은 보고하지 말라' 라는 박정희의 지시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생각에 SBS도 이 부분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데 가장 고심하였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당시 김대중이 처해있던 상황을 고려하면 국민들이 도저히 수긍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SBS는 그 스스로 자신의 주장의 허약함을 드러냅니다.

    SBS보도에서는 중정에서 박정희에게 보고한 시점을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아마도 1973년 이후부터 박정희 사망 전 정도로 추정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박정희가 그런 정보를 알고 있었다면 굳이 1973년도에 김대중 납치사건을 일으키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사람들은 박정희에게도 약점이 많아서 이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정작 박정희와 관련된 여성 스캔들은 대부분 육영수 여사 사망 이후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한 사람을 납치해서 죽이려고까지 하였던 사람이 '아랫도리에 관한 일이니 보고하지 말라'고 했다니요. 정작 이유는 그것이 아니었겠지요.

    차분히 생각해봅시다. 당시 중앙정보부에서 대통령에게 보고까지 하였다면 사전에 상당 기간 동안 치밀하고도 상세하게 조사하였을 것입니다. 그 보고서에는 요즘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었겠지요. 박정희가 그런 보고를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말 그대로 '쓸데 없는 소리' 라는 생각이 들었겠지요. '세상에 요정집에 근무하던 종업원이 낳은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어느 귀신이 안다는 말이냐' 라는 생각 말이지요. 당시에는 유전자 감식을 통한 친자감별기법도 도입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즉, 당시 박정희로서도 김모씨가 누구의 아이인지 입증할 방법이 전혀 없었을 것이니 결국 그 정보의 신빙성도 인정할 수가 없었겠지요.

    결국 박정희를 비롯한 역대 대통령들이 모두 김대중 대통령과 정적의 관계에 있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그 정보의 신빙성을 믿을 수 없었다는 것 이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마땅치 않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박정희 이외에 다른 대통령 들에 대해서까지 추가로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요)

    라. 김모씨가 김대중 대통령의 딸인지와 관련하여 위에서 검토한 내용들은 사실 부수적인 내용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것은 SBS의 인터뷰 과정에서 보여준 김모씨의 태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김모씨의 발언내용과 태도에 대해서 약간 살펴보겠습니다.

    김모씨는 인터뷰 과정에서 '6-7살 때부터 10만원씩 생활비를 타오는 거지생활을 했다', '그때마다 이제는 오지마라고 했으나 엄마가 악착같이 보냈다', '나와 엄마는 왕따였다' 라는 등의 발언을 통하여 김대중 대통령과 그 측근들에 대하여 부정적인 논조의 진술로 시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모씨의 진술을 모두 종합할 때 이와 같은 그녀의 태도는 정상적인 것일까요.

    먼저 순서를 뒤집어서 '왕따' 관련 부분부터 살펴보지요. 김모씨의 '왕따'발언의 진의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실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거의 당연한 발언에 불과합니다. 김모씨의 어머니는 20대 초반부터 집안 사람들도 모르게 요정에서 일하다가 미혼의 상태에서 딸을 출산합니다.

    당시가 1970년대라는 사실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이런 경우에는 어느 집안에서든지 그딸과 그딸이 낳은 딸 모두를 집안의 수치로 생각할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딸이 자신이 낳은 딸의 아버지가 김대중 국회의원이라고 주장하더라도 그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집안 사람들로서는 긴가민가할 뿐 그 주장을 쉽사리 믿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결국 두 사람은 집안사람들 중 누구로부터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였을 것이라는 점은 두 말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결국 김모씨가 주장하는 '왕따'라는 것은 자신의 엄마가 미혼의 상태에서 아버지가 누구인지 불분명한 딸을 낳았다는 것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정만으로는 김모씨가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 악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곧바로 비정상적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요.

