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촛불행동 청년위원장이 15일 오후 188차 촛불집회 기조 발언을 통해 "조희대 대법원장은 윤석열의 정적제거와 내란에 모두 동참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영 촛불행동 청년위원장은 2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조희대 탄핵-조작 검찰 처벌 촉구, 188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무대발언을 했다.
김 위원장은 "주중에 저는 촛불행동tv에서 매일 12시에 진행하는 아무튼촛불이라는 방송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방송을 준비하려면 매일 나오는 뉴스를 공부해야 한다. 요즘 제일 어려운 게 '조작기소 국정조사' 관련 뉴스를 공부하는 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치검사들이 닥치는대로 조작해서 기소한 그 많은 사건들을 하나 하나 다시 보는 것도 물론 어렵다"며 "하지만 정말 힘든 건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는 조작검사들의 뻔뻔한 모습을 영상으로 봐야 하는 거였다'고 말했다.
"국정조사를 통해서 자신들의 죄상이 낱낱이 드러나는데도 박상용, 엄희준, 강백신, 정일권, 이주용을 비롯한 조작검사놈들 중 어떻게 반성하는 놈이 한명도 없다. 이 유능하신 검사님들의 엄청난 수사능력이란 게 꼴랑 깡패짓 아니었는가. 별건수사로 탈탈 털겠다고 협박하는 건 기본이다. 말 안 들으면 구치감 감금이다. 말 잘 들으면 연어에 술상도 봐준다. 버티면 가족들도 구속시킬 거고, 너랑 가깝다면 지인들도 괴롭힐 거다. 심지어는 가족사진을 들이밀며 추잡하게 협박하기까지 했다."
이어 "더 문제인 건 다른 검사들 상태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는 거다. 검사들 게시판에 이 조작검사들의 행태에 너무 놀랐다"며 "반성하자 이런 글이 올라왔다는 이야기 들은적 있는가.단 한번도 없다. 오히려 검사밥 3년 먹었다는 나름 청년 검사까지 저게 뭐가 문제냐고 개거품을 물고 글을 쓰고 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검사들한테 다시 수사를 맡길 수 있겠는가. 개가 똥을 끊지 만약 검사들한테 보완수사권이라는 이름으로 수사권을 남겨둔다면 반드시 다시 조작수사를 할 거다"라며 "조작검사놈들이 검찰독재 윤석열 때나 천지분간 못하고 설쳤지, 지금이 어느 때라고 고개를 뻗뻗히 치들고 덤비는 이유도 생각해봐야한다"고 피력했다.
"검사동일체라고 하더니 윤석열, 한동훈과 똑같은 모습이다. 한동훈이 시행령을 바꿔 검찰 수사권을 되찾고, 윤석열이 정적제거를 위해 칼을 휘두른 것처럼 아마 이놈들도 보완수사권만 넘어오면 조작수사로 복수하리라 다짐했을 것이다. 이런 검사들한테 보완수사권을 줄 수 있겠는가. 절대로 보완수사권을 검찰에 주어서는 안 된다."
그는 "조작수사의 끝은 재판이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검사만 조작질을 한다고 조작사건이 유죄가 되지는 않는다"며 "사법부의 협조 없이 검사만 조작질을 한다고 절대로 이재명 죽이기가 성공할 수 없다. 그런데도 검찰이 너무나 허술한 증거로 조작사건을 만든 건 사법부에 누가 있기 때문이다. 조희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검찰에서는 자기가 돈을 줬다고 진술했던 사람이 1심 법정에서 돈을 준 적이 없다고 증언을 번복했다. 당연히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달랐다. 법정에서 증언보다 검찰조서가 더 믿을 수 있다면서 유죄를 선고한다. 검사와 피고 양측이 모두 있고, 판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한 말보다 검사와 마주앉아 골방에서 작성한 조서를 더 믿는다면 재판은 왜 하는가. 그런데 이 말도 안 되는 논리를 그대로 인정한 당시 대법관 중 한 명이 바로 조희대이다."
