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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요 2007/12/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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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중요한 걸 빼먹으셨네요.
    결론은 "새로운 정치세력을 조직해야 한다"인데, 새로운 정치세력 백날 조직해봐야 진보개혁적 대중들이 그 정치세력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말짱 꽝이죠.

    현재의 대통합민주신당, 문국현당, 민노당 주사파 정치인들로 새로운 정치세력 조직하면 뭐합니까. 하나마나한 짓이죠. 누가 그걸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봐주겠습니까. 새로운 정치세력은 최소한 이들과 관계 단절 속에서 이뤄져야 그나마 그런가보다 할 겁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진보개혁적 노선에 따라 일관된 정치적 행보로 '검증된 인사'들이 주도적 주체가 되지 않고선, 아무리 좋은 대안과 비전이 있다해도 실천되지도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 진보개혁적 대중들이 그 정치세력 자체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백약이 무효입니다. 범여권의 참패의 원인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실 이게 핵심이죠.

    지금은 검증되고 신뢰가 남아 있는 사람들이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데 고민과 실천을 함께 할 수 있느냐 없느냐만 남아 있다고 봅니다.

    그게 실현 안된다면 현재 진보개혁 진영의 역량이 그것밖에 안되는 겁니다. 그냥 이대로 다같이 총선에서도 망하는 거죠 뭐. 그리고 받아들여야지 어쩌겠습니까. 발상과 역량이 그것밖에 안되는 인간들인데.

    대통합민주신당, 문국현당, 민노당의 환골탈태? 백날 환골탈태하라고 하세요. 이미 이들은 노무현과 한패거리이거나, 민주노총당으로 낙인찍혀서 대표선수 얼굴 하나 바꾼다고 대중들이 지지해줄 건덕지기도 없는 정치집단이 돼버렸습니다. 이번 대선은 그걸 너무도 분명하게 확인시켜준 절차에 불과했죠.

    모두 해체하거나 분열 과정에서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이게 지금으로선 최소한의 대안이죠. 그런데 기성 정치인들과 정치집단이 그렇게는 안할려고 하겠죠. 그래서 사실 별 희망이 없는 겁니다.

    급한 사람이 우물 판다고 먼저 실천하는 사람들 중에 신뢰할 만한 인물과 집단이 있으면, 힘껏 밀어주는 게 지금으로선 그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이죠.

    물론 이 과정에서 노무현과 친노 세력을 삼성특검 과정 등을 통해 진보개혁 진영이 확실히 밟아줌으로써, 대중들의 노무현에 대한 분노를 한나라당을 통해서가 아니라 진보개혁 진영 스스로의 정화 노력을 통해서 해소하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삼성특검 과정에서 개혁진보 진영은 누구보다 앞장서 "이건희와 노무현"의 동시 구속을 외쳐야 합니다. 마땅히 처벌해야 할 인물들이니까요. 그렇게만 된다면 개혁진보 진영 부활에도 상당한 효험을 보게 되겠죠.

    정말 주의할 것은, 개혁진보 진영이 이건희에만 집중하고 노무현은 은근히 피해가는 전술을 취하는 순간 삼성특검은 개혁진보 진영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죠.


  • 상록수 2007/12/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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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과 이건희는 민중의 분노에 화답하라
    노무현 친노 세력을 삼성특검 과정등을 통해 진보 개혁 진영이 확실히 밟아줌을써 대중들의 노무현에대한 분노를 진보개혁진영 스스로의 정화 노력을 통해서 해소 하도록 해야 한다."이건희와 노무현"의 구속을 외쳐야 한다.
    정말 압권이군요 이렇게 하는 것만이 분노한 대중들의 마음을 쓸어주리라 생각한다. 이들은 반드시 구속 해야 하고 마땅히 처벌 받아야 할 인물들 이기 때문이다. 백번 맞는 말이다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