    그럼 김대중 대통령과의 관련 부분을 살펴보지요. 김모씨의 진술에 의하더라도 비록 '다시는 오지마라'고 했을 망정 찾아가면 그래도 생활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1987년 이후 김대중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정치생활을 하면서 많은 후원자들을 두게 되면서부터, 특히 아파트를 사준 사람으로 지목된 조풍언의 후원을 받게 되면서부터는 김모씨도 번듯한 아파트와 수시로 400만원씩의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김모씨는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고 하니 필시 그 학자금도 그런 경로로 마련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 김모씨는 35세의 미혼인 상태에서 아파트 2개(시가 15억 상당)를 소유하게 되었고, 보도에 따르면 약간의 예금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정말 냉정하게 살펴보면, 김대중 대통령이 김모씨를 딸로서 인정하였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금전적으로는 아버지가 하여야 하는 정도를 넘어서 상당한 정도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왔었고, 그 결과 김모씨는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하여 대학원까지 졸업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빠진 것이라고는 정식으로 아버지의 딸로서 인정받지 못하였고, 따라서 정상적으로 화목한 가정생활을 누릴 수 없었다는 정도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 다음입니다. 어릴 때부터 야당의 주요 정치인을 아버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아버지가 어느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엠에프의 국난을 극복하고 남북정상회담까지 성사시켜 드디어 대한민국 사람으로는 최초로 노벨상을, 그것도 가장 존귀하다는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하였습니다.

    만약 김모씨가 김대중 대통령을 진정 자신의 아버지로 믿었다면 그동안 자신이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보살펴 주었고(비록 금전적으로나마), 그 이후에도 아파트를 마련해주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던 마음속의 아버지가 일국의 대통령이 되고 그 이후 많은 업적을 이루는 것을 직접 보았다면 당연히 마음속에서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미움보다 자랑스러움이 더욱 앞섰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남들이 모르고 있다는 것이 그녀에게는 더욱 큰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나는 비록 이렇게 형식적으로는 아버지도 모르고 살고 있지만(실제 그녀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있는지 없는지 그녀의 친구들이나 이웃들은 대부분 관심도 없거나 그냥 호적부만으로 그런가보다 할 뿐이겠지만) 내 아버지는 실제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시고, 대통령으로서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여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하였다'는 남모르는 비밀이 그녀에게는 어찌 기쁨이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SBS의 인터뷰 내용에서 저는 그녀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아주 조그마한 느낌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오직 악의적인 진술만을 보았을 뿐입니다. 이것이 어찌 김대중 대통령(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총체로서의)을 아버지로 두고 있는 사람의 태도이겠는가요.

    마. 결론적으로 저는 위에서 검토한 내용들을 종합한 결과 김모씨가 김대중 대통령의 딸일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김모씨의 어머니와 김모씨의 그간의 행적 및 태도들을 종합할 때 그들 스스로도 자신이 김대중 대통령의 딸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니 어찌보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겠지요.

    최초의 SBS의 보도 이후 목하 언론들의 관련기사 제목을 보면 가관입니다.

    '동생은 그분을 진정 사랑했다' 는 제목도 있었습니다. 이 무슨 신파극 제목입니까. 김모씨의 진술을 보더라도 위와 같이 발언한 이모라는 사람도 김모씨와 김모씨의 어머니를 정상적인 형제나 가족으로 제대로 대우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왕따 발언 참조) 그런 사람이 이제 와서 자신의 동생이 문제가 되니 모든 사건을 '순애보'로 몰고 가려 하는데 참으로 어이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웃들이나 성당 사람들에게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참으로 우스운 기사이지요. 그들에게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는 것은 '김모씨가 김대중 대통령의 딸이다' 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여자가 딸하고 함께 사는데 그 여자가 그 딸이 김대중의 딸이라는 말을 가끔 하고 다닌다' 라는 사실이었겠지요. 그리고 그와 같은 기사에 숨어 있는 본뜻은 '그 여자가 자신의 딸이 김대중 대통령의 딸이라고 가끔씩 이야기하고 다니는데 주변사람 누구도 그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라는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만약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그 말을 그대로 믿었다면 여지껏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데 정치적 반대자들에 의해서 악용되지 않았겠는가요. 그 말을 들은 사람들 중에는 정치적으로 김대중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었을 것인데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지요. 그렇습니다. SBS의 보도에 의하면 김대중 대통령의 후원자 중의 한 사람으로 알려진 조풍언이라는 재미무기거래상이 김모씨의 아파트를 사주고, 생활비도 일부 지원해주었다는 부분은 사실일 개연성이 높아 보이는데 만약 김모씨가 김대중 대통령의 딸이 아니라면 그렇게 했겠느냐는 점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차분히 생각해 보십시요(제가 유난히 이말을 강조하니 식상하지요). 저 부분이 실제로, 진정코 이해가 되지 않는가요. 조풍언이라는 사람이 김대중 대통령의 후원자로 등장한 시기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절 김대중 대통령의 일산 자택을 매입하면서부터 그 이름이 알려졌지요.