그는 "윤석열의 정치검찰이 사람들을 잡아가두고 죽어라 협박해서 거짓증언 하나 받아내려고 한 게 과연 우연인가. 이재명 죽이기에 혈안이 된 검사 판사 검판 동일체 아닌가"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국가보안법으로 엮으려고 하는 이른바 대북송금 사건도 똑같다. 국정원 직원까지 재판에 나와 북측과 접촉했다는 게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화영 부지사도 검찰조서 속 본인 증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2심을 맡은 문주형 판사는 사실상 검찰조서 속 내용만 사실로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고, 3심을 맡은 박영재도 재빨리 2심을 그대로 인정하는 확정판결을 내린다"며 "조희대가 그 문주형을 대법관으로 가는 주요보직에 임명하고 박영재는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게 과연 우연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윤석열과 조희대는 이재명 죽이기에 역할을 분담한 한 몸이다. 지금 조작검사들이 저렇게 발악을 하는 건 그들과 한 몸인 조희대가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 분명하다"며 "윤석열의 정적제거와 내란에 모두 동참한 조희대"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미 정체가 탄로난 조희대가 내란무죄든, 이재명 대통령 재판재개든, 주저할 게 있겠는가"라며 "하루 빨리 조희대 탄핵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188차 촛불집회 발언자들은 조희대 탄핵과 조작검사 처벌, 미국의 내정간섭 등 촉구했다.
기조연설을 한 김은진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내란세력들이 궤멸 위기에 처하자, 마음이 급해진 미국이 직접 내란청산을 막겠다고 나선 것 아닌가"라며 "그러니 내란세력들이 신이 나서 설쳐 대고 있다. 내란당이 정동영 통일부장관 해임을 요구하고, 조중동은 합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은식 고양파주촛불행동 사무국장은 "궤멸될 줄 알았던 내란세력들이 다시금 독버섯퍼럼 피어나 노골적인 부활을 하고 있는 이 참담한 현실"이라며 "사법권력 뒤에 숨은 공범 조희대 탄핵소추안을 즉각 상정하시라"고 말했다.
김세봉 중구용산촛불행동 회원은 "검찰 완전한 개혁 물론 사법부 농단에 대한 척결 오객을 밥먹듯이 하는 언론에 대한 응징도 해야 한다"며 "이성적 판단에 의한 정의로운 개혁을 목표로 집단지성 간의 연대를 강화를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최덕희 전국시국회의 대외협력위원장은 "정동명 장관의 발언을 빌미로 나라가 어떻게 되든 이재명 정부를 흔들어보겠다는 것은 비열하고 천박한 정치적 술수아니겠는가"라며 "안보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해 안보를 팔아먹는 이 파렴치한 행태 내란셰력의 더로운 작태들 우리가 용납할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한봄 청년촛불행동 대표는 "내란을 제압한 위대한 빛의 혁명군이 이제 자주독립 촛불독립군이 되어 출정할 시간"이라며 "청년들도 자주독립기를 휘날리며 촛불독립군으로 싸우겠다. 주권자 국민 그 존엄 앞에 반드시 미국을 무릎 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촛불대행진 후 민주당 앞 정리 집회에서 발언을 한 정종성 촛불행동 정책국장은 "내란이 일어난 지 벌써 1년 4개월인데 아직도 내란단죄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내란범들에게는 솜방망이 판결, 내란폭동을 선동한 자들은 줄줄이 풀려나고 있다. 조희대가 내란세력 최후보루로 버티니, 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 내란범들이 활개를 치고, 조작검사들은 사건을 마음껏 조작한다"고 비판했다.
극단 '경험과 상상' 노래공연이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이곳 국회 앞에서 산업은행, 여의공원로, 세무빌딩, 은행로를 지나 민주당사 앞에서 정리집회를 했다.
다음 주 5월 2일 189차 촛불집회는 이곳에서 오후 5시 열린다. 5월 9일 오후 5시 이곳 국회 앞에서 190차 전국집중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