    그런데 김모씨의 어머니가 자신의 딸이 김대중 대통령의 딸이라고 주장하고 다닌지는 매우 오래되었고, 그동안 어떤 경로를 통하였는지, 그 횟수과 금액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생활비 명목으로 금전을 전혀 받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조풍언이 그런 내막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후원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까요.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지요. 후원을 그만 두든지, 자신이 금전적인 부담을 떠 안고 그런 소리가 나오지 못하게 하던지. 만약 인간 김대중을 믿었다면 금전적인 부담이 그리 큰 부담이 아니었을 조풍언으로서는 당연히 자신이 그 부담을 떠 안았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후원자라면 그렇게 하지 않겠는가요.

    바. 처음 사건이 발생한 이후부터 거의 모든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김모씨가 김대중 대통령의 딸인 것은 사실인 것 같다'는 기본 전제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었고, 따라서 그 결론 자체에 반대하는 글을 쓰려다 보니 내용이 쓸데 없이 길어졌습니다.

    제가 주장한 내용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리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감히 말씀드리건데 저는 평소 김대중 대통령을 누구보다도 존경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하여 검토하는 과정에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제 양심을 속여가면서까지 사실을 왜곡하려고는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제가 평소 남프매니아이면서도 댓글 이외에는 글을 올리지 않았었고, 그럼에도 과분하게도 남프앙 중 몇 분은 제 아이디를 기억해주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용기를 내어 직접 글을 올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이래로 전개된 언론의 무차별적인 김대중 대통령 무력화시도에 관하여 뚜렷한 반대증거를 확보할 수 없는 사안의 성격으로 인하여 남프앙들이 압도당하는 바람에 내심 낙심해 있는 듯한 우리 남프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저로서는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되어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라도 여러분과 함께 함으로써 조그마한 격려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2단원(국정원 개입설 및 진승현 게이트와의 관련성)에 해당하는 글은 함께 올리지 못하겠습니다. 다음에 올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동감하며
    2단원도 기대합니다. 2005-04-22
    19:56:16




    백제민
    갸우뚱 하던 고개가
    끄떡여지네유~~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구먼유~
    그럼 후편도 기다리면서 2005-04-22
    20:42:38




    백제민
    sbs 저눔들은 말이쥬
    물증으로 콘돔을 찾아냈으면,
    오입하다가 허물이 벗겨진거라고 떠들놈이구먼유~
    차말로 징헌놈들이구먼유~! 2005-04-22
    20:47:39




    글쎄요...
    글이 결국은 김대통령의 사생활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 탐탁치 않습니다.
    괜한 에너지를 낭비하셨지 아닌가싶네요.

    상대편이 사생활을 건드리니 똑같이 사생활을 다루는 글로 대응하겠다고 생각하셨다면 그 쪽의 노림수에 넘어가고 있다고 판단도 가능합니다.

    딸이냐? 아니냐?는 지극히 사적인 영역으로 우리가 에너지를 낭비해서 남(찌라시언론)좋은 일 시킬 필요는 없겠죠.

    미친 개가 짖을땐 때론 제풀에 지쳐 그만 두기를 잠시 기다리는 것도 전술적으로 필요할 겁니다. 대뜸 미친개가 짖는다고 사람이 그 개가 짖는 방식 그대로 짖는다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사적 영역의 부분을 우리까지 나서서 이슈화 시키진 맙시다.
    여지껏 남프앙들은 그런 이유로 그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던 것이구요.
    님께서 앞 부분에 언급했듯 남프앙들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요...... . 2005-04-22
    20:54:55




    c
    자신이 진짜 딸이라고 생각했다면, 절대 그런짓 안하겠지요..

    만약 김모씨가 김대중 대통령을 진정 자신의 아버지로 믿었다면 그동안 자신이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보살펴 주었고(비록 금전적으로나마), 그 이후에도 아파트를 마련해주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던 마음속의 아버지가 일국의 대통령이 되고 그 이후 많은 업적을 이루는 것을 직접 보았다면 당연히 마음속에서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미움보다 자랑스러움이 더욱 앞섰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남들이 모르고 있다는 것이 그녀에게는 더욱 큰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나는 비록 이렇게 형식적으로는 아버지도 모르고 살고 있지만(실제 그녀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있는지 없는지 그녀의 친구들이나 이웃들은 대부분 관심도 없거나 그냥 호적부만으로 그런가보다 할 뿐이겠지만) 내 아버지는 실제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시고, 대통령으로서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여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하였다'는 남모르는 비밀이 그녀에게는 어찌 기쁨이 아니었겠습니까. 2005-04-22
    21:10:40




    c
    김대중 전대통령 딸 이야기가 처음 나올때 부터 솔로몬의 판결이 생각나던데요

    아기의 진짜 엄마와 가짜엄마의 송사에서 솔로몬이 아이를 반쪽으로 잘라 가지라고 하나요??
    진짜 엄마는 자기가 엄마가 아니라고 하지요...

    대통령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딸이 만약 자신이 진짜 딸이라고 믿는다면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절대 그런 주장 하지 않죠...

    좀 못됐지요..그여자..두 모녀...모두
    설사 딸을 낳았다 하더라도,, 이미 그때 이후로 인연은 끊긴 것 같은데
    평생 뜯어 먹으려는 심보가 엿보여서..영 그렇군요..

    30여년간 가만히 있다가 대통령되니까 후궁이라도 될 것 같았나 보죠.. 2005-04-22
    21:18:29




    글쎄요...
    나름대로 전략적 글쓰기에대해 생각해 보실 수 있는 분같으니 몇 가지 부족하지만 조언을 드립니다.

    앞서 언급했듯 남프앙 논객들이 그들이 다룬 김대중대통령님의 사적 영역에대해 일고의 댓구를 하지 않은 이유는 그럴 필요도 또 그래서도 안된다는 걸 알기때문입니다. 님의 지적처럼 못쓰는게 아니라 안쓰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왜냐구요?

    미친개에겐 몽둥이가 약이지 똑같은 방식으로 아무리 고상하게(논리적으로) 짖는다고 과연 미친개가 짖는 걸 멈출까요?
    아마 껀수 잡았다고 더 짖여 대겠죠.

    아무리 설득력있는 추론도 `사실`에 100% 접근을 담보받을 수 없다면 굳이 건드려서도 건들 필요도 없는 사적 영역의 논쟁의 불씨를 굳이 우리가 나서서 그들에게 댓구해 줌으로써 당길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그것이 바로 그들의 노림수죠.)

    그래서 남프 대문에도 그들이 싸움을 걸어온 김대통령님의 사생활 부분에 관련한 글들을 올리지 않는 것이구요.

    모종의 음모세력이 김대통령의 사적 영역을 이슈화 시키려 안달이 나 있는데 우리가 그 미끼를 덥썩 물어서 이슈화시키고 확대시킬 필요는(아니 그래서는) 안 될 것입니다. 김대통령님도 그런 이유로 그 부분에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으시는 거구요.

    그들의 노림수에 넘어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바로 음모세력들이 노리는 것이 김대통령님 사생활의 이슈화요,논쟁화이니깐요.

    미친개 앞에서 같은 방식으로 대처하지 말고 우린 몽둥이를 사용합시다.
    그 몽둥이는 바로 황색 저널리즘을 강력히 비판하고 또 왜 이 시점에 어느 세력이 이런 공작을 생산해 내고 있는지 그들에게 경고하는 전략적 글쓰기가 지금은 가장 유용한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2005-04-22
    21:40:16




    골고루한다
    흠 이문제는 파봐야 서로 좋을것도 없는문제 같은데.......
    그라구 하나 간과한것은 문제의 그여자가 요정에서 일했다고해도 우리나라 정서상 김대중전통이 먼저 손댔다면 다른 사람은 손대기어렵지 않았을까?
    정적관계의 민정당쪽아그들이나 제계쪽 인사들이라고해도 김대중의 여자로 됀 여자를 건드릴 사람이 있었을까? 2005-04-22
    21:58:40




    윗놈아
    니놈이 골구로 한다...정치인들 사이에 구멍동서들이 많다는 것을 니놈만 모르냐? 개노무새끼야..너 노빠냐? 사기꾼 추종자냐고 아니면 문딩이새끼냐? 2005-04-22
    23:09:39



    .
    방송도 그렇고 신문들도 대체로 지적하는 내용은 김대중전대통령님과 자칭 딸이라는 여자와 안 닮았다는 것입니다.
    그럼.
    그 딸이라는 여자의 엄마는 한때 김대중전대통령님을 접대했던 여자였고.
    그 여자가 평생 김대중전대통령님을 등처먹고 살았다는 가정도 성립이 되지 않는지. 2005-04-23
    01:30:32



    111
    역지사지로
    분위기에 휩쓸려
    오입한번을
    몸댕이 굴리는 쪽고기하고
    한번핸는디
    면년후 고천헌것이
    나 늬새끼 깠다고
    끌고 온다면
    고걸 지씨로 인정헐놈
    지구위에 몇놈이나될까?

    그래도 DJ님은
    지랄허는
    그 천하고 추한 기집년들이
    측은해서
    입을 열지 않고 있구먼

    3류인생들,
    무뇌 노구라상 종자들,
    찌라시 종사자들,
    콩고물에 버물려 죽일 조동이 방송스버러지들
    매일 매일 소설을 쓰는기여 지끔? 2005-04-23
    22:06:05




    그시절
    fisher님의 글에 이 이야기는 언급이 없어서 한마디 덧붙입니다.

    1970년대 1980년대 동교동 김대중님 집 부근에 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었고 경찰과 중앙정보부원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었습니다.

    김대중님은 1972년 유신 이후 망명해 있었고, 1973년 8월 경에는 중앙정보부에 의해서 일본에서 납치되어 동교동 자택에 연금되어 있었음. 또 1975년과 1980년 전후해서 감옥에도 몇년간 수감되어 있었음.1972년부터 1987년까지 동교동 김대중님의 자택 부근에는 중앙정보부와 경찰의 감시 초소가 설치되어 있어서 그 부근에 사는 사람들조차 마음대로 지나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1972년 유신 이후 가족 비서조차 김대중님의 집을 출입하는 자체가 엄격히 감시 받고 통제 되고 있었고 주민들조차 동교동 그 부근을 마음대로 다닐 수도 없었던 그 시절이었는데...

    그런데 도대체 6,7세 아이가 동네 놀이터 가듯이 거기에 간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가 없는 일임. 2005-04-23
    22:46:50











  • 진실 2005/04/26 [10:32] 수정 | 삭제


  • 딸이라고 주장하는 그 년은 진짜 딸인가?
    도대체 그 년과 이모라는 년의 정체는 무엇인가?


    (((( 브레이크뉴스 기사와 그 독자의견 몇편 ))))

    "DJ를 너무나 사랑했다"

    35년간 마음속 그리움 담아

    신건용
    2005/04/25 [01:02] ⓒ브레이크뉴스


    지난 4월19일 SBS 뉴스추적의 'DJ 숨겨진 딸' 보도 후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진실 여부에 대한 신빙성 있는 증언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예컨대 김대중 전 대통령(이하 DJ)의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진 김아무개의 친언니(63·서울 모 대학 아동학과 교수)의 증언과 '진승현 선처관련 호소문'이 그것이다. 이를 토대로 당시 상황을 살펴본다.

    DJ의 딸을 낳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김아무개와 DJ가 만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3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아무개는 DJ와의 사이에 아이가 생겼고 이 아이는 1970년 7월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김아무개는 DJ를 너무 사랑했다. 때문에 임신 사실을 알고도 뱃속에 있는 아이를 지우기보다는 낳을 수밖에 없었다. 간혹 여관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는 등 재미있게 연애를 했고 사랑을 키웠던 것이다.

    DJ에 대한 사랑은 그 이후에도 증명되곤 했다. 일례로 1970년대에 중앙정보부에 몇 번 끌려갔지만 DJ와의 관계에 대해선 일절 말하지 않았다는 게 측근의 전언.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딸의 존재를 철저히 숨겨온 그도 마음속 상처는 계속 깊어갔다.

    그러던 중 딸은 질환을 앓게 됐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김아무개는 병원비를 부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자 그는 DJ와의 관계를 함구하는 대가로 경제적 원조와 딸을 호적에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호적문제는 번번이 거절당했다.

    대신 경제적 원조는 이뤄졌다. 당시 상황(2000년 초)은 DJ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데 중요한 시기였고 스캔들 파문이 일면 DJ로서는 치명적인 것은 자명한 일. 결국 김아무개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3억5천만원의 경제적 원조를 받게 됐다.

    그러던 그가 2001년 3월, 돌연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자살한 것이다. 장례식은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치러졌다. 당시 딸을 호적에 올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하자 죽기를 결심한 것 같다는 후문이다.
    sgy@dreamwiz.com



    DJ 측근들 "모르쇠" 일관
    딸 실존 여부에 함구일관, 말문 아껴

    뉴스추적의 보도가 방영된 후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들은 '사실과 다른 보도로 인해 전직 대통령의 명예가 실추, 유감스럽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도 딸 실존여부에 대해선 '모르쇠'로 일관하는 분위기다. 최측근들은 '전혀 모른다'와 '처음 들었다'며 더 이상 언급을 회피하기도 했다.

    일부에선 의구심을 표출하기도 했다. 특수사업비(사생활 관리비) 명목의 3억5천만원 정도면 작업(?) 없이 국정원에서 만들 수 있는 금액인데 무리수를 뒀겠냐는 게 첫 번째 의구심이다.

    또 당시 시대적 배경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당시(1960년대 후반) 정보기관의 정치인 사찰이 극심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야당 지도자 외도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는 것. 하지만 당시 정치인들의 사생활이 보호됐고 여성 접촉도가 지금보다 자유롭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말하는 측도 있다.

    일부 측근은 "진승현측 얘기만 들은 일방적 보도"라고 말하며 불쾌한 심기를 표출하기도 했다. 한 인사는 "대통령 관련 사안을 그렇게 쉽게 관리했을 리 없다"면서 보도의 사실관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아예 기정사실화 하면서 글을 쓰고 자빠졌구나 기자맞아? 05/04/25 [13:28]

    야 개노무샊이야..
    아주 고약한 놈일세..일방적인 선정적 보도 하나를 가지고서 기정사실화하는 니놈이 기자냐?
    표현하는 것도 싸가지 없기는 매 한가지.."모르쇠로 일관"? 야 개노무샊이야 모르니까 모른다고하는 것 아니더냐?
    아예 신파조 소설을 쓰거라...웃기는 쓰레기 자칭 기자들이 여기에 다모였네...



    여인의 눈에 피눈물을.. 이용우 05/04/25 [14:59]

    "옛날에는 많은 여인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의 힘이요 자랑이며 사회적인 성공을 의미했던 시절도 있었다." "한 사람의 사생활에 관한 문제일뿐 타인이 왈가 왈부 해서는 않된다."는 논지의 말을 모 신문사의 논설인이 모 라디오에서 한 말이다. 참으로 한심한 언론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주인공을 옹호하는 정치적 발언이라고 쉽게 알 수 있다. 옛부터 여자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한 사람이 성공한 예는 없다. 망해가는 기업의 총수를 보고 흥해가는 기업의 총수들을 보라. 비 도덕적이기는 하나 혼외 자식을 얻고 거두어서 잘 교육시켜 오늘날 이사회의 동량으로서 많고 큰 일들을 하는 그들의 형제들을 보라. 그 반대로 혼외 자식을 홀트 아동복지회를 통하여 외국으로 보내고 그 어미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하는 기업이 잘 될수 있을까? 전 직 대통령의 처사에 우리는 거저 우울할 뿐이다. 어디에 가서 대~한민국을 외칠까?



    이용우씨... 아이디 05/04/26 [02:46]

    글쎄요..전 그 딸이라는 사람의 진술에 의문을 가집니다..그녀가 돈을 받으러 다녔다는 그 시기에...김대중은 "가택연금" 당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동교동엔 이희호와 김대중만이 있었고 그 자식들은 어디론가 잠적해 있었지요...탄압이 그들에게도 미쳤으니가요...또 당시 김대중씨는 외부와의 접촉이 불가능했고, 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측근들이 음식물을 김대중씨에게 전해달라고 경찰에 맡겼는데, 그 음식물 안에 편지와 돈을 숨겨서 전해 주었지요...

    그 상황에서 여섯, 일곱살짜리 아이가 어떻게 김대중에게 돈을 달라고 할 수 있었는 지..전 알 수 없군요..아니 동교동의 출입자체가 불가능했을 텐데..돈을 달라? 당시 김대중의 아들들도 탄압을 피해 도망가 있었고..아이가 그들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보여집니다만...

    73년부터 86년까지 김대중이 자유로웠던 기간은 6개월 뿐이었지요..80년의 봄때요..그러다가 광주항쟁이 일어나고 김대중은 주동자로 신군부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고 옥에 갇히게 됩니다..이런 상황에서 딸이 돈을 받으러 다녔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물론 김대중의 측근들도 당시상황에서는 숨을 죽이고 도망쳐 있을 땐데..어린아이가 그들을 찾아다니며 돈을 달랜다? 이해하기 힘듭니다.

    게다가 진짜 딸이래도 요즘 신문들을 통해서 당시의 김대중의 처지를 잘 알만큼 교육받은 그녀가 "다시 오지말라고 해서 서러웠다"는 말도 이해하기 힘들고요...당시 내가 김대중이라도 그리고 그 여인이 내 딸이라도 당연히 오지말라고 했을겁니다. 언제든 죽일기회만 있으면 죽여버리겠다는 엄청난 권력으로 인해 그 아이조차도 위헌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식의 언론 플레이만 하지말고 그 딸이라는 여인은 즉시 친자확인소송을 하는 게 나을텐데..그러면 모든 것은 정리가 되고...그 여인의 주장도 밝혀지는 것인데..언론플레이로 지 아버지?를 죽이는데에만 몰두하는 것도 의심스럽고요...




    진정 디제이 딸이라면 그렇게 싸가지 없을까? 딸년은 05/04/26 [03:44]

    돈처먹고 가지랭이 벌린년처럼 몇푼 움켜주니까 딸이라고 지랄하는 년으로 밖에 볼 수 없다...그런 년때문에 온통 야단법석을 떠는 한국사회가 진정 건강한 사회일까? 그리고 여섯 일곱살때 돈받으러 갔다고 했는데 위의 지적처럼 말도 안되는 소리다...그럼 그때 왜 몰랐을까? 최소한 그 주변 사람들은 알았을 것이고 좃선일보같은 찌라시놈들은 대서특필하였을 것인데...노빠와 문딩이 새끼들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존나 희열을 느끼겠지만 정상적인 머리가 달렸으면 니놈들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쉽게 알것이다. 이 또라이새끼들아..뇌무해니가 사기를 친것이다..문딩이 자식들 사기꾼놈들



    4.30 보궐선거 끝나면 조영희 05/04/26 [04:08]

    이 일은 4.30 보궐선거 끝나면 유야무야 조용해진다.열린즈그당 놈들이 어떻게든 이번 보선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해야 개혁이라는 미명으로 법안을 밀어부칠 수 있는데 민주당과의 짝사랑 합당구애는 매번 퇴자 맞고,민노당의 협조도 여의치 않으니 민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의 상징인 DJ의 도덕성까지 건드려서 자신들의 노림수를 관철시키려는 그림이다.
    열린즈그당 놈들이 아주 이성을 잃은 것이 분명하다.그렇지 않으면 2-3년 전만해도 DJ를 정신적 지주처럼 받들고 어떻게든 눈도장이라도 한번 더 찍고 싶어서 안달하던 대부분의 열린즈그당 놈들이 DJ가 퇴임하고나니까 정치적 활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정치인이기 이전에 인간적으로도 할 수 없는 배은망덕한 짓을 조금도 거리낌없이 자행하고 있다.
    나는 이 놈들의 행위가 단말마적 최후의 발악이라고 본다.열린즈그당 문 닫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이다.얼마 있지 않으면 노무현의 래임덕은 어김없이 올 것이고 그때에는 노무현의 말은 씨알도 안먹히고 성향이 다르고 개성이 다르고 지향점이 다른 열린즈그당 각 계파의 놈들이 날이면 날마다 주둥아리를 놀려댈 것은 뻔한 이치이고 그러다 보면 다음 대선 전에 또 그 당은 깨진다.
    열린당 놈들아 니놈들이 정말로 열린당이 되려면 환골탈태 하는 자성의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과 이제는 국민들이 바보처럼 무조건 너희들을 지지하지 않는 사실도 